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파주시 시청사 건립 대신 증축 결정…"시민 불편·재정 부담 최소화"

유연한 공간 설계, 100만 대비 복합청사로

청사 이전 예산 감소…민생·복지 집중 투자

파주시 복합청사 조감도. 사진 제공=파주시




김경일 파주시장이 19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청사 증축 건립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파주시


경기 파주시가 시청사 건립 대신 현 시청사 옆 건물을 증축해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결정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고, 공사비와 이전 비용 등 재정 부담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8일 오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청사는 효율과 실용을 첫 번째 원칙으로 삼아 기존 청사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꼭 필요한 수준으로 증축하는 방안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 청사 옆에 있는 시민회관과 금촌도서관 부지를 추가 활용해 약 4만㎡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연내 청사 증축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고, 2027년까지 투자심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028년 설계공모를 거쳐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시는 미래 행정수요에 따른 조직의 확장 가능성을 고려한 유연한 공간 설계로 시민 편의와 행정 서비스 효율을 극대화하는 한편, 100만 자족도시를 위한 문화·복지·소통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청사로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김 시장은 "금촌 지역의 행정적, 역사적 상징성과 정체성 계승은 물론, 도심 공동화 방지와 지역 간 균형발전, 도심 활력,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해 기존 청사부지를 활용키로 했다"며 "청사 이전 예산이 감소한 만큼 민생과 복지를 비롯해 시민의 기본적인 삶을 지키는 곳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시민참여단 100명으로 구성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쳤다. 시민들은 공론화 과정에서 통합접근성과 부지 적정성, 포용 성장성을 중요한 핵심 지표로 논의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