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임대 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 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1차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볼점유율에서 64.5%-35.5%로 크게 앞섰다. 슈팅 수에서도 19개(유효슈팅 5개)-10개(유효슈팅 6개)로 압도하는 경기를 펼쳤지만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한 골 차 신승을 거뒀다. 뉴캐슬 소속 2007년생 신성 박승수는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13분 래시퍼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래시퍼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유스팀을 거쳐 2015~2016시즌부터 10시즌을 뛴 맨유의 ‘원클럽맨’ 공격수였다. 그런데 지난 시즌 맨유의 후벵 아모링 감독으로부터 전력 외 판정을 받으면서 올 7월 바르셀로나로 임대됐다. 래시퍼드는 이날 후반 13분 쥘 쿤데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래시퍼드는 후반 22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으로 이동하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5분 뉴캐슬의 앤서니 고든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동점골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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