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평론가인 저자가 혼돈과 위기의 시대를 통과하며 읽어온 동양 고전 ‘맹자’ 탐독의 기록을 정리했다. 이익과 욕망이 최우선인 오늘날, 우리가 인간의 도리를 지키기 위해 잃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맹자’에서 길어 올렸다. 중국 춘추·전국시대 공멸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더불어 사는 세상을 이루고자 맹자는 ‘인의’, 곧 사랑과 의로움의 정신을 내세웠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1만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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