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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천재’ 이동환, KPGA 투어 첫승 기회

KPGA 투어 골프존 오픈 3R

합계 10언더…11언더 선두 그룹과 1타차

2012년 亞최초 PGA 투어 퀄리파잉 수석

지난해 한국 무대 데뷔해 올해 2년차 시즌

이준석·김찬우·박성국 선두, 박은신 4위에

이동환이 20일 골프존 오픈 3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PGA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데뷔한 2년 차 이동환(38)이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동환은 20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에서 열린 KPGA 투어 골프존 오픈(총상금 10억 원)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그는 전날 공동 15위에서 공동 4위까지 뛰어올랐다. 11언더파의 선두 그룹인 김찬우, 박성국, 이준석과 1타 차이다.

이동환은 2006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최연소 신인왕 출신으로 일본 통산 2승을 쌓았다. 2012년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 수석 합격이라는 아시아 최초 기록도 썼다. PGA 투어를 경험했고 2022년 초까지 PGA 2부인 콘페리 투어를 뛰었다. 2023년 KPGA 투어 퀄리파잉에 응시해 공동 25위에 오르면서 지난해 30대 후반에 ‘신인’으로 데뷔했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8월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공동 6위다.



이날 이동환은 1번 홀(파4)부터 10m가 넘는 장거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경기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잡았다. 3~5번 홀(이상 파4)에서는 3연속 버디를 터뜨렸다. 8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긴 했으나 9번 홀(파5) 버디로 곧바로 만회했다. 이후 7개 홀 연속 파행진을 벌이다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셋째 날을 마무리했다.

선두에 나선 이준석, 김찬우, 박성국은 오랜만의 우승 기회다. 이준석은 2022년 6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이후 3년 3개월 만에 투어 3승에 도전한다. 김찬우는 2024년 5월 KPGA 클래식 이후 1년 4개월 만에 3승을 넘보고, 박성국은 2018년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거의 7년 만에 2승을 노린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박은신은 이날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동환과 나란히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최장호가 단독 6위(9언더파), 배상문이 공동 16위(6언더파)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함정우는 3언더파 210타를 치고 공동 38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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