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2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코엑스 동측광장에서 외국인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다문화 축제 ‘펀앤컬처 페스타 (Fun&Culture Festa!)’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남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관광객 약 850명이 참여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소통했다. 추석 명절을 맞아 외국인에게는 한국의 풍습을 알리고, 내국인에게는 다문화 교류의 장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행사장에는 총 5개 테마 체험존이 운영됐다. K-컬처존에서는 서예와 다도, 전통 무드등 만들기를 경험할 수 있고, K-POP존에서는 인기곡 포인트 안무를 배우거나 태권도를 직접 체험했다. 또 K-뷰티존에서는 댕기머리 체험이, K-푸드존에서는 떡볶이와 순대 등 대표적인 한국 길거리 음식을 판매했다. K-포토존에서는 전통의상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해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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