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 지역화폐 발행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 서고 있는 경기 파주시가 추석을 맞아 ‘파주페이’ 충전 한도를 100만 원으로 상향한다.
파주시는 10월 한달간 지역화폐인 파주페이 월 충전 한도를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센티브율은 기존과 동일하게 10%를 적용해 최대 100만 원을 충전하면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받아 총 110만 원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명절 기간 시민 생활비 부담 완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역 내 자금 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파주페이는 경기지역화폐 앱 또는 농협은행에서 카드 발급과 충전이 가능하며, 소득공제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사용처는 음식점·미용업·병원·학원 등 1만 6000여개 관내 가맹점과 경기도 배달 앱 ‘배달특급’으로, 실생활 활용도가 높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파주페이 충전한도 상향이 시민 여러분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 활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파주시는 시민과 지역경제를 위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페이 누적 회원 수는 전체 인구의 80%에 달하는 43만 명으로, 연 최대 93만 원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제3회 추경을 통해 169억 원 규모의 추가 예산을 편성, 파주페이 발행규모 확대와 혜택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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