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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날개 달고 ‘미래경제도시’ 쾌속질주…‘생태치유 파라다이스’ 닻 올렸다

[순천시, 정부 국정과제 발맞춘 비전 제시]

문화·우주·그린바이오 3대 경제축 전력

애니웹툰 IP 발굴…남해안벨트 중심지로

노관규의 또 다른 상상력 치유도시 관심

노관규(오른쪽) 순천시장이 22일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노 시장은 이재명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에 발맞춰 발맞춘 세계적 생태치유도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미래 성장과 함께 순천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도약 시키기 위한 행정력을 주문했다. 사진 제공=순천시




전남 순천시가 이재명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에 발맞춰 발 빠른 행정력을 선보이고 있다. 미래 성장과 순천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미래도시 청사진’을 제시, 3대 경제축을 중심으로 정원에서 치유로 가는 여정에 닻을 올렸다.

순천시 22일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정부 정책 기조와 보폭을 맞추되, 선제적으로 앞서가는 전략을 통해 일한 만큼 발전하는 도시 순천이 국가정책을 선도하고 남해안벨트의 중심 도시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보고회는 23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보고회에서는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 핵심사업 가속화, 국고 확보 전략을 집중 논의하며, 순천이 나아갈 새로운 이정표와 결정적인 승부처가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 순천시 웹툰 허브센터에서 현판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 제공=순천시


우선적으로 민선 8기 순천의 야심작 3대 경제축을 통한 미래경제도시로 전속력 질주를 예고하고 있다.

순천시는 문화콘텐츠·우주항공·그린바이오 3대 경제축을 본격 가동해 대한민국 첨단산업 중심 도시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올해는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 조성과 30개 기업 유치로 ‘K-디즈니 순천’ 기틀을 다지고, 내년에는 기업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웹툰 파운드리 클러스터와 교육-취업 연계형 남해안권 인재양성 거점기관을 본격 조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반과 연계해 유망 IP 발굴, 애니·웹툰 버라이어티 프로젝트를 통해 도심 전역을 콘텐츠로 채우는 ‘캐릭터 도시’로 확장해 나간다.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순천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체 단조립장에서 2027년 발사 예정인 누리호 6호기 차세대 발사체를 제작한다. 여기에 탑재위성 개발을 추진해 순천이 전국 5대 위성개발도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남해안권 첨단산업 벨트의 중심지로 도약할 계획이다.

승주읍에는 그린바이오 산업 전진기지를 구축해 기능성 화장품·식품·펫푸드 등 전략 품목을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농가·대학·기업 협력으로 원료공급부터 시작해 신소재 연구-상품화-창업-R&D까지 아우르는, 유일무이한 바이오산업 순환생태계가 순천에 자리잡을 것이다.



대한민국 어디도 찾아 볼 수 없는 순천의 큰 자산 순천만습지를 찾는 흑두루미. 사진 제공=순천시


노관규 순천시장의 야심작 치유도시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 지고 있다. 순천만의 세계적 생태자원들을 연결해 생태치유 파라다이스는 새로운 상상의 나래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중심에 서고 있는 순천만의 생태적 원시성을 보존하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갯벌치유관광플랫폼은 내년에 착공해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곳은 갯벌·정원·산림·역사·전통 등 순천 전역의 풍부한 치유자산을 하나로 엮어낼 거점이 될 예정이다.

유네스코 자연유산 순천만을 위시한 생태적 경관에서 시작된 치유산업은 동천을 따라 정원의 원예치유에서 도심의 매산등 성지순례길 등 역사치유프로그램, 마을스테이·워케이션 빌리지·미식관광 등 치유형 숙박·식문화까지 아울러 도시 전체를 치유 파라다이스로 만든다.

또한 치유 IP·콘텐츠 개발, 항노화 화장품·펫푸드 등 그린바이오 융합상품, 재활·치유 스포츠 플랫폼으로 치유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한다.

의료·복지 전반에 치유 개념을 접목해 따뜻한 치유복지를 실현하고, 국제 치유도시 포럼으로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높인다.

이를 통해 세대를 잇는 치유 상생의 도시,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치유 브랜드 순천으로 도약하며, 전국 최초 치유관광산업지구 지정을 목표로 선제적 준비를 이어갈 방침이다.

무엇보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시절 공약사업인 2035 세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를 남해안권의 생존전략으로 삼아 광역지자체와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경기장·숙박·교통 등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글로벌 스포츠 메가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자체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인구감소·지역소멸 등 구조적 문제를 공동 대응하고, 문화·관광·산업이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남해안남중권 시대를 이끌어갈 두뇌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경제를 이끌 소비도시, 나아가 메가시티의 실질적 중심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새정부에서도 문제 없이 시정이 흘러가고 있는 것은 순천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것이다”며 “어려운 대내외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시정의 모든 부분을 적극적으로 살피고 복융합해 순천을 남해안벨트의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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