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수도권 간담회’ 개최…시민 등 40여 명 참석

지방자치 성과 공유·미래 비전 논의

자치분권·지방의회 역할 등 사례 공유

인천스타트업파크 전경.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시가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지난 22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수도권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지역 공무원과 시민 등 40여 명이 참석해 지난 30년간의 지방자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전문가 패널로는 △행정안전부 자치분권국장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행정혁신실장 △인천시 기획조정실장 △인천연구원 부원장이 참여해 지방자치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주민자치 활성화 △행정서비스 만족도 △자치분권 실현 △지방의회의 역할 등 지방자치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설명과 사례 공유했다. 또 퀴즈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자유롭고 활발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수도권 간담회는 지난 8월 25일 강원권(1차), 9월 18일 경상권(2차)에 이어 열리는 제3차 수도권 간담회로, 이어 충청권(4차), 전라권(5차)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순회 간담회로 지역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열린 논의의 장을 마련해 지방자치 30년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전국적으로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신승열 시 기획조정실장은 “인천은 내년 행정체제 개편을 앞두고 있어 자치구 통합과 신설 과정에서 다양한 주민 요구가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주민자치에서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며, 더 나은 지역 발전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