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부동산 시장에는 ‘오션리치벨트’라는 키워드가 있다. 부산 해안가를 따라 고급 아파트가 밀집된 부산만의 프리미엄 주거 벨트를 의미하며, 바다 조망과 함께 우수한 입지를 갖춘 단지들이 연속적으로 이어진 지역으로, 전통적으로는 해운대와 마린시티, 센텀시티, 광안리까지 오션뷰 라인을 따라 고급 주택이 밀집된 지역을 지칭한다. 최근에는 광안대교뷰 조망이 가능한 남천동과 용호동까지 부촌으로 연결된다.
부동산 시장에서 부산 오션 리치벨트는 희소성과 상징성, 라이프 스타일, 입지적 가치 등이 결합되어 실거주와 투자 목적 모두 선호도가 높다. 실제로 오랜 부산지역의 부동산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의 주거시설들은 지속적인 거래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오션 리치벨트의 최중심, 해운대구 우동에 새로운 분양 소식이 있어 화제다. 바로, ‘우동2구역’으로 부동산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던 그 현장, ‘베뉴브 해운대’다. ‘베뉴브 해운대’는 지난 19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섰다.
‘베뉴브 해운대’의 최대 강점은 ‘입지’로 꼽힌다. 벡스코, 부산시립미술관, 신세계 백화점, 롯데 백화점, 영화의전당 등 센텀시티의 쇼핑, 문화 시설들이 단지 앞에 도보로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다.
거기에 지하철 2호선 벡스코역과 단지가 바로 연결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하철역 단지 연결 아파트는 전국적으로도 희소성이 있으며, 이는 생활 편의와 밀접하게 연결된다. 또한, 동해선 벡스코역까지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초역세권이다. 거기에 광안대교, 해운대 터널 등을 통한 부산 시내외 접근성이 탁월하며, 만덕~센텀 지하 고속화도로 및 부산형 급행철도(BuTX) 계획으로 교통 인프라의 확충이 기대된다.
교육 환경 역시 우수하다. 강동초, 해운대중, 해운대여중, 해강중과 부산센텀여고, 해강고, 센텀시티, 마린시티, 재송동 등 명문 학원가가 인접해 있다.
한편, ‘베뉴브 해운대’의 모델하우스는 해운대구 재송동에 조성돼 있으며, 지하 4층~지상 48층, 공동주택 3개동의 규모로 들어서며, 총 660세대 중 629세대(전용면적 ▲59㎡ 25세대, ▲84㎡ 496세대, ▲99㎡ 108세대)를 일반분양한다. 9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10월 1일 2순위 청약 접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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