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블랙록, 韓 AI에 수십조 투자”…반도체 ‘3배 인버스’ 1000억 베팅한 서학개미 울상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韓 개인투자자 반도체 인버스 손실 위험 커져…반도체 랠리 이어지며 손실 위험 커져

블랙록, 韓에 AI허브 수십조 투자…“한국이 아태 지역의 AI 수도 되게끔 할 것”

셀트리온, 일라이릴리 美 공장 인수·증설…“모든 관세 리스크에서 완전히 이탈”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엔비디아 140조 베팅에 서학개미만 손실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반도체 역베팅 참사: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미국 반도체 조정을 예상하며 SOXS(반도체 3배 인버스 ETF)에 960억 원을 베팅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5% 상승하면서 큰 손실에 직면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반도체 업황 회복세와 엔비디아 최고가 행진을 감안해 변동성이 극한 인버스 상품보다는 우량 반도체 ETF나 개별 종목 직접 투자를 통한 안정적 포지셔닝이 필요한 상황이다.

■ AI 생태계 패권 확장: 엔비디아가 오픈AI에 1000억 달러(약 140조 원)를 단계적 투자하며 AI 생태계 전반을 장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970억 달러 현금력을 바탕으로 한 고객사 투자 전략과 매출 확대 구조에 주목하며, AI 인프라 확장 수혜 기업들을 포함한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중장기적으로 유효한 접근법이다.

■ 한국 투자매력도 부상: 블랙록이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AI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수십조 원 규모 투자 MOU를 체결하고 셀트리온이 1조 4000억 원을 들여 미국 바이오공장을 인수하는 등 한국의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 AI 인프라 구축과 바이오 산업의 미국 현지화가 관세 리스크 회피와 동시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면밀히 평가해야 하는 시점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반도체 ‘3배 인버스’ 1000억 베팅한 서학개미 울상

- 핵심 요약: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미국 반도체 업종 조정을 예상하며 SOXS(반도체 3배 인버스 ETF)를 6892만 달러(약 960억 원) 순매수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5% 상승하면서 큰 손실 위험에 노출되었다. 같은 기간 아이온큐 인버스 ETF(IONZ)와 테슬라 인버스(TSLZ)도 각각 963억 원, 455억 원씩 매수하며 개별 기술주 하락에 베팅했다. 하지만 엔비디아가 3.97% 급등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6330.12로 1.57% 상승 마감하는 등 반도체 랠리가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일일 변동성을 3배로 증폭시키는 인버스 상품의 극도로 높은 리스크를 인식하고, 기술주 조정 대비 시에는 현물 매도나 풋옵션 같은 전통적 헤지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블랙록, 韓 AI에 수십조 투자”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과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AI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1경 7000조 원 자산 운용 규모를 감안할 때 투자액이 수십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에는 국내 AI 및 재생에너지 인프라 협력 논의, 한국 내 아시아태평양 AI 허브 구축, 5년간 AI 및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대규모 투자 등이 담겼다. 핑크 회장은 한국이 아태 지역의 AI 수도가 되게끔 글로벌 자본과 연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으며, 23일부터 태스크포스를 결성해 투자 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3. 셀트리온 1.4조 투입…일라이릴리 美 공장 인수·증설

- 핵심 요약: 셀트리온이 약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글로벌 빅파마 일라이릴리의 미국 뉴저지주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을 인수·증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의 의약품 고관세 정책 발표 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현지 공장 인수로 대응에 나선 첫 번째 사례다. 인수 예정 공장은 14만 8760㎡ 부지에 생산 시설, 물류창고, 기술지원동, 운영동 등 총 4개 건물을 갖추고 있으며, 4600억 원 인수비용과 함께 초기 운영비 2400억 원, 생산 용량 증설비 7000억 원이 추가 투입된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이번 인수로 모든 관세 리스크에서 완전히 이탈했으며 선제 투자가 미국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트럼프 비자장벽에…불붙은 인재 쟁탈전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전문직 비자 발급 문턱 상향 조정으로 중국과 영국이 글로벌 인재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어 기술 패권 경쟁 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중국은 8월 청년 과학기술 인재 유치를 위한 ‘K비자’를 신설해 10월 1일 시행 예정이며, 중국 내 초빙 기관 없이도 입국이 가능하고 신청 절차도 간소화하는 등 파격적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AI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초 ‘AI 액션 플랜’을 발표한 영국도 조만간 전문직 비자 수수료를 축소하거나 폐지할 방침이다.

5. 거침없는 ‘엔비디아 제국’…오픈AI에 140 조원 쏜다

- 핵심 요약: 엔비디아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1000억 달러(약 140조 원)를 단계적으로 투자해 AI 생태계 전방위 장악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첫 단계로 100억 달러를 투입해 2026년 하반기까지 1기가와트(GW) 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최종적으로는 총 10GW 규모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10GW는 원전 10기 발전량에 버금가는 수치로 AI 가속기 400만~500만 개에 해당한다고 젠슨 황 CEO가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현재 570억 달러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1월에는 970억 달러에 달할 전망으로, 과거 ARM 인수 시도나 멜라녹스 M&A와 달리 이제는 AI 생태계 전반에 '씨앗'을 뿌리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고객사에 투자하고 그 자금이 다시 자사 칩셋 매출로 돌아오는 '자전 거래' 구조에 대한 우려와 함께, AI 인프라 확장을 통한 생태계 장악력 강화 효과를 동시에 평가하고 있다.

6. 대형주가 이끈 불장 랠리에…개별 종목은 ‘찬바람’

- 핵심 요약: 코스피가 3486.19로 9월 들어 9.42% 상승하며 3500포인트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대형주 중심의 상승으로 개별 종목 투자자들의 체감 온도는 차가운 상황이다. 전날 기준 코스피 상승 종목은 293개에 불과한 반면 하락 종목은 491개로 200개가량 많았으며, 코스닥도 상승 종목 686개 대비 하락 종목이 946개로 집계됐다. 9월 평균 ADR(상승 종목 비율) 지표도 95.25%로 기준선을 하회했고,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4.21%로 코스피 상승률을 크게 밑돌았다. 반면 외국인이 집중 매수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와 방산주의 평균 수익률은 17.01%에 달해 네 배의 격차를 보였다.













2025년 9월24일(수)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