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 대표 대학 중 하나인 타슈켄트 약학대학(Tashkent Pharmaceutical Institute)과 국제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으로 창원대는 인적 교류를 비롯한 공동 연구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2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을 대표하는 약학대학 중 하나인 타슈켄트약학대학을 방문해 △교환학생과 연수 등 학생 교류 프로그램 △연구자 교류 프로젝트 개발 △공동 연구개발 추진 등을 협업하기로 했다.
1937년 설립된 타슈켄트 약학대학은 중앙아시아의 대표적인 약학대학이다. 국립창원대와는 2010년 국제협정을 체결한 이래 지속적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국립창원대는 타슈켄트약학대학의 이번 국제교류협정로 대학 간 관련 분야를 중심으로 한 상생협력을 목표로 다각적 국제 공동협력 프로그램 및 외국인유학생 유치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박 총장은 “우즈베키스탄 방문과 타슈켄트 약학대학 협정을 통해 대학 및 정부기관 등과 잇달아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에 기반하여 국립창원대의 우수 글로컬 인재양성에 대학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는 경남지역 주력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기반 마련과 투자 유치 등을 위해 진행 중인 ‘중앙아시아 3개국(몽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순방 경남대표단’에 참가했다. 앞서 카자하스탄 아바이 카작 국립대학교와도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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