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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라시아 도시외교단, 1만km 대장정 마무리

베이징·울란바토르·알마티·이스탄불·베를린 방문

문화인·청년 등 100여 명, 평화 외교 성과 거둬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이 지난 22일 독일 베를린에서 ‘부산데이 인(in) 베를린’ 행사를 열고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꾸린 ‘2025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이 25일 베를린 일정을 끝으로 16일간의 1만420km 유라시아 횡단 여정을 마쳤다. 지난 10일 출발한 도시외교단은 베이징·울란바토르·알마티·이스탄불을 거쳐 베를린에 도착했으며 100여 명의 경제인·문화인·청년이 함께 했다.

도시외교단은 현지시각 22일 베를린 퀼하우스에서 열린 거점 행사 ‘부산데이 인 베를린’을 통해 부산의 역사와 문화, 도시브랜드를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 청년의 한국무용과 베를린 청년 댄스팀 공연, 한·독 청년 합동 K-POP 무대, 글로벌 청년 앰배서더 위촉식, 부산시립무용단 특별 공연 등이 이어졌다. 행사장 내 체험부스에서는 부산 기념품 전시, 전통 간식 시식, 홍보자료 제공을 통해 베를린 시민들에게 부산을 친근하게 소개했다.



23일에는 ‘무직페스트(Musikfest) 베를린’ 폐막 무대에서 부산시립교향악단 공연이 펼쳐졌다. 아시아 교향악단 최초로 베를린 필하모니 측의 초청을 받은 이번 무대는 현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도시외교단은 각 도시에서 경제·교육·문화 교류를 진행하며 부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베이징에서는 뷰티·헬스케어 기업 상담회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했고, 울란바토르에서는 13개 대학이 참여한 유학 설명회를 열고 ODA 사업지역 유치원을 방문했다. 알마티에서는 고려인 동포와 함께하는 문화교류의 밤을 마련해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이스탄불에서는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아 한국전 참전용사 감사회를 열어 평화외교의 의미를 더했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2016년 시작된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은 10년간 부산의 국제 위상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공공외교단으로 발전해 부산-유라시아 도시 간 협력의 중심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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