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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접경 지역 위기 기회로…연천군, '미래전략 초청 토론회' 개최

생태·평화·역사 지역 자원 AI 접목 전략

농번기 인력 부족…단계별 AI 도입 제시

"정부 AI 정책 전략적 우위, 실증도시로"

김덕현 연천군수(가운데) 등 인공지능 글로벌 업체 관계자 등이 24일 열린 미래전략 초청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천군




경기 연천군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접경 지역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군은 AI 정책의 전략적 우위를 확보해 실증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연천군은 글로벌 AI 기술기업 SST와 SDT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연천 AI 미래전략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담대한 도전, 새로운 연천’을 비전으로 삼은 연천군은 생태(Ecology)·평화(Peace)·역사(History)라는 지역 자원과 AI 기술을 접목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정밀 수직농업, 위성 기반 생육 모니터링, 농업용 로봇 보급 등 농업 AI 실증사업 현황에 대한 공유가 이뤄졌다.



글로벌 AI·로보틱스 기업 SST는 인건비 부담, 고령화로 인한 농번기 인력 부족과 같은 연천군의 현안을 분석하고, 파종·시비·방제 로봇, 드론 기반 정밀 살포, 생육 모니터링 로봇, 수확 보조 및 자율 운반 로봇 등 단계별 도입 방안 등 농업 자동화 로드맵을 제시했다.

연천군은 AI 관련 다양한 연구, 정책구상을 추진 중이다. 지난 7월 연천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단계별 실증 과제를 통해 기획–실증–사업화로 이어지는 ‘연천형 전주기 생태계 조성’을 제안했고, 지리학대회 접경 지역 AI 특별세션에서 접경 지역의 지리·자원 특성을 살린 ‘그린바이오 산업 고도화’와 AI 정밀농업을 축으로 한 ‘남북교류 농업 AI 실증모델’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정부의 AI 정책에 있어 전략적 우위를 확보 하려면 선제적인 연구와 실행계획 수립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연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AI 실증과제를 지속 발굴·구체화하여 AI 실증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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