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추석 명절을 앞둔 오는 30일 전국 8개 보훈요양원과 수원보훈원 등 보훈복지시설에서 ‘보훈장터’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보훈장터는 보훈요양원에서 공동생활과 재활·인지 치료 등을 잘 이행한 국가유공자 등에게 쿠폰을 발급해 해당 쿠폰으로 연양갱 등 추억의 과자를 구입할 수 있는 장터다. 추석을 앞두고 보훈부와 해태제과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이와 관련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30일 오후 수원보훈요양원에서 운영되는 보훈장터의 일일 상인으로 봉사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권 장관은 김승원 국회의원과 함께 환절기 입소 국가유공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을 살피는 등 위문을 진행하고, 보훈장터의 상인으로 추억의 과자를 판매한다.
아울러 수원보훈요양원을 제외한 나머지 보훈요양원 등에서도 관할 보훈관서장과 시민, 해태제과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보훈장터’가 운영된다.
권오을 장관은 “추석을 맞아 보훈장터라는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해태제과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업을 통해 고령의 국가유공자분들께서 건강하게 노후를 지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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