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 시각)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 밖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화 제작 사업은 아기한테서 사탕을 훔치는 것처럼 미국이 다른 나라들에 도둑맞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약하고 무능한 주지사를 둔 캘리포니아주가 특히 세게 타격을 입었다. 그러므로 난 이 오래됐고 끝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밖에서 만든 모든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다. 다만 '미국 밖에서 만든 영화'의 기준과 관세 부과 일정 등은 거론하지 않았다.
아울러 그는 별도의 게시물을 통해 “중국과 다른 나라들에 가구 산업을 완전히 빼앗긴 노스캐롤라이나주와 다른 지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미국 내에서 가구를 생산하지 않는 모든 나라에 상당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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