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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투자는 밸런스, 美 50%·中 30%·印 20%로”…"순매수 180배 급증" 추석 연휴 美로 몰려간 서학개미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삼성바이오, 일본 제약 톱10 중 4곳 계약…PMDA 승인 18건으로 품질 입증

엑시노스2600 양산 시작…파운드리·LSI 적자 5조 원 해소 계기 마련

국민연금, 상반기 해외 대체투자 6.3조 손실…5년 만에 적자 전환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삼성 日·美 공략에 철강株 폭풍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바이오 글로벌 확장: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일본 제약·바이오 톱10 기업 중 4곳과 CDMO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 PMDA로부터 최근 3년간 12건을 포함해 총 18건의 제조 승인을 받아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고, 2030년까지 연평균 6.8% 성장이 예상되는 일본 CDMO 시장에서 수주 확대 모멘텀을 확보하며 미국 현지 생산기지 구축도 적극 검토 중인 상황이다.

반도체 반등 신호: 삼성전자가 이달부터 차세대 모바일 AP 엑시노스2600 양산에 돌입하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 1분기와 2분기 각각 2조 6450억 원, 2조 52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파운드리와 LSI 사업부의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긱벤치에서 퀄컴과 애플 AP를 앞서는 성능을 입증하면서 내년 갤럭시 S26 탑재와 함께 추가 수주 기대감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연기금 투자 손실: 국민연금이 올 상반기 해외 대체투자 분야에서 6조 3634억 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2020년 이후 5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사모 대체투자에서 2조 3806억 원, 부동산에서 1조 6834억 원, 인프라에서 1조 9443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고, 코로나19로 부진했던 해외 상업용 부동산과 인프라 펀드의 만기 도래에 고환율과 금리 차이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삼성바이오, 日 대형제약사 4곳과 계약…美에 생산기지도 검토”

- 핵심 요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일본 제약·바이오 톱10 기업 중 4곳과 CDMO 계약을 맺고 한 곳과는 추가 계약을 막바지에서 논의하고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바이오 재팬 2025’에 참가해 이 같은 성과를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일본 CDMO 시장 규모는 2023년 123억 달러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6.8%씩 성장해 195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는 품질 관리를 철저히 하며 일본 PMDA로부터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에만 12건의 승인을 받는 등 총 18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다. 한편 림 대표는 미국 현지에 생산기지를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처음 이슈가 불거졌던 3~4년 전에 비해 현재는 미국에 생산설비를 구축해야 할 필요성이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2. 삼성 ‘엑시노스’ 앞세워 반등 잰걸음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이달부터 모바일 AP 엑시노스2600 양산에 돌입했다. 엑시노스는 삼성전자의 시스템LSI 사업부가 설계하고 파운드리 사업부가 생산하는 자체 개발 칩이다. 삼성전자는 올 초 출시한 갤럭시 S25에 엑시노스2500을 적용하려 했지만 성능과 생산 수율이 자체 기준에 미달하자 탑재 계획을 철회했고, 이로 인해 파운드리와 LSI 사업부는 올 1분기와 2분기 각각 2조 6450억 원, 2조 52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또한 모바일사업부(MX)도 엑시노스2500 대신 퀄컴의 AP 스냅드래곤8엘리트를 쓰면서 올 상반기 기준 모바일 AP 원재료 비용이 7조 789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9% 늘어났다. 하지만 엑시노스2600이 최근 글로벌 성능 실험 기관인 긱벤치에서 퀄컴과 애플의 AP를 앞서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특히 2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이 적용될 엑시노스2600 양산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면 파운드리 사업부의 추가 수주 기대감도 커지는 상황이다.

3. 고환율에…국민연금 대체투자 5년만에 적신호

- 핵심 요약: 국민연금이 상반기 해외 대체투자 분야에서 6조 3634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모 대체투자 분야에서 2조 3806억 원, 부동산 분야에서 1조 6834억 원, 인프라에서 1조 9443억 원으로 골고루 손실을 봤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외화 환산손익 반영과 공정가치 미반영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국민연금이 해외 대체투자 분야에서 손실을 보게 되면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부진했던 해외 상업용 부동산, 인프라 분야에 투자한 펀드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국민연금의 손실이 크게 불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의 해외 대체투자 비율도 2015년 6.3%에 불과했지만 올 상반기 비중은 14.4%로 집계되는 등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박현주 “투자는 밸런스…美 50%·中 30%·印 20%로”

- 핵심 요약: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9일 서울 모처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 미국·중국·인도를 주축으로 한 분산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에만 치중돼 있는데 균형감이 가장 중요하다며 투자 포트폴리오를 미국 50%, 중국 30%, 인도 20%로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유망 투자 분야로는 AI와 빅테크를 꼽았으며, 미국이나 중국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너무 좋다면서 타이거 차이나테크 톱10의 1년 수익률이 50% 가까이 되는데 내년에도 빅테크가 유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 회장은 향후 6개월 내에 3~4개의 빅딜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소개하며 전략적 인수합병(M&A)을 통한 공격적인 해외시장 진출 계획도 내놓은 모습이다.

5. 추석 연휴 美로 몰려간 서학개미…순매수 180배 급증

- 핵심 요약: 추석 연휴 기간 국내 증시가 휴장하자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 미국 증시로 향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0월 3일과 6~8일(4일) 동안 한국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약 7억 3000만 달러(약 1조 390억 원)로 지난해 추석 연휴 3일간 순매수액 410만 달러에 비해 무려 180배 가까이 증가했다.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팰런티어(1억 1898만 달러)로 나타났으며, 이어 테슬라 2배 레버리지 ETF(1억 1017만 달러), 테슬라(8858만 달러), 메타(8827만 달러), 엔비디아(4769만 달러), 브로드컴(4743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8일 기준 한국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미국 종목은 테슬라·엔비디아·팰런티어·아이온큐·애플 순으로, 개인들이 AI 반도체뿐 아니라 데이터 분석, 응용 기술, 하드웨어 등 생태계 전반을 장기 보유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이다.

6. EU마저 쿼터 외 물량에 50% 관세…“현지가공·합작으로 시장 넓혀야”

- 핵심 요약: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7일(현지 시간) 유럽 철강 업계 보호 대책을 담은 규정안을 발표했다. EU는 수입 철강 제품에 적용하는 글로벌 무관세 쿼터를 지난해 설정한 연간 3053만 톤에서 1830만 톤으로 47% 축소하고 쿼터 외 수입 물량에 대한 관세율을 현행 25%에서 50%로 인상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EU에 393만 톤의 철강을 수출했으며 금액으로도 44억 8000만 달러에 달해 미국을 앞서는 최대 수출시장이다. 이에 따라 EU 집행위원회가 예고대로 향후 무관세 총량을 줄이고 관세율을 대폭 높이면 철강 수출액은 더욱 감소할 수밖에 없다. 글로벌 시장은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인 중국의 저가 공세로 치킨 게임이 벌어지고 있으며, 여기에 일본 철강 업체들도 엔화 약세를 등에 업고 중국식 밀어내기 수출에 가세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는 양상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삼성바이오 일본 계약, 투자 기회로 봐야 할까요?

A.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어 투자 관점에서 긍정적입니다. 일본 CDMO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6.8% 성장하며 195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바이오가 톱10 기업 중 4곳과 계약을 체결한 것은 시장 지배력 확대를 의미합니다. 특히 PMDA로부터 최근 3년간 12건을 포함해 총 18건의 제조 승인을 받아 품질 경쟁력이 입증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며, 이달 17일 주주총회 후 다음 달 24일 재상장 시 밸류에이션 재평가 효과도 기대됩니다.

Q. 엑시노스2600 양산이 삼성전자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A. 파운드리와 LSI 사업부의 실적 개선으로 긍정적 영향이 예상됩니다. 올 1분기와 2분기 두 사업부가 각각 2조 6450억 원, 2조 52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엑시노스2600이 내년 갤럭시 S26에 탑재되면 스마트폰 원가 절감과 함께 3개 사업부(파운드리·LSI·모바일)의 동시 실적 개선이 가능합니다. 긱벤치에서 퀄컴과 애플 AP를 앞서는 성능을 입증했고, 2나노 공정 양산이 안정화되면 2022년 이후 중단됐던 퀄컴의 위탁 생산도 재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Q. 국민연금 대체투자 손실, 개인 투자 전략에 어떤 시사점이 있을까요?

A. 환위험 관리와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국민연금이 올 상반기 해외 대체투자에서 6조 3634억 원의 손실을 기록한 것은 외화 환산손익과 코로나19 이후 해외 상업용 부동산·인프라 펀드 부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개인 투자자들도 해외 자산 투자 시 환율 변동 리스크를 고려해야 하며, 특정 자산군에 과도하게 집중하기보다는 지역과 자산을 분산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삼성바이오 재상장: 이달 17일 주주총회 후 다음 달 24일 재상장 예정, 일본 톱10 중 4곳 계약으로 수주 모멘텀 확대

✓ 삼성전자 엑시노스: 이달 양산 시작, 갤럭시 S26 탑재 시 파운드리·LSI 사업부 5조 1650억 원 적자 해소 기대

✓ 국민연금 손실: 상반기 해외 대체투자 6조 3634억 원 적자, 환위험 관리와 분산투자 중요성 부각

✓ 글로벌 분산투자: 미국 단일 집중 탈피, 미국·중국·인도 3국 분산 포트폴리오 고려 필요

✓ 철강 관세 리스크: EU 무관세 쿼터 47% 축소, 쿼터 외 관세율 25%→50% 인상으로 수출 타격 우려

[키워드 TOP 5]

삼성바이오 일본 계약, 엑시노스2600 양산, 국민연금 대체투자 손실, 글로벌 분산투자, EU 철강 관세,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10월10일(금)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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