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034730)그룹이 이형희 수펙스추구협의회 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하고 11명의 사장 승진 인사를 단행하며 ‘현장형 리더’를 대거 발탁했다. 해킹 사태에 휩싸였던 SK텔레콤(017670)은 판사 출신인 정재헌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결정했다.
SK그룹은 30일 컨트롤타워인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계열사별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사장 인사를 확정했다. 올해 초 가입자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해킹 사태를 겪은 SK텔레콤 신임 사장에 정재헌 최고거버넌스책임자(CGO)가 선임됐다. 지주사인 SK㈜ 사장에는 강동수 PM부문장이 승진해 장용호 대표이사 사장을 보좌하고 이용욱 SK실트론 사장은 SK온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50대 초·중반의 젊은 임원들이 대거 CEO에 올랐다.
이형희 그룹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겸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해 최재원·장동현·유정준·서진우 부회장과 SK 부회장단으로 활동한다. SK그룹 관계자는 “차세대 리더를 통해 각 계열사가 직면한 현안을 빠르게 해결하고 그룹 경영진 후보군을 탄탄히 하려는 인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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