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는 107개 대회에서 ‘톱10’ 13차례를 기록했지만 아직 3위 이내 성적이 없는 최가빈이다.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고 7언더파 65타를 쳤다. 그 뒤를 ‘가을 여왕’ 김수지가 1타 차로 쫓고 있다. 버디는 7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30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은 각종 타이틀 경쟁에 분수령이 되는 무대다. 이제 2개 대회만 남았기 때문에 상금왕은 물론 대상과 평균 타수 주인공이 결정될 수도 있고 아니면 최종전까지 넘어갈 수도 있다.
상금 60위 근처 선수들에게는 시드전행이 결정되는 대회여서 일단 컷 기준선을 넘을 수 있느냐가 무척 중요하다. 컷 오프 되면 상금을 전혀 추가할 수 없기 때문에 일단 컷 통과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더욱이 5언더파 67타 공동 3위 그룹에 상금 랭킹 60위 밖 선수 2명이 포함돼 있어 아직 시드를 확보하지 못한 선수들을 긴장하게 한다. 상금 76위(1억 2395만원) 한지원과 상금 83위(9822만원) 장수연이 문정민, 이다연, 이지현3 등과 함께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하면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상금 68위(1억 4595만원) 이소영도 공동 14위(3언더파 69타)에서 상금 60위 이내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상금 59위(1억 6823만원) 김우정과 상금 62위(1억 5999만원) 현세린은 공동 24위(2언더파 70타)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컷 오프 위기로 몰린 상금 60위 근처 선수들도 꽤 있다. 상금 57위(1억 7043만원) 조아연과 상금 61위(1억 6049만원) 한빛나가 공동 57위(1오버파 73타)에서 컷 통과를 노린다. 또 상금 64위(1억 5840만원) 김나영이 공동 66위(2오버파 74타)에 머물렀고 상금 63위(1억 5867만원) 최예본도 공동 82위(4오버파 76타)에 그쳤다. 상금 60위 황민정은 공동 89위(5오버파 77타)로 부진해 컷 오프 위기 속으로 빠져들었다.
신인 랭킹 1위 서교림이 4언더파 68타를 쳐 김민솔, 안송이, 박보겸, 임진영, 고지원 등과 공동 8위를 달렸고 신인 2위 김시현과 신인 3위 송은아는 상금 3위 유현조를 비롯해 박민지, 박결 등과 함께 공동 14위(3언더파 69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상금 1위 홍정민과 상금 2위 노승희는 나란히 공동 24위(2언더파 70타)를 기록했고 상금 4위 방신실은 공동 57위(1오버파 73타)에 머물렀다.
전인지가 1언더파 71타 공동 36위에 이름을 올렸고 황유민과 이예원은 이븐파 72타 공동 43위로 2라운드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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