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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이 뮷즈를?”…치맥회동 앞두고 삼성에 ‘국중박 굿즈’ 부탁했다는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에서 진행된 회동에서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강남의 한 치킨집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을 가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 측에 국립중앙박물관 뮷즈를 구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한국경제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저녁 서울 삼성동의 깐부치킨에서 두 회장과 만났다. 황 CEO 측이 먼저 치맥 회동을 제안했고, 이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의 인기 기념품 ‘뮷즈(뮤지엄+굿즈)’를 구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삼성 측은 국립중앙박물관을 통해 황 CEO를 위한 맞춤형 뮷즈 선물을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뮷즈’는 내외국인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상품으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열풍 이후 ‘까치 호랑이 배지’, ‘흑립 갓끈 볼펜’ 등 일부 제품은 입고 즉시 품절될 정도로 귀한 아이템으로 꼽힌다.

황 CEO는 출장 때마다 현지 음식을 즐기고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만 출장 시 야시장과 노포를 방문했고, 2023년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이재용 회장과 일식당 회동을 가진 바 있다. 이번 만남은 한국의 치맥 문화와 뮷즈의 인기를 해외에 알리는 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젠슨 황·이재용·정의선 3자는 이날 만찬 회동에 이어 31일 다시 경주로 향할 예정이다. 황 CEO는 APEC CEO 서밋 폐막일(31일) 경주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SK그룹 관계자와 별도의 미팅을 가진다. AI산업을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삼성·현대차, SK그룹 간에 연쇄회동이 전개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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