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열차 내 흉기 난동이 벌어져 10여명이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만 아직까지 테러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영국 케임브리지셔주를 달리던 열차 안에서 칼부림 공격이 발생해 부상자 11명이 병원에 이송됐으며 2명은 중태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영국 국적의 30대 남성 2명이 체포돼 구금 중이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당국은 아직까지 테러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영국에서는 지난 달 맨체스터 유대교회당(시나고그)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종자를 자처하는 용의자가 차량을 몰고 돌진한 뒤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살해하는 일에 이어 이번 사건까지 벌어지면서 테러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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