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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글로벌 그룹 '앤팀' K팝 본진 안착

한국 데뷔 앨범 초동 판매 122만장

美 포브스 "K팝 산업에 새 흐름 보여"

하이브의 글로벌 그룹 앤팀(&TEAM)의 한국 첫 앨범 'Back to Life' 콘셉트 포토. 사진 제공=하이브




일본에서 데뷔한 하이브의 글로벌 그룹 앤팀(&TEAM·사진)이 한국 데뷔와 동시에 음반 판매량과 음악 방송 등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K팝 본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7일 하이브에 따르면 앤팀의 한국 미니 1집 ‘백 투 라이프’의 초동 판매량(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은 122만 장을 기록했다. SBS M ‘더쇼’, MBC M ‘쇼! 챔피언’ 등 음악 방송 2곳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주요 차트 1위에 올랐다.



앤팀은 지난달 28일 ‘백 투 라이프’를 발매하며 첫날 판매량 113만 9988장으로 단숨에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초동 판매량은 122만 2022장으로 10월 발매 한국어 앨범 중 최다 판매량(한터차트 기준)을 기록했다. 전작인 일본 세 번째 싱글 ‘고 인 블라인드’에 이어 2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모두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최초의 일본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5일(한국 시간) “앤팀이 첫 한국어 앨범을 발매 하루 만에 110만 장 이상 판매하며 글로벌 시장에 강렬히 진입했다”면서 “지금 가장 주목받는 그룹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으며 확장되고 있는 K팝의 정의에 새로운 의미를 더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본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진출하는 전략은 드물지만 앤팀의 성공은 그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라며 “이들의 행보가 K팝 산업 내 새로운 흐름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앤팀의 이 같은 성과 뒤에는 치밀한 준비 과정이 있었다. 이들의 여정이 일본 니혼TV 다큐멘터리를 통해 공개되면서 전 세계 팬들에게 더욱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다큐멘터리 ‘&TEAM 100일 밀착: Howling out to the World’는 한국 데뷔를 앞둔 아홉 멤버의 트레이닝, 리허설, 한국어 학습 과정을 세밀하게 담아내며 이들의 열정과 팀워크를 생생히 전했다. “무대 뒤에서 얼마나 노력하는지 볼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 “지금의 성과가 당연하다고 느껴질 만큼 진심이 전해졌다” 등 시청자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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