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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 18분기 연속 성장…브라질 리스크 해소에 美·유럽 진출 본격화 [Why 바이오]

3분기 매출 830억…전년比 40%↑

브라질 유통사 인수로 리스크 해소

쿼드세이·볼뉴머 등 신제품 확산

이루다 인수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의료·에스테틱 장비 전문기업 클래시스(214150)가 시장 확대와 판매 채널 다변화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은재 스터닝밸류리서치 연구원은 클래시스에 대해 "HIFU·RF·레이저·마이크로니들 등 핵심 기술 기반 장비 포트폴리오를 자체 개발하며 18개 분기 연속 성장을 기록했다"며 "단일 장비 판매에 의존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장비와 소모품 매출의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으며 예측 가능성과 외형 탄력이 동시에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클래시스 실적은 특히 해외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올 3분기 매출은 8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고, 누적 매출은 이미 전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하 연구원은 "브라질 매출채권 이슈 등 일시적 변수가 있었지만 일본·태국·호주 등의 견조한 수요와 미국·유럽 신규 시장 매출이 이를 상쇄했다"며 "문제로 지적됐던 브라질 리스크 역시 현지 유통사 MedSystems를 인수하면서 사실상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국내 시장은 슈링크유니버스, 볼뉴머 등 대표 장비가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유지하고, 리팟·쿼드세이 등 신제품의 초기 반응이 빠르게 확산되며 소모품 매출 기반이 더욱 견고해졌다.



미국과 유럽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하 연구원은 "미국에서는 볼뉴머가 누적 300대 이상 판매되며 기초 설치대수가 충분히 확보된 만큼, 내년부터는 소모품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유럽 역시 CE-MDR 인증 확보 이후 판매가 확대돼 2026년까지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향후 성장 동력도 명확하다. 하 연구원은 "미국·유럽에서 장비와 소모품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가 갖춰지고 있으며, 일본 직영법인 효과로 체인 클리닉 중심의 수요가 체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루다 인수로 레이저·RF 등 제품군이 보강되며 ‘HIFU 편중’ 모델에서 벗어나 마이크로니들RF 기반 신제품 쿼드세이는 미국 파트너십을 통한 글로벌 확산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브라질 MedSystems 인수는 더 높은 가격으로 매출을 인식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해 내년 실적 레벨업에 직접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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