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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본격 겨울 추위…질병청,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운영

전국 500여개 의료기관 참여

서울 아침 기온이 2도까지 떨어지며 추운 날씨를 보인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패딩 점퍼 모자를 쓴 시민이 길을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은 내년 2월 28일까지 석 달간 2025∼2026절기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절기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는 응급실을 운영하는 전국 약 500개 의료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관할 보건소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한파에 따른 건강 피해 발생을 감시한다.

2024∼2025절기에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 334명이었다. 저체온증이 268명으로 가장 많았고, 특히 65세 이상(183명)의 고령층에서 환자가 많이 나왔다.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심뇌혈관질환 중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많이 발생한다. 고령층은 일반 성인보다 체온 유지 능력이 떨어져 추운 날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당뇨병,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자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갑작스러운 추위 노출과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 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갑작스러운 추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고령층이나, 어린이, 기저질환자를 중심으로 기상정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겨울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더 높아 크게 춥지는 않겠지만, 기온 변동성이 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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