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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600억’ 울산 서부권 신성장 거점 본격 추진

울산경제자유구역 내 ‘울산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기공식

주거·산업·교육 등 첨단도시 인프라 집적, 지역 균형 발전 앞장

울산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조감. 울산시




울산시가 1조 600억 원을 들여 서부권 개발에 나선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3일 울주군 삼남읍 신화리 일원에서 ‘울산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뉴온시티)’ 기공식을 개최한다. 153만㎡ 부지에 수소·이차전지 첨단산업 클러스터, 1만 1000세대 주거단지, 국제학교가 들어선다. 2030년 기준 예상 경제효과는 생산유발 2조 36억 원, 일자리 6662명이다.

서울까지 KTX로 2시간 10분, 부산까지 20분.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가 연결되면 부울경 초광역 경제권의 중심 거점이 된다.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경제자유구역으로 공식 지정됐다. 외국인 투자기업에게 5년간 법인세 100% 감면, 15년간 취득세 100% 감면, 외국인학교 설립 특례 등이 제공된다.



전체 면적의 28%(42만㎡)는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수소·이차전지 R&D센터, MICE시설, 복합상업시설이 들어선다. 기업 입주는 2029년부터 시작한다.

사업시행자인 울산복합도시개발은 지난 10월 16일 55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체결했다. 기반시설과 토지조성 재원을 확보한 것이다. 11월 17일에는 A1블록(5만 7716㎡, 1209세대) 공동주택용지 분양공고를 게시했다.

자율주행 인프라도 구축된다. 10월 31일 서울로보틱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첨단 모빌리티 도시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번 개발로 서부권 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첨단산업 유치와 정주인구 증가, 광역철도 연계를 통해 인근 산업단지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김두겸 시장은 “경제자유구역의 제도적 장점과 역세권 입지를 기반으로 서부권이 울산 성장의 새로운 엔진이 되는 출발점”이라며 “투자유치, 기업 지원, 기반시설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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