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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카르텔화'된 李 정권 인사…특별감찰관 지명하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청탁 논란에

이준석 "대통령, 특별감찰관 임명하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모이자 경기도, 2026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문진석 의원과 김남국 비서관 간에 오고 간 텔레그램 메시지는 이재명 정부의 인사가 어떻게 망가지고 있는지를 그대로 보여준다”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중앙대 출신인 인사를, 중앙대 출신의 문진석 의원이, 중앙대 출신의 김남국 비서관에게 부적절한 경로로 중앙대 출신의 대통령에게 전달해달라고 부탁했다는 것 자체가 이 정권의 인사가 얼마나 카르텔화되어 진행되는지 드러내 보이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특히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김현지 부속실장의 이름이 엉뚱한 곳에서 등장했다는 것”이라며 “김 실장이 총무비서관 자리에서 자리를 옮겨 더 큰 권한을 휘두르고 있다는 것이 이번에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것이 감시받지 않는 권력이고, 그 감시받지 않는 권력에 도취되었던 비선실세들은 정권을 무너뜨렸다”며 “이재명 정부에도 감시받지 않는 권력이 존재한다는 것이 국민들의 뇌리 속에 강하게 각인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특별감찰관을 두시라”며 “대통령이 불편해하고 김현지 부속실장이 두려워할 만한 인물로 특별감찰관을 지명하면 된다”고 촉구했다. 이어 “모 인사가 김현지 부속실장이 레드팀 역할을 한다고 방송에서 옹호하고 다니는데, 기가 찬다”며 “김현지가 레드팀이 아니라 김현지 같은 사람을 잡아내는 것이 레드팀이다”고 덧붙였다.

이달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김남국 대통령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과 인사 청탁 문자를 주고받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논란이 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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