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가 운영한 청년 소통 프로그램 '설렘원하남'이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실현된 사례다.
12일 하남시에 따르면 설렘원하남은 지난 9월 '청년명랑운동회'에서 한 청년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취업·주거·경제적 부담 등으로 교류 기회가 줄어든 청년들을 위해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지난 11월 모집을 시작하자 남녀 각 20명, 총 40명을 선발하는 자리에 약 190명이 지원했다. 행사는 11일 미사동 카페에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티타임 대화, 소통 코칭, 팀 레크리에이션 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설렘원하남이 청년들이 서로의 가치관을 나누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의 제안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이 실제로 개최돼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청년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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