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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드리퍼'까지 등장하자…경찰, 마약범죄 집중 수사한다

내년 1월 말까지 '마약 집중 단속기간'

수사 인력 378명→941명 확대 운영

마약 온라인 유통·가상자산 추적 주력

연합뉴스




텔레그램 등 온라인을 통한 마약 유통이 확산하자 경찰이 수사 체계 강화를 예고했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22일 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마약범죄 척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8월 1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를 집중 단속기간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마약 수사 인력은 기존 378명에서 941명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검거 인원은 345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경찰은 텔레그램 등 온라인 플랫폼이 마약 유통의 핵심 경로로 기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올해 구축한 온라인 전담팀을 중심으로 마약 판매 적발과 가상자산 추적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10대 청소년까지 ‘마약 드리퍼(운반책)’로 범죄에 가담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집중 단속도 추진한다. 지난달 기준 마약사범 중 공급사범은 38.3%였고, 이 중 운반책을 포함한 판매 사범이 95.6%를 차지했다.

아울러 경찰은 해외 수사기관과 국제공조를 확대하고 관세청과 협력해 밀수 단계부터 감시를 강화한다. 마약범죄에 대한 위장 수사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사도 도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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