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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완전체' 결국 무산

하니 복귀…다니엘 계약해지

민지는 소속사와 논의 중

뉴진스 멤버들이 3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니, 민지, 혜인, 해린, 다니엘. 연합뉴스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은 걸그룹 뉴진스의 완전체 복귀가 무산됐다. 멤버 혜인과 해린에 이어 하니가 추가로 합류했으나 다니엘은 어도어와의 계약이 해지됐다.

어도어는 29일 “하니가 가족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어도어와 장시간에 걸쳐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진솔한 대화 끝에 하니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어도어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지 역시 어도어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상호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다니엘은 팀을 떠나게 됐다. 어도어는 “다니엘의 경우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금일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뉴진스는 민지의 합류 여부에 따라 3인 또는 4인 체제로 재편해 컴백할 것으로 보인다. 어도어는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하이브와의 갈등으로 해임된 민 전 대표의 복귀 등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했다. 어도어는 뉴진스와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같은 해 12월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내고 본안 소송 결론이 나기 전까지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제기했다. 법원은 가처분 사건과 1심에서 모두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은 지난달 소속사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어 하니와 민지, 다니엘도 소속사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어도어는 분쟁 과정에서 벌어진 논란에 대해 추후 해명하겠다는 입장이다. 어도어는 “멤버들이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를 들으면서 회사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하고 분쟁에까지 이르게 됐음을 알게 됐다”며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오해를 완전히 해소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또 “사안을 원만히 마무리하고 하루 빨리 뉴진스가 팬들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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