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정책금융 확대: 한국산업은행이 국민성장펀드 메가 프로젝트를 후방 지원하기 위해 5년간 10조 원 규모의 저리 대출 프로그램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대출금리는 산금채 수준인 연 2.85% 안팎으로, 시중은행 기업대출 평균(연 3.96%)보다 약 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 환율발 물가 전이: 12월 석유류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6.1% 급등하며 10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수입 쇠고기는 8.0% 올랐고, 11월 수입물가 상승분 중 약 5.1%포인트가 순수하게 환율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 예금 시장 변동: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이 12월 한 달 만에 25조 2199억 원 급감했다. 기업들의 연말 회계 결산을 앞둔 자금 회수와 종합투자계좌(IMA) 출시에 따른 자금 이동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산은, 저리대출 10조 추가…메가 프로젝트 지원 늘린다
- 핵심 요약: 한국산업은행이 국민성장펀드 메가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5년간 10조 원 규모의 저리 대출 프로그램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대출금리는 산금채 수준(연 2.85% 안팎)으로 책정되며, 시중은행 기업대출 평균 금리(연 3.96%)보다 약 1%포인트 낮다. 정부는 민관 공동으로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고, 이 중 50조 원을 메가 프로젝트에 초저리 대출로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의 구상대로라면 국민성장펀드와 연계된 저리 대출 규모는 60조 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경우 SK하이닉스 600조 원, 삼성전자 360조 원 등 대규모 투자 수요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2. 수입 쇠고기 상승분 ‘3분의 1’이 환율 탓…가공·외식 물가로 ‘도미노’ 우려
- 핵심 요약: 고환율이 본격적으로 물가에 전이되기 시작하면서 수입 농축수산물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12월 수입 쇠고기는 8.0% 올랐고, 키위(18.2%), 망고(7.2%), 바나나(6.1%) 등 수입 과일도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수입 비중이 58.1%에 달하는 쇠고기의 경우 11월 수입물가가 원화 기준 15.4% 상승했으나 달러 기준 상승률은 10.3%에 그쳐 약 5.1%포인트가 환율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올해 수준의 환율 변동성이 지속될 경우 가공식품과 외식물가로 전이되는 2차 파급효과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3. 고환율에 기름값 역주행…수입 쇠고기도 8%↑
- 핵심 요약: 12월 석유류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6.1% 급등하며 올해 2월(6.3%)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12월 평균 환율이 달러당 1472원까지 치솟으며 유가 하락분을 상쇄한 것이다. 경유(10.8%)와 휘발유(5.7%) 가격 모두 가파르게 올랐고 수입 쇠고기(8.0%), 쌀(18.2%), 사과(19.6%) 등 먹거리 물가도 급등세를 이어갔다.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2.1% 올라 2020년 이후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환율 변동성 확대로 새해 물가 불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금리 인상에도…정기예금 25조 급감
- 핵심 요약: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예금 잔액이 29일 기준 946조 7698억 원으로 지난달 말 대비 25조 2199억 원 감소했다. 정기예금 잔액은 10월(14조 8674억 원 증가), 11월(6조 4208억 원 증가) 두 달간 늘었으나 12월 들어 두 달 간 증가분을 훌쩍 넘는 금액이 빠져나갔다. 기업들이 연말 회계 결산을 앞두고 부채비율 등 재무지표 관리를 위해 만기 도래 예금을 회수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국투자증권이 23일 모집을 마감한 종합투자계좌(IMA)에 8638억 원의 개인 자금이 몰리며 예금 이탈을 가속화한 측면도 있다. 지난달 1금융권 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평균 예금금리는 연 2.81%로 3개월 연속 상승세다.
5. 12월 FOMC ‘매파적 금리인하’…굳어지는 1월 동결론
- 핵심 요약: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개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리 동결을 지지하는 ‘매파적’ 목소리가 예상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준 위원들이 12월 금리 인하(0.25%포인트)를 지지했지만 일부는 금리 동결을 지지할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연준 위원들은 고용 부진과 고착화된 인플레이션 사이에서 미국 경제 최대 위협 요소에 대해 분열을 보이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월 금리 동결 확률은 82.8%로, 0.25%포인트 인하 확률(17.2%)을 크게 앞서고 있다.
6. 트럼프 폭주에 흔들린 달러 패권…8년만에 최대폭 떨어졌다
- 핵심 요약: 2025년 달러인덱스가 2017년 이후 최대 연간 하락 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달러인덱스는 30일 종가 기준 98.238로 전년 말(108.487) 대비 9.45%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이 약달러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며 4월 상호관세 발표 직후 달러와 주가, 채권 가격이 일제히 하락하는 ‘셀 아메리카’ 현상이 나타났다. 미국이 3번 연속 금리를 내린 반면 유럽중앙은행(ECB) 등은 금리를 동결하거나 올리면서 달러의 상대적 가치가 하락한 측면도 있다. 시장에서는 유로화가 2026년 말께 유로당 1.20달러를 넘고, 파운드화는 현재 1.33달러에서 1.36달러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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