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30억 자산가 "미장 보단 국장"…한 종목만 산다면 삼성전자

■삼성증권 SNI 고객 설문

10명 중 6명 "주식 비중 80%로"

중소형주 중심 역동적 장세 기대

투자 방식 ETF·ETN 가장 선호

삼성증권(016360)의 초고액 자산가들이 올해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초고액 자산가 10명 중 6명이 코스닥 지수가 연내 1000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중소형주 중심의 역동적 장세를 기대했다.

4일 삼성증권이 자사 초고액 자산가 전용 브랜드 SNI의 자산 30억 원 이상 고객 40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주식형 자산을 확대할 경우 어떤 국가가 유망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4.3%가 한국을 꼽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을 선택한 비율은 32.9%였다. 지난해는 한국(40.6%)보다 미국(47.8%)을 선택한 자산가들이 많았다. 10명 중 9명이 한국과 미국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은 유사했다.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 중 어느 곳의 상승률이 더 높을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코스닥을 선택한 응답자가 69%로 코스피(31%)보다 2배 이상이었다.







자산가들의 기대감은 연말 지수 전망에서 더욱 뚜렷하게 드러났다. 응답자의 59.6%가 코스닥 지수가 연내 1000을 넘길 것이라 봤다. 코스닥 지수가 1100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 비율도 17.5%에 달했다. 코스닥 지수가 연내 900을 하회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2%에 그쳤다. 코스피 지수의 경우 4500 이상 5000 미만 구간에 위치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1.2%, 5000을 넘길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4.7%였다.

이 같은 낙관론을 바탕으로 초고액 자산가들은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비중을 대폭 늘리는 리밸런싱을 예고했다. 올해 적정 포트폴리오 비중을 묻는 질문에 ‘주식에 80% 이상 투자하겠다’는 응답이 57.9%에 달했고 실제로 올해 주식형 자산을 확대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67.1%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국채·회사채 등 안정형 자산 선호도가 높았던 지난해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투자 방식에 있어서는 개별 종목 발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상장지수펀드(ETF)나 상장지수증권(ETN)을 활용하겠다는 응답이 49.1%로 절반을 차지했다. 주식을 직접 매수하겠다는 응답은 37.9%에 그쳤다. 삼성증권은 이에 대해 “시장 전체 혹은 특정 섹터의 성장을 추종하는 간접투자 방식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올 투자 유망 업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공지능(AI)·반도체가 31.8%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로봇(18%)’으로 기술주 중심의 성장 기대감이 엿보였다. 그 외 ‘제약·바이오·헬스케어(14.8%)’ ‘금융 등 고배당주(12.3%)’, ‘조선·방산·원자력(10.4%)’ 등이 뒤를 이었다.

만약 단 한 종목만 살 수 있다면 무엇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에는 ‘국민주’로 꼽히는 삼성전자(005930)가 18.2%로 1위에 올랐다. ‘글로벌 대장주’로 불리는 테슬라는 14.1%로 2위, SK하이닉스(000660)가 8.6%로 3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새해 금융 시장을 가장 잘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전도유망(25.2%)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오리무중을 선택한 비율도 23.2%로 여전히 시장의 불확실성을 경계하는 시선이 존재했으나 전반적으로는 올 증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는 “이번 설문 결과는 국내 초고액 자산가들이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재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한국 시장이 미국보다, 코스닥이 코스피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30억 자산가 "미장 보단 국장"…한 종목만 산다면 삼성전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삼성증권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