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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한화오션 노조 와해 의혹 강제수사

지난해 국감서 노조 개입 정황 폭로

지난달 17일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야드. 연합뉴스




고용노동부가 한화오션의 노동조합 와해 의혹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 통영지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수사인력을 투입해 사무실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10월 국회 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한화오션의 노조 지배·개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이뤄졌다. 당시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한화오션의 노무관리 수첩을 공개했다. 이 수첩에는 사측이 노조 내 특정 조직을 지원하거나 노조 활동에 개입한 정황이 담겼다. 이 정황이 사실이라면 법적으로 금지된 부당노동행위에 해당될 수 있다. 당시 정 의원은 “노동 당국이 엄정하게 수사해 관련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동안 노동계도 한화오션이 노조 와해 의혹이 있다고 주장해왔다. 노조 측은 2024년 한화오션을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고발했고 통영지청은 이 고발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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