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화음 벨소리에 노래방 기능을 갖춘 유무선 전화기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기존 유무선 전화기의 기본기능에 40화음 벨소리, 대화면 컬러 LCD를 채용한 정보전화기‘홈메신저’(모델명:SIT-M920B)를 출시했다. 홈메신저는 국내 처음으로 휴대폰처럼 일반전화기에 40화음 벨소리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노래방 기능을 채용해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했으며 가족 사진을 전화기의 배경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고 간단한 메모를 화면에 남겨 둘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발신번호표시(100개 저장), 발신번호방지, 익명전화수신 거부, 200명 전화번호 등록 및 검색, 기념일 등록 및 미리 알림, 모닝콜, 통화중 메모 작성, 쪽지 전달 등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홈메신저를 이용하는 고객은 KT가 제공하는 리빙넷에 접속해 메시지 송수신, 이메일 송수신, FAX송신 서비스는 물론 뉴스, 날씨, 쇼핑, 뱅킹, 통합계좌관리, 오락, 여가 등 각종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제품 가격은 40만원대.
2. 매트릭스폰
삼성전자는 워너 브라더스와 체결한 블록버스터 영화‘매트릭스’파트너쉽과 관련 영화 속에 등장할 새로운 개념의 휴대폰인‘매트릭스폰’을 지난달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빗전시회를 통해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회사측은 매트릭스폰 전시를 계기로 자사 브랜드 위상을 더욱 높이고 최첨단 기술력을 알리는 계기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3. 팔에 차는 휴대전화
손목시계 모양의 휴대전화인‘GPRS 클래스10 워치폰’은 유럽형 2.5세대 이동전화 규격인 GPRS를 지원하는 휴대전화로는 세계 최소형이며 배터리를 포함해도 무게가 80g 미만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4분기 유럽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한수진기자 <popsc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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