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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니솝터 전문가를 만나다

뉴욕의 워왁에 있는 오니테크사(社)의 사업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1999년 설립자인 숀 프롤리와 댄 게츠는 은행에서 법인계좌를 개설하려고 했으나 맨 처음 받은 인사는 비웃음이었다. 사업계획을 설명했지만 겨우 15살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한 것.

하지만 두 사람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들은 프롤리집 지하실을 회사 사무실로 결정, 이곳에 오니솝터 키트 제품 수백 개를 쌓아놓았다. ‘오니솝터’는 날개를 퍼덕거리며 날아가는 비행체. 오니테크사가 제작한 오니솝터는 밝은 색의 장난감 조립식 비행체로 고무 밴드를 동력원으로 이용한다. 오니테크사는 <포춘>지의 500대 기업에 들 정도로 크지는 않지만 조숙한 두 청소년은 좋은 아이디어로 열심히 일하고 사업주가 10대라는 사실에 구애받지 않는 인터넷에서 사업을 시작하면 좋은 성과를 얻는다는 훌륭한 예를 보여주었다.

프롤리는 “항상 날아다니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고 말한다. 그는 1997년 인터넷에서 인간 오니솝터 개발에 전력을 기울인 일본 웹사이트를 발견하고 큰 매력을 느꼈다. 그래서 게츠와 함께 좀더 많이 찾아보려 했으나 오니솝터가 거의 없다는 사실에 놀랐다. 그래서 두 명이 직접 사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프롤리는 오니솝터 원형 두 개를 설계했다. 하나는 인터넷에서 발견한 모양을 기본으로 했고 다른 하나는 자연속에서 찾은 것이었다. 잠자리처럼 날개가 4개 달린 드래곤플라이와 제비처럼 꼬리가 V자로 갈라진 스왈로우가 오니테크사의 제품. 컴퓨터광인 게츠는 AUTOCAD 소프트웨어를 이용, 전문가 수준의 청사진을 뽑아냈다. 수백 번이 넘는 테스트를 거친 뒤, 인터넷(members.tripod.com/ornitech)으로 사업을 시작, 회계 프로그램도 갖추어 제품 주문 상황을 기록했다. 드래곤플라이 키트는 20달러, 스왈로우 키트는 11.50달러에 각각 판매하는 이들의 사업은 설립이래 꾸준히 번창하고 있다.

프롤리와 게츠는 좀더 어려운 아이디어에 도전, 사람이 탈 수 있는 태양열 기구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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