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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릴수록 도로에 달라붙는 차

공기 역학의 적용
경주용 자동차의 공기역학을
이용한 신형 로터스 Exige
아스팔트와 밀착.


로터스의 신차 Exige는 자동차 세계에서 흔치 않은 위치를 점하고 있다.

고성능 슈퍼 자동차를 포함한 대부분의 도로용 자동차가 차체를 부상시키는 데 비해 Exige는 차체를 하강시키는 것이다.

하강압력은 고속주행 중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타이어를 도로에 밀착시켜준다. 로터스사는 신형 Exige 모델에서 자동차 주변을 흐르는 공기흐름을 관리함으로써 하강압력을 만들어 냈다. 원리는 다음과 같다.

공기가 처음에 분리기[1]를 만난다. 공기의 흐름이 자동차 앞부분에 머무르는 것을 분리기가 막아준다. 공기 중 일부는 라디에이터를 통해 터널 안으로 들어간다[2]. 공기가 배출되면서 생기는 갑작스런 방향 변화가 하강성 압력을 만들어낸다.

공기가 일단 앞 유리창을 넘어가면 부드러운 경사를 이루는 뒷 창문의 해치[3]가 공기 흐름을 부드럽게 하여 후면의 큰 날개로 향하게 한다[4].

한편 자동차 밑면을 지나가는 공기는 평탄한 차체의 밑부분[5]을 거치면서 항력과 난류를 최소화 시킨다. 후방 확산기[6]가 배출되는 공기를 흩뿌려 상승압력을 제거한다.

2006 LOTUS EXIGE



엔진 4기통 1.8리터
마력 190마력
0-100 4.9초
최고속도 237 Km/h
연비 10 Km/L (시내), 13 Km/L (고속도로)
가격 50,990 달러

공기역학을 제대로 이용한 4개의 다른 자동차들

혼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는 하강압력을 만들지는 않으나 지난 7년간 회고의 공기역학 자동차로 손꼽혀왔다. 그 이유는 공기가 차체를 수월히 넘어가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항력계수(Cd)가 0.25이기 때문이다.
19,330달러. honda.com

2006 도요타 프리우스
Cd: 026 - 재 디자인된 앞면 스포일러가 핸들링을 향상시키는 한편 프리우스의 뛰어난 연비(22Km/L 고속도로, 25Km/L 시내)는 크게 손상시키지 않았다.
21,725달러 toyoda.com

2006 렉서스 LS
Cd: 0.26(자체 쇼바)
주행 중에 차체를 낮춰주는 공기쇼바를 사용하면 항력계수가 0.25Cd로 낮아지므로 프리우스보다 낫다. 후면에 달린 음파센서가 주차 중 사고 발생을 방지한다.
56,525달러. lexus.com

2006 닛산 아르마다
Cd: 0.37
이 자동차는 매끈하게 빠진 차체 덕분에 공기역학적으로 가장 뛰어난 풀사이즈 SUV라는 영예를 안았다. 5.6리터 V8엔진은 동급최강인 견인능력인 4,128km를 보인다.
34,500달러. nis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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