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에 거주하는 이 모씨는 2005년 음악요법에 빛과 한의학적 지식을 융합시켜 치료 효과를 높여주는 ‘건강 지킴이 이어폰’을 개발, 특허등록을 마쳤다.
이 기술의 핵심은 음악을 듣는 일반적인 이어폰에 광소자를 결합시켜 귀 주변의 경혈을 자극함으로서 치료효과를 높여 주는 것.
저출력 레이저를 활용하는 광학요법과 음악을 이용한 음악요법은 이미 보편적 기술이지만 발명자는 이 두 가지를 통합해 전혀 새로운 개념의 건강관리 기기를 창조해 냈다. 종류는 귀에 꼽는 이어폰과 귀 전체를 덮는 헤드폰 등 두 가지.
이중 이어폰 모델은 귀 안쪽까지 자극할 수 있어 음악을 들으면서 중이염 등의 치료 및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발명자의 설명이다.
특히 효과에 대한 발명자의 주장이 맞는다면 이 기술은 개인들은 물론 이비인후과에서도 적용 가능하다. 귀 질환을 치료할 때 부드러운 음악을 함께 틀어주면 그 효과가 배가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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