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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코드가 필요없는 진정한 무선기술

전선과의 연결 없이도 전자제품을 충전할 수 있는 무선기술이 잇따르고 있다.

매일같이 플러그를 꽂아 충전해야만 하는 휴대폰이 과연 진정한 무선제품일까. 노트북 역시 전력 케이블을 꽂아야만 한다면 과연 얼마나 멀리 이동 가능할까. 최근 몇몇 회사에서 전선 연결 없이도 전자제품을 충전할 수 있는 무선기술을 선보였다.

● 전파로 전력 전송하는 파워캐스트 시스템

파워캐스트 시스템은 왼쪽 사진에 나온 램프처럼 생긴 물체에 내장된 송신기를 이용해 915㎒ 전파로 1~2와트의 전력을 전송한다.

동전크기 만한 수신기가 전자제품에 내장돼 있거나 어댑터로 연결돼 있어 송신기로부터 10피트 정도 거리에서 전파를 몇 밀리와트의 전기로 변환해 준다.

전화기나 휴대용 카메라를 충전하기에는 충분한 용량이다. (이론상으로는 수신기가 TV 방송 같은 전파원으로부터 추가의 에너지를 끌어올 수도 있다.)

필립스사는 LED 양초와 크리스마스 조명을 포함해 파워캐스트 기술이 적용된 몇 가지 제품을 연말께 출시할 계획이다.

● 전기유도 장치를 이용한 충전

전동 칫솔처럼 전기유도로 충전하는 장치들은 보통 최대 전력이 1와트다. 그러나 올해 후반 시스턴사에서 휴대폰과 MP3플레이어를 충전할 수 있는 유도장치(오른쪽)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어댑터가 필요하지만 수신기를 전자제품 내에 장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의 비결은 유도 코일이다. 이커플드사에서 만든 이 유도 코일은 주변기기가 필요로 하는 전력을 측정하고 출력을 조정함으로써 몇 천 와트의 전기를 효율적이고도 안전하게 전달한다.



카운터 탑 아래 내장된 코일을 통해 근처에 있는 사람에게 전혀 피해 없이 아이팟이나 토스터기를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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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TV를 무선으로 충전할 수는 없지만 코드는 없앨 수 있다. 티제로와 필립스에서 나온 무선 HDMI는 초광대역 전파를 사용해 오디오와 고해상도 비디오를 초당 3GB로 25피트 거리까지 전송한다. 이 정도면 블루레이와 HD-DVD에 사용되는 고해상도 포맷인 1080p에 충분하다.

필립스 무선 HDMI 송·수신기 세트는 올 여름 후반 약 400달러의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기다란 HDMI 케이블보다 그리 비싸지 않다.) 하나는 케이블 박스나 DVD 플레이어에, 다른 하나는 TV 뒤편에 부착하면 된다.

이와 비슷한 무선 고해상도 인터페이스(Wireless High Definition Interface) 시스템은 특별 조정된 Wi-Fi를 사용하며, 1080p 영상을 최소 100피트거리까지 전달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산요의 프로젝터 제품을 통해 올해 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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