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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과 동일한 효과 주는 다이어트약 나온다

지방대사 활성화시켜 체중증가 차단

지속적인 운동이나 뼈를 깎는 식사관리 없이 알약 하나만 먹고 살을 뺄 수 있는 것은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은 모든 여성들의 꿈이다.

지금까지 절대 불가능 하다고 알려진 이같은 여성들의 꿈이 머지 않아 실현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의 한 연구팀이 강도 높은 운동을 한 것과 동일한 칼로리 연소효과를 얻을 수 있는 약이 개발됐기 때문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샌디에이고 소재 소크연구소의 유전자발현실험실 연구팀.
이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로널드 에번스 박사는 최근 “많은 운동을 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지방세포의 대사활동을 활성화하는 약의 개발에 성공했다”며 “이 약을 투여받은 쥐는 고지방, 고칼로리 식사에도 불구하고 전혀 체중증가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약은 세포의 지방연소 능력을 조절하는 PPAR-d 유전자를 작동시키는 화학물질로 알려졌는데 액체나 분말형태로 만들 수 있으며 운동을 하지 않고도 마치 운동을 한 것처럼 지방대사를 활성화해 체중증가를 차단한다.



특히 연구팀은 쥐 실험을 통해 이 약이 체중증가 억제 이외에도 혈중 지방산과 중성지방, 혈당수치를 낮추는 것을 확인했으며 지구력도 2배이상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번스 박사는 “이를 다이어트 알약으로 개발한다면 일반적인 다이어트나 운동보다도 큰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약과 함께 운동을 병행할 경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위스콘신대학 영양학과 리 위그햄 박사는 “쥐는 사람보다 동질성이 강하기 때문에 특정 종류의 쥐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유전적, 인종적, 문화적 배경이 다른 인간에게 동일한 효과를 확신하기는 아직 어렵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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