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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베스트 신기술 & 신제품] 은을 깎아 만든 것 같은 외장 마감처리

메르세데스 AMG 알루빔

은을 깎아 만든 것 같은 외장 마감처리

단순한 은색 페인트가 있는가 하면 실제 은덩어리를 깎아 자동차 모양을 낸 것처럼 반짝이는 은색 페인트도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신형 알루빔 페인트는 BASF사와 합작해 만들어졌으며, 일반 페인트 안료 크기의 10분의 1에 불과한 30~50나노미터 크기의 알루미늄 안료를 포함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입자가 크면 클수록 빛을 난반사시키지만 알루빔의 입자는 표면에 균일하게 도포돼 빛을 멋지게 반사시키고 진짜 은 표면과 같은 효과를 낸다.

현재 이 도료는 604마력급 29만5,000달러의 호화판 쿠페인 CL65 AMG 40주년 모델 40대에만 한정해서 수작업으로 칠해졌다.

하지만 메르세데스 벤츠는 저렴한 자동차들도 값비싸 보이도록 하기 위해 이 도료의 도장을 자동화할 계획이다. mercedes.com

BMW 태양광선 반사기술

태양열 반사하는 좌석



반바지를 입고 차에 탔다가 뜨거워진 좌석에 넓적다리를 데는 일은 더 이상 없다. ‘BMW 3-시리즈 컨버터블’은 좌석, 팔걸이, 변속기 손잡이에 태양열 반사 가죽을 사용해 온도를 최대 섭씨 2.2℃ 가량 낮추었다.

BMW가 모터사이클 운전용 슈트에 처음으로 적용한 이 기술은 무두질 과정 중 금속안료를 가죽에 집어넣어 태양열을 반사하게 한다. 가죽의 부드러움이나 내구성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 bmwusa.com

혼다 I-DTEC 디젤

유지비 들지 않는 친환경 디젤엔진

엄격한 배출 기준 때문에 신형 디젤엔진은 배기구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을 정화해주는 요소탱크를 장착해야 하며, 주기적으로 요소를 재충전해야 한다.

하지만 혼다의 신형 디젤기술(I-DTEC) 엔진은 미국 내 50개 주에서 채택된 2009년도 배출 기준에 요소 없이도 부합하는 최초의 디젤엔진이다.

요소를 쓰지 않기 때문에 자동차 상인에게 정기적으로 찾아갈 필요도 없다.
이 디젤엔진에는 독특한 촉매변환장치가 있어 배기가스 내의 유해한 질소산화물을 모아 암모니아로 바꾼다.

그리고 이 암모니아를 사용해 잔여 질소산화물을 무해한 질소로 바꾼다. 이 기술은 혼다의 2009년형 신차에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hon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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