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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와 로마에 간 이유는
사회 피플 2018.02.23 15:58:27장미라사는 클래식의 변주자다. 정통 클래식을 지키면서 클래식이 어떻게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는지 슈트를 통해 다채로운 클래식을 구현한다. 그 자신감으로 이영원 장미라사 대표는 최근 가수 솔비에게 컬래버레이션을 먼저 제안했다. 그를 선택한 이유는 아티스트 솔비를 통해 실험적인 퍼포먼스와 더불어 솔비의 감성을 극대화해 슈트의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슈트를 다른 시각으로 표현하고 싶어서다. 협찬이나 광고 -
"옷은 인격을 담는 그릇, 멋쟁이 치고 못된 사람은 없어요"
사회 피플 2018.02.23 13:41:56옷은 사람에게 어떤 의미일까. 평생 옷만 생각하고 살아온 장인이 있다. 62년 전통의 비스포크(비접착식 맞춤) 전문점 ‘장미라사’의 이영원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옷은 인격”이라고 말했다. 사람은 옷을 통해 “나 이런 사람이다”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혹자는 형식(옷)은 중요하지 않고 내용(됨됨이)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대표는 “내용이 중요한 만큼 형식도 중요하다”며 “형식이 없으 -
강광배 "장발에 운동화 구겨신고 선발전 온 윤성빈, 집에 데려가 3개월 함께 뒹굴어"
문화·스포츠 스포츠 2018.02.09 17:08:40“마치 예전의 저를 보는 것 같았어요.” 강광배 교수가 기억하는 ‘스켈레톤 천재’ 윤성빈(24·강원도청)의 첫인상이다. 강 교수와 윤성빈은 지난 2012년에 처음 만났다. 서울체고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였다. 당일 아침까지도 윤성빈은 선발전이 열리는 줄 몰랐고 스켈레톤이 뭔지도 몰랐다. 그저 “빨리 튀어나오라”는 체육 선생님의 전화에 늦잠을 자다 부리나케 달려나간 것이었다. 강 교수는 “대표 선발전이라지만 -
썰매 개척자 강광배 "바퀴달린 썰매 타던 한국, 올림픽 金 꿈꾸다니 격세지감"
문화·스포츠 스포츠 2018.02.09 17:08:35“격세지감 말고 지금의 기분을 더 정확하게 표현하는 말은 없는 것 같네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우리나라가 참가했던 이전 동계올림픽들과 가장 크게 다른 것 중 하나는 바로 ‘썰매’다. 한국은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피겨 이 세 종목에서만 메달을 획득했다. 그런데 평창에서는 썰매 종목에서도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대표팀 감독이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가 목표라고 공언할 정도다. 남자 스 -
정운찬 KBO 총재 "야구 시즌 끝나는 날 1년중 가장 슬퍼"
문화·스포츠 스포츠 2018.02.02 17:32:39‘1년 중 가장 슬픈 날은 야구 시즌이 끝나는 날이다.’ 정운찬 KBO 총재가 지난 2013년 내놓은 책 ‘야구예찬’의 2장 제목이다. 물론 KBO 총재를 맡기 훨씬 전에 쓴 것이다. 정 총재는 알아주는 야구광이다. 경기중학교 야구부 후보선수로 시작해 서울대 부임 후에는 야구반 지도교수로 활동했다. 라디오 중계방송의 개막전 특별 해설위원으로 나서는가 하면 2012년에는 시구자로 미국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기도 했다. 미국 -
정운찬 KBO 총재 "프로야구에도 동반성장 필요...NFL 수익모델도 도입해야죠"
문화·스포츠 스포츠 2018.02.02 17:32:3116㎡(약 5평) 남짓 돼 보이는 연구실은 책으로 넘쳐났다. 사방을 두른 책꽂이도 모자라 바닥에도 책이 탑처럼 쌓여 있었다. 눈에 띄는 것은 경제 서적 사이사이의 야구책. 책꽂이 한 줄에 한두 권씩은 꼭 국내외 야구 관련 책이었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매년 발간하는 국내프로야구 연감도 여러 권 보였다. 이 방의 주인인 정운찬(71) 전 국무총리는 “최근 들어 야구책을 몇 권 다시 읽었다. 하나는 기자 출신 국흥주 선생이 -
'다문화'라고요? 한복 잘 어울리는 한국인이죠
문화·스포츠 라이프 2018.01.26 17:22:05다문화 가정의 ‘다문화’라는 표현은 가치 중립적이다. 하지만 초등학생 사이에서 이 말은 멸칭이다. “야 다문화!”라고 불리는 순간 그 어린이는 험난한 학교생활을 각오해야 한다. ‘흑형’ 역시 마찬가지다. 이 단어는 일부 흑인 남성들이 예체능 분야에서 놀라운 능력을 발휘했기 때문에 생긴 신조어였다. 당시 우리 사회는 ‘흑형’이라는 표현에 비하의 의미가 없으니 문제가 없다고 여겼다. 틀렸다. 회식에 참석한 여성 -
"솔직 당당한 모습에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 초심 잃지 않을거예요"
문화·스포츠 라이프 2018.01.26 17:22:00“저에 대한 안 좋은 시선도 잘 알고 있어요. 그러니 더 노력해야죠.”일부 사람들은 그의 성공을 깎아내린다. 큰 노력 없이, 타고난 조건만으로 성공했다고 이야기한다. 심지어 그가 흑인 혼혈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성과를 얻지 못했을 것이라고까지 말하는 이도 있다.한현민 역시 그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을 알고 있다. 어린 시절 겪었던 인종 차별과 겹쳐져 더 억울할 수도 있지만 그는 이런 시선 역시 “이해한다”고 말했 -
"된장찌개 먹방 사진 때문에...팔로어 60만명으로 늘었죠"
문화·스포츠 라이프 2018.01.19 16:06:17예쁘고 매력적인 외모와 175㎝가 넘는 키로 ‘러시아 엘프’ ‘갓젤리나’ ‘세젤예’ 등의 별명을 가진 안젤리나 다닐로바(22·사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어 60만명을 거느린 SNS 스타다. 불과 3년 전까지만 해도 2,000명에 불과했던 팔로어가 이토록 늘어나게 된 것은 그가 무심결에 올린 상트페테르부르크 한식당에서 된장찌개를 먹고 있는 사진 때문. 그의 ‘된장찌개 먹방’ 사진은 ‘한국인과 결 -
She is
산업 바이오 2018.01.19 16:05:53[이사람] She is△1996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2014년~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공대(SUTD) 실내디자인학과 재학 △2016년 tvN ‘바벨 250,’ 한해 EP ‘여름, 아이스크림’ 뮤직비디오, Mnet ‘믹스테이프’ 출연 △2017년 KBS ‘이웃집 찰스’, TRENDY ‘걸스 다이어리-싱글백서’ 출연,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 ‘무홍 컬렉션’ 참가 △2018년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 한국이미지상 꽃돌상 수상 -
'예쁘다' 대신 '덕분에 즐거웠어' 말 들을때 가장 행복해요
문화·스포츠 라이프 2018.01.19 16:00:50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의 한 소녀는 한국의 방탄소년단이 좋았다. 방탄소년단 노래를 따라 부르고 싶어 소녀는 ‘한국 덕질(어떤 분야에 대해 깊이 파고드는 행위)’을 시작했다. 김치를 들고 환하게 웃으며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가 하면 짬뽕을 먹으며 ‘짬뽕은 역시 매워야 맛있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소녀는 이런 ‘덕질’로 한국에 이름이 널리 알려졌고 한국에 패션모델과 예능 연예인으로 스카우트돼 -
김숨 프로필
문화·스포츠 문화 2018.01.12 15:01:43[이 사람] 김숨 프로필◇She is... △1974년 울산 △1997년 대전대 사회복지학과 △1997년 대전일보 신춘문예 △1998년 문학동네 신인상 △2005년 소설집 ‘투견’ 출간 △2008년 장편소설 ‘철’ 출간 △2012년 현대문학상 △2015년 이상문학상 △2016년 장편소설 ‘한 명’ 출간 △2017년 동리목월문학상 △2017년 장편소설 ‘너는 너로 살고 있니’ 출간 -
소설가 김숨 "나를 사로잡는 이야기 쓰다 보니 '多作 소설가' 됐네요"
문화·스포츠 문화 2018.01.12 15:01:23흔히 문단에서는 김숨(44·사진)을 일컬어 “다작(多作)의 소설가”라고들 한다. 지난 2005년 첫 단행본을 내놓은 그는 지금까지 무려 열 권의 장편소설과 여섯 권의 소설집을 출간했다. 지난해의 경우 하반기에만 ‘나는 염소가 처음이야’ ‘당신의 신’ ‘너는 너로 살고 있니’ 등 세 작품을 쏟아냈다. 말수가 적고 내성적인 성격임에도 식지 않는 창작열을 과시하는 비결이 무엇인지 묻자 그는 “다작을 해야겠다고 특별히 의 -
소설가 김숨 "위안부 할머니들 원하는건 진정한 사과...그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문화·스포츠 문화 2018.01.12 15:00:37지난 9일 정부가 발표한 ‘한일 위안부 합의(2015년)’에 대한 후속대책을 두고 뒷말이 많다. 피해 당사자인 위안부 할머니들은 “재협상 포기는 피해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일본 정부는 “기존의 합의에서 단 1㎜도 움직일 수 없다”며 발끈했다. 정부의 후속대책 자체가 ‘국민 여론’과 ‘외교적 현실’ 사이에서 나온 어정쩡한 절충안인 탓이다.정치인도, 피해 당사자도 아니지만 정부의 위안부 후속대 -
"후원·봉사자 있기에...요셉의원 기적은 계속될 것"
산업 기업 2018.01.05 17:03:45신완식 원장의 세례명은 루카다. 의학 공부하랴, 환자 돌보랴 바빴던 전공의 시절 세례를 받았다. 예비자 교리 공부는 통상 저녁에 이뤄지는데 신 원장은 수녀님에게 간청해 새벽에 성경 공부를 했다. 성(聖) 루카의 직업이 의사여서 세례명으로 택했다. 성인이 돼서 종교를 가졌지만 여느 신자 못지않게 신앙생활을 열심히 했다.천주교회에서 운영하는 성모병원이 직장이다 보니 많은 성직자를 만나 영향을 받았다. 여의도성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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