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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예술단체·기관의 지방 이전이 왜 필요한가
문화·스포츠 문화 2025.03.17 07:00:00#1. “(서울에 있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10년 전에 나주로 내려왔는 데 광주·전남 지역에 변화가 있었나. 국가에서 만든 그 엄청난 시설인 (광주광역시에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도 역할이 미미하다. 지역 문화재단은 제대로 역할을 하나. 국가에서 내려보낸 예술위가 나주에 앉아 있는 데 전남 지역 문화예술이라도 좋아졌나.” 유인촌 장관은 지난해 5월 10일 전라남도 나주시 소재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방문해 간담 -
세상에 누가 ‘강자의 선의’에 자신의 운명을 맡기나
문화·스포츠 문화 2025.03.09 11:00:00지난 3·1절 기념식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3.1운동의 교훈은 ‘강자의 선의’에 스스로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를 풀어 전하면 이렇다. 그는 “3·1운동이 우리에게 주는 또 하나의 교훈은 ‘세계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힘 있는 나라가 되라’는 것입니다. 선열들은 독립선언서를 통해 나라를 빼앗긴 억울함과 약소민족의 서러움을 통곡하듯 절규했습니다. 오늘날 국제정세의 흐름도 -
서울의 도시경쟁력 vs 지역균형 발전…문화·관광은?
문화·스포츠 문화 2025.03.02 09:00:00서울은 어쨌든 ‘서울’이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주위에는 상당히 있다. 근거는 이렇다. 지금은 글로벌 도시경쟁 시대다. 뉴욕이나 파리, 도쿄 등 세계적 대도시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에서도 ‘국가대표’ 도시를 키워야 한다. 당연히 이는 서울의 역할이다. 서울의 인적·물적 자원을 다른 지방에 흩어놓는 것은 이러한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불리하다. 지방의 자원을 끌어들이지 않더라도, 일부러 서울의 자원 -
‘반만년 지식수입국’의 끝은 언제일까
문화·스포츠 문화 2025.02.23 07:00:00지난 2001~2002년 모 방송국에서 방송된 사극 드라마 ‘상도’를 보면 조선 후기 배경의 상인인 주인공이 중국 베이징의 유리창에서 ‘사고전서’를 사서 의기양양하게 귀국하는 장면이 있다. 사고전서는 청나라 건륭제 때 중국 전역의 지식을 모아 편찬한 방대한 양(약 3만 6000여 책)의 도서다. 믈론 드라마는 허구였지만 실제 조선의 ‘호학군주’였던 정조는 이 사고전서를 구하고 싶었다고 한다. 중국 지식을 모두 얻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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