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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언제 기다려” 심초음파만으로 ‘좌심실비대’ 원인 짚어낸다
사회 사회일반 2025.06.03 05:30:00심장초음파 영상만으로 치명적인 '좌심실비대'를 진단하고, 그 원인까지 구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윤연이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자기공명영상(MRI) 대신 심장초음파 영상만으로 좌심실비대의 원인을 감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좌심실은 폐에서 산소를 받은 혈액을 온몸으로 내보내는 심장의 핵심 부위다. 좌심실의 벽(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져 심장 기능 -
내시경은 부담되고 위암은 걱정…‘혈액검사’가 대안 될까
산업 바이오 2025.05.31 07:00:00신체적 부담이 큰 내시경대신 혈액검사를 통해 위암 전 단계 등 위암 위험이 높은 그룹을 가려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김나영·최용훈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혈액검사를 통해 위암 전 단계인 위선종과 조기 위암의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위암은 초기 단계에 발견 시 수술만으로도 완치될 확률이 높지만, 진행될 경우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진다. 현재로선 40세 -
엄마 야근하는 사이…아이 뱃살 늘었다? 의외의 연관성 밝혀졌다
사회 사회일반 2025.05.27 08:50:44엄마가 법정 근로시간을 넘겨 장시간 일하는 경우 자녀의 복부 비만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훈기 한양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2016∼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10~18세 소아·청소년 2598명의 대사증후군과 어머니의 근무시간을 분석한 결과 이러한 연관성이 확인됐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외에 혈중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C) -
대장내시경, 해도 안해도 걱정? 이것만 알아도 부작용 위험 뚝
사회 사회일반 2025.05.24 07:00:00평소 복용하는 약물이 많고 신체기능이 저하된 고령층에서 대장내시경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개발됐다. 천재영·김민재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2017년 8월부터 2022년 8월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대장내시경 시술을 받은 60세 이상 환자 총 8154명을 추적·관찰한 데이터를 활용해 노쇠 지표 점수를 고안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장내시경은 대장암 또는 전암 단계에 놓인 용종을 진단하 -
오늘내일 다른 부모님 건강, 맞춤형 건강검진·예방접종으로 챙기자
문화·스포츠 헬스 2025.05.22 05:30:00‘가정의 달’인 5월에는 가족행사가 많다. 모처럼 부모님을 뵈면 반가운 인사와 함께 어디 아프신 곳은 없는지 여쭤보기도 하면서 담소를 나누곤 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걱정이 더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예전에 비해 한층 연로하고 힘없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게 되면 보약이라도 지어드려야 하나, 건강검진이라도 받게 해야 하나 머릿 속이 복잡해진다. 고령층의 건강은 관리 상태에 따라 심하면 하루하루가 달라진다. 한국 -
나들이면 ‘솜사탕·탄산음료' 먹고 싶다는 아이…건보 적용 소아 치과 항목은?
산업 바이오 2025.05.22 05:00:00가족들과 나들이 하기에 좋은 날씨다. 활짝 피어나는 꽃들 사이를 걷다 보면 ‘육아 노동’에 지쳤던 부모들의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다. 알록달록한 솜사탕과 아이스크림, 과일맛 음료수나 츄러스 같은 간식을 입안 가득 베어 문 아이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번진다. 하지만 즐거운 시간 속에서도 문득 "충치가 생기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피어오르기 마련이다. 어린이의 경우 성인에 비해 단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치아 유기 -
담당의사와 맞춤형 건강검진 상의…예방접종도 제때 챙겨야
문화·스포츠 헬스 2025.05.21 17:45:59‘가정의 달’인 5월에는 가족행사가 많다. 모처럼 부모님을 뵈면 반가운 인사와 함께 어디 아프신 곳은 없는지 여쭤보기도 하면서 담소를 나누곤 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걱정이 더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예전에 비해 한층 연로하고 힘없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게 되면 보약이라도 지어드려야 하나, 건강검진이라도 받게 해야 하나 머릿 속이 복잡해진다. 고령층의 건강은 관리 상태에 따라 심하면 하루하루가 달라진다. 한국 -
고관절 수술 잘됐다더니… 왜 또 아플까? 원인 찾았다
사회 사회일반 2025.05.21 17:32:57인공 고관절 수술 후 드물게 재수술이 필요해지는 주원인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규명됐다. 이영균·박정위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연구팀은 총 515건의 인공 고관절 재치환술을 분석한 결과 인공관절과 뼈 사이의 고정부가 느슨해져 결합이 약해지고 불안정한 상태인 '무균성 해리'가 과반수를 차지해 재수술 원인 1위로 꼽혔다고 21일 밝혔다.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은 고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이나 대퇴골두 괴사 등을 치료 -
‘82세’ 바이든, 뼈로 번질 때까지 몰랐다…전립선암 의심증상은
사회 사회일반 2025.05.19 12:10:38미국의 조 바이든(82) 전 대통령의 투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립선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1942년생인 바이든은 올해 1월 미 역 사상 최고령 대통령으로 퇴임한 지 4개월 만에 뼈로 전이된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 전립선암은 한국 남성에서 네 번째로 흔한 암이다. 뼈 전이를 동반한 전립선암의 예후는 5년 생존율이 약 30%로 국소암(96.0%)에 비해 크게 뒤쳐진다. 문제는 전립 -
서울대병원 “뇌졸중 위험인자 인식, 15년 사이 10%P↓”
문화·스포츠 헬스 2025.05.17 15:05:00한국 사회가 뇌졸중에 대해 경고 증상의 인지와 같은 전반적 인식 수준은 높아졌지만 위험요인을 2가지 이상 알고 있는 사람이 15년 사이 10%포인트 넘게 감소하는 등 그 깊이는 낮아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은 정근화 신경과 교수와 이응준 공공임상 교수팀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2009, 2023년 각각 성인 1000명, 1012명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돼 뇌 -
크론병 치료, 누군 듣고 누군 안 듣더니…이유 알았다
사회 사회일반 2025.05.17 05:30:00염증을 유발하는 신호물질인 사이토카인 혈액 수치가 소아 크론병 환자의 치료반응을 예측하는 데 유용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미진∙최연호∙권이영∙김윤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선영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연구팀은 사이토카인 중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의 농도가 높을수록 인플릭시맵(Infliximab) 성분 생물학적 제제의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경향이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크론병은 소화 -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올해 처음 발생… "어패류 익혀 드세요"
문화·스포츠 헬스 2025.05.15 15:43:52질병관리청은 15일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올해 처음으로 발생함에 따라 고위험군에 어패류를 익혀 먹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청은 지난 10일 70대 A씨가 비브리오패혈증 진단을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환자는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인 간 질환자로 지난 1일부터 설사, 복통, 소화불량, 다리 부종 등으로 충남 소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 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균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 -
고령산모·비만 증가에 '임신성 고혈압' 위험↑… "주기적 혈압 측정하세요"
문화·스포츠 헬스 2025.05.12 14:26:37최근 35세 이상 고령 임신과 비만·당뇨 등 대사질환 환자가 늘어나면서 임신 중 고혈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당국은 임신성 고혈압이 산모와 태아 모두 건강과 생명에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조기 진단과 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한다. 질병관리청은 12일 세계 고혈압의 날인 매년 5월 17일을 앞두고 대한고혈압학회와 공동으로 ‘혈압측정 캠페인(K-MMM25)’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계 -
“여보, 며칠만 각방 쓸까” 안해도 돼요…같이 자도 내 수면 상태는 따로 분석
문화·스포츠 헬스 2025.05.10 07:00:00여럿이 함께 자는 환경에서도 개인의 숨소리를 분리해 수면 단계를 정확히 구분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윤인영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김정훈 이비인후과 교수 연구팀은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과 협력해 공동 수면 환경에서 개인별 수면단계를 높은 정확도로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코골이,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호흡장애를 진단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수면다원검사'다 -
뇌졸중, 당뇨랑 무슨 상관? 치매 위험 2배 가까이 뛴다
사회 사회일반 2025.05.04 07:00:00뇌경색 환자는 당뇨병을 오래 앓을수록 치매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민우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교수와 이재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천대영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한경도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2형 당뇨병 지속 기간에 따른 치매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연관성이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2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정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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