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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골절, 성장판 손상 우려에 두번 수술…‘우리 아이 어쩌나’ 했는데
사회 사회일반 2024.12.21 07:00:00어린 나이에 발목 골절로 성장판이 손상된 경우 몸속에서 자연적으로 분해흡수되는 ‘생체흡수성 나사’를 이용한 수술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기혁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연구팀은 발목 성장판 골절로 수술을 받은 15세 이하 환아 67명을 대상으로 금속 나사와 생체흡수성 나사를 이용한 수술 성적을 비교한 결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발목 성장판 골절은 뼈 성장에 중요 -
간헐적 단식보다 낫다? 마흔넘어 삼시세끼 꼬박꼬박 챙겼더니
사회 사회일반 2024.12.15 08:00:00공복시간을 최대한 길게 갖는 간헐적 단식이 유행하는 가운데 규칙적으로 하루 세끼를 챙겨먹는 식습관이 중장년층의 인슐린 저항성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와 류하은 임상강사, 연세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허석재 박사 연구팀은 2001∼2020년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데이터를 활용해 40~69세 성인 4570명을 평균 10.6년 간 추적 조사한 -
나이 들어 손아귀 힘 약하다고? ‘이 병’ 위험도 커진다
사회 사회일반 2024.11.24 07:00:0065세 이상 고령자는 손으로 쥐는 힘을 뜻하는 악력이 약할수록 당뇨병이 발병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2006~2020년 한국 고령화 연구 패널 조사 자료를 활용해 65세 이상 노인 중 당뇨병이 없는 참가자들에게서 반복 측정한 데이터 2만 2016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팀은 상대 악력과 당뇨병 발생률 사이의 연관성에 주목했다. 상대 악력은 몸무 -
재발 잦은 유방암, 더 정밀하게 예측하는 방법 찾았다
사회 사회일반 2024.11.22 18:45:32국내 의료진이 유방암 환자의 유전자를 토대로 재발 위험도를 보다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규명했다. 안성귀·국윤원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교수와 이새별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13~2020년 병원을 찾은 호르몬수용체(HR) 양성, 인간 표피성장인자 수용체 2형(HER2) 음성 유방암 환자 2295명을 분석한 결과 HER2 발현에 따라 재발 위험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유방 -
“살좀 쪄도 괜찮아” 치매 예방, 체중보단 ‘이것’ 관리해야
사회 사회일반 2024.11.17 07:00:00체질량지수(BMI) 기준으로 비만이라도 대사질환을 한 가지만 앓으면 알츠하이머 발병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성훈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교수와 서상원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 공동연구팀은 체중과 대사증후군이 알츠하이머병 원인물질 축적 및 진행 경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체중이 알츠하이머병 지표와 -
가뜩이나 환자 느는데…‘이 병’ 있으면 유방암 위험 1.3배
사회 사회일반 2024.11.10 07:00:00조현병을 앓고 있는 중년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도가 최대 40% 가까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철현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정선재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조현병 유무와 항정신병제 사용 기간이 유방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 중 하 -
'다리미 패밀리' 금새록, 수술비 8억? 무슨 병인가 했더니
사회 사회일반 2024.11.05 05:30:00"나의 병명은 퇴행성 희귀망막염, 터널시야입니다. 깜깜한 터널에서 밝은 출구를 바라볼 때처럼 나의 시야엔 늘 검은 테두리가 두껍게 존재합니다. 주변 시야가 좁아지면 실명이 다가오고 있다는 뜻이죠. " 최근 방영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는 8억 원에 달하는 비용 때문에 눈 수술을 주저하는 여성의 사연이 그려진다. 배우 금새록은 14세에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희귀 난치병을 진단 받고 오랜 세월에 걸 -
“아픈 만큼 예뻐진다”는 옛말…바늘 없는 필러주사, 주름개선 더 효과적
사회 사회일반 2024.11.03 07:00:00나이가 들수록 탄력 저하, 모공 확장, 주름 등 피부 노화의 징후가 나타난다.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의 일부분이지만 피부의 탄력이 줄어들면 전체적인 얼굴 윤곽이 흐려질 뿐 아니라 주름이 더욱 깊어져 피로한 인상을 주기 쉽다.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져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이처럼 피부 노화가 고민일 때 흔히 고려되는 치료 방법은 필러와 보톡스 주사 치료다. 종전까지는 얼굴에 주사 바늘을 찌르는 과정에 -
“이웃·손·발·시선” 뇌졸중 걱정된다면…이것만큼은 꼭
사회 사회일반 2024.10.29 14:46:10매년 10월 29일은 세계뇌졸중기구(WSO)가 정한 '세계 뇌졸중의 날'이다. 뇌졸중의 위험성과 예방·치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뇌졸중은 혈관이 갑자기 막히거나 터져서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 전체 뇌졸중의 80%를, 뇌혈관이 터져 뇌 속에 혈액이 고이면서 뇌가 손상되면 '뇌출혈'이 나머지 20%를 차지한다. 대한뇌졸중학회에 따르면 뇌졸중은 국내 사망원인 4위이자 성인 장 -
‘미친동안’ 최화정 즐겨먹는 ‘이 음식’…투석 환자에도 좋아
사회 사회일반 2024.10.27 11:19:24환갑을 넘긴 나이에도 동안 미모를 자랑하는 방송인 최화정은 지난 5월 유튜브 채널을 시작한 후 '자기 관리의 끝판왕' 면모를 보여주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뷰티 제품은 물론 식빵, 커피 같은 식재료에 이르기까지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 등장하는 모든 제품들을 품절시키는 ‘최화정 효과’가 대단하다. 최근 업로드된 ‘온갖 산해진미 꽁꽁 숨겨둔 최화정 대박 냉장고 속 최초 공개(+고등어 김밥)’ -
“그분 오셨다” 환절기 참을 수 없는 가려움…건선 관리, 이렇게
사회 사회일반 2024.10.26 07:00:00비가 내린 뒤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게 한다. 체내 수분이 적고 피지 분비 기능이 떨어진 40·50대 중장년층은 찬바람 부는 환절기가 괴롭기만 하다. 우리 몸의 피부는 각질층을 통해 수분을 유지한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다 보면 습도가 떨어져 각질이 들뜨고 갈라질 뿐 아니라 피부 가려움증이 심해지게 마련이다. 건선 등 같은 난치성 피부질환을 앓고 있다면 가을과 겨울에 증상이 악화되기 쉬우므로 각 -
“알고보니 또 그 의사” 고난도 ‘바실리카시술’ 자연판막에 첫 성공
사회 사회일반 2024.10.19 07:00:00심혈관 중재시술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바실리카(BASILICA)’ 시술을 자연 심장판막 내에서 성공한 국내 첫 사례가 나왔다. 18일 한양대병원에 따르면 국형돈 심장내과 교수팀은 최근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으로 진단되어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TAVR)을 받기 위해 내원한 80세 여성 환자 A씨에게 자연 판막 바실리카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흐르는 혈액의 역류를 막는 -
“요즘 감기 왜 이렇게 오래 가나” 알고보니 감기 아닌 ‘이 병’
사회 사회일반 2024.10.18 17:52:26“어쩐지 애써 약을 먹여도 차도가 없더라고요.” 생후 20개월 호영이(가명)를 키우는 박모(38) 씨는 올해 초 아찔한 경험을 했다. 남편이 해외 파견 근무로 먼저 출국하고 한시적인 ‘나홀로 육아’가 시작된 지 한달쯤 됐을까. 당시 첫 돌을 앞두고 있던 호영이를 데리고 친정 식구들과 부산 여행을 가려던 박씨의 계획은 콜록거리는 아이의 기침 소리와 함께 꼬이기 시작했다. 콧물 등 다른 증상은 없으니 좀 더 지켜보기로 했 -
“저 죽어요?” 장근석 고백하더니…‘이 암’ 사망률 늘었다
사회 사회일반 2024.10.13 07:00:00“저 죽어요?” 배우 장근석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후 처음으로 꺼낸 말이다. 작년 10월 혈액검사에서 갑상선암이 발견돼 올해 5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장근석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가족력도 없었기 때문에 더욱 받아들이기 힘들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갑상선암을 착한 암, 가벼운 암이라고 하는데 맞는 말일수도 있고 틀린말일 수도 있다. 하지만 당사자에게는 ‘암’이라는 단어가 주는 공포감이 -
졸리처럼 유전자 변이 없으면 안심? 반대편 유방암 위험 3배
사회 사회일반 2024.10.09 11:05:20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에서 발견된 BRCA 유전자는 유전성 유방암과 난소암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BRCA1·2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진 여성은 평생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60~80%, 난소암이 발생할 확률이 4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가 난소암, 이모가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나는 등 가족력이 많았던 졸리는 2013년 유전자검사에서 BRCA1 유전자가 변이된 것으로 판명되자 예방 조치로 양쪽 유방을 3개월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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