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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항공사 발목잡는 항공정책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4.11.22 18:13:37[기자의 눈] 항공사 발목잡는 항공정책 김홍길 산업부 기자 김홍길 산업부 기자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이 주무부서인 건설교통부를 상대로 지난주 소송을 냈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4월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항공업계에서만 올들어 두번째다. 여기서 한번 짚어볼 문제가 있다. 왜 국내 항공사들이 돌아 -
[기자의 눈] 실업자로 전락한 中企사장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4.11.22 18:10:34[기자의 눈] 실업자로 전락한 中企사장 정민정 정보산업부기자 정민정 정보산업부기자 “오죽하면 싸구려 중국산 제품을 들고 거리로 나왔겠습니까. 저도 중소기업을 경영하며 나름대로 자부심을 갖고 살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내 꼴을 보세요. 이게 뭡니까.” 안산 반월공단을 찾아가던 중 우연치 않게 지하철에서 -
[기자의 눈] 통합거래소의 미래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4.11.21 16:37:18[기자의 눈] 통합거래소의 미래 최형욱 증권부 기자 최형욱 증권부 기자 지난 18일 증권거래소. 각 사무실은 하루 종일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노조는 통합거래소 이사장 후보에 특정 인사가 유력한 데 반발, 아침부터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최소 인원만 남기고 전체 노조원이 행선지도 알리지 않고 사라졌다. -
[기자의 눈] 김근태 장관의 참을 忍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4.11.19 17:37:14[기자의 눈] 김근태 장관의 참을 忍 김성수 사회부 기자 sskim@@sed.co.kr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재정경제부와 대통령에 일갈(一喝)했다.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판 뉴딜정책’에 국민연금이 무차별 동원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강한 어조로 밝혔다. 최근 국민연금의 활용방안은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쏟아져 나왔다. 마치 국민연 -
[기자의 눈] 패션업계의 비방광고 논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4.11.18 17:11:08[기자의 눈] 패션업계의 비방광고 논란 김희원 기자 최근 패션업계가 LG패션의 '헤지스' TV 광고를 놓고 때아닌 비방 광고 논란에 빠졌다. '굿바이 폴'로 요약되는 이 광고는 경쟁업체인 제일모직 '빈폴'과 수입 브랜드 '폴로'를 겨냥, 두 업체의 로고 격인 자전거와 말을 타고 온 고객이 '헤지스' 매장에 들른 뒤 이들을 버리고 떠난다는 내용을 각각 담고 있 -
[기자의 눈] 당정간의 감세안 '딜'
오피니언 2004.11.18 16:39:35“정부 밑천 대주는 일인데 왜 당이 위험을 감수하냐는 거지.” 종합부동산세(종부세)안에 대한 당내 반발기류를 축약, 안병엽 열린우리당 제4정조위원장이 전한 말이다. 종부세가 세수 확보를 위한 정부 쪽 아이디어인데 왜 당이 발의하냐는 것이다. 종부세를 놓고 빚어지는 당정 마찰은 사실 여기서 시작됐다. 종부세와 관련, 발의 주체는 민감한 사안이다. 정부는 자기 밑천 챙기는 일에 직접 나서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 -
[기자의 눈] "은행만 봉인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4.11.17 17:06:32“여야 의원들이 공동으로 2단계 방카슈랑스 도입을 막는 입법을 추진하고 나선 데 이어 금융감독당국이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관행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는 등 정치권ㆍ감독당국 할 것 없이 모두 은행권에 대해 칼날을 갈고 있습니다. ” 한 시중은행의 고위 임원은 최근 정부ㆍ금융감독당국ㆍ정치권의 압박이 더욱 강해지는 데 대한 당혹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이번주 초 은행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책임강화 등을 골자 -
[기자의 눈] 인큐베이터에 갇힌 관료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4.11.17 16:56:37경제관료들은 요즘 정신이 없다. 종합부동산세부터 ‘한국판 뉴딜’까지…. ‘소화불량’에 “경기를 살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심근경색까지 일어날 판이다. 부양책만 써도 모자랄 판에 ‘이상한 법’(이헌재 부총리 겸 제정경제부 장관 지칭)까지 생겨 소비를 죽인다며 경제관료들마다 볼멘소리다. 그래서 가끔씩은 안쓰럽기도 하다. 하지만 요즘 관료들의 갈지(之)자 행태를 보면 이런 마음이 사라진다. 인큐베이터에서 빠 -
[기자의 눈] 부시 재선후 2주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4.11.16 16:56:28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후 2주일이 흘렀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 부시 재선 후 2주일은 마치 2년처럼 느껴지고 있다. 부시 재선 후 국제 정세가 심하게 요동치고 있기 때문이다. 부시 대통령은 재선이 확정된 지 불과 4일 만에 기다렸다는 듯 이라크 저항세력의 거점인 팔루자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에 나섰다. 그 결과 미군은 팔루자 시내를 완전히 장악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미군 38명과 저항세력 -
[기자의 눈] '수행 기업인'과 '민간경제협력단'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4.11.15 16:59:41“이번 기회에 ‘수행 기업인단’이라는 기존의 명칭도 ‘민간 경제협력단’ 등 적절한 명칭으로 바꿔라.” 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해외 순방길에 기업인들이 함께 가는 것에 대해 청와대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민간기업의 해외진출 또는 협력에 도움이 되는 경우 대통령과 정부가 최대한 지원하되 단순히 대통령 순방에 모양을 갖추기 위해 기업 자체의 필요와 무관하게 동원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며 이 같이 -
[기자의 눈] 후유증 극복방안 내놓을때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4.11.15 16:46:26지난 14일 밤 연세대 노천극장.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교내에 진입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속 조합원 1,000여명은 초겨울의 싸늘한 밤공기 속에서 ‘공무원 노동3권 쟁취’를 위한 파업 전야제를 열었다. 그리고 다음날로 예정된 총파업 돌입을 외치며 각 지부로 돌아갔다. 하지만 총파업 돌입 첫날인 15일. 구청과 동사무소, 지방자치단체 산하 사업소 등 공공기관의 아침 출근길 모습은 여느 때와 다름없었다. 전체 인원의 75 -
[기자의 눈] 진짜 '프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4.11.14 18:06:36어느 스포츠에서나 ‘황제’는 아무나 갖는 호칭이 아니다. 빼어난 기량과 강력한 카리스마는 물론 인품과 매너, 깔끔한 사생활 등을 두루 갖춘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영예인 것이다. ‘골프황제’로 불리는 타이거 우즈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14일 제주에서 열린 MBCㆍ라온인비테이셔널에 출전했다. 3살 때 골프채를 손에 잡은 우즈는 미국 PGA투어에서 통산 40승을 거두며 불과 2개월 전까지 5년 넘게 세계랭킹 1위에 -
[기자의 눈] '깜짝쇼'는 이제 그만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4.11.12 17:19:34[기자의 눈] '깜짝쇼'는 이제 그만 송영규 증권부 기자 송영규 증권부 기자 “도대체 뭐하자는 건지 원….차라리 도박을 하는 게 낮지 로또하고 다를 게 뭐 있나요. 한두 번도 아니고. 이제 그만 좀 놀라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한 채권 딜러의 말이다. 지난 11일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추가인하 결정은 이번에 -
[기자의 눈] 판 깨자는 것인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4.11.11 17:34:52[기자의 눈] 판 깨자는 것인가 경제부 김영기기자young@@sed.co.kr 경제부 김영기기자 지난달 중순 재정경제부가 경제회생 프로젝트 이름을 공모하겠다고 밝힐 당시. 상당수 언론은 정부의 ‘의욕’을 이벤트성으로 치부했다. “이름만 잘 짓는다고 경제가 살아나냐”고 비꼬았고 태반은 관심도 기울이지 않았다. 관료 -
[기자의 눈] 불안한 국무총리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4.11.11 17:29:34[기자의 눈] 불안한 국무총리 전용호 정치부 기자 chamgil@@sed.co.kr 전용호 정치부 기자 “대내외적으로 산적한 현안이 많은 시기에 저의 답변으로 인해 국회가 공전되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지난 11일 이해찬 국무총리의 성명서 발표로 파행으로 치닫던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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