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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와 카드 수수료분쟁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4.11.02 15:57:23[기자의 눈] 국회와 카드 수수료분쟁 조영주 금융부 기자 조영주 금융부 기자 “지금 나라경제가 어떤지나 알고 있는 겁니까. 국회의원이란 사람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싸움질이나 하고 있으니…. 당리당략 말고는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A 건설사를 경영하는 H사장의 말이다. 그는 “국회 꼴을 보면 돈 싸들고 -
가판 점검하는 관료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4.11.01 16:48:44[기자의 눈] 가판 점검하는 관료들 김영기 경제부기자 김영기 경제부기자 며칠 전 저녁 자리에서 마주한 중앙부처의 한 고위 관료. 7시30분을 조금 넘긴 시각에 만난 그는 한시간 가까이 연신 울려대는 핸드폰에 매달렸다. 그의 입에서는 “뒷문장만 손대보지. 내가 담당 데스크에게 전화할까…”라는 말이 이어졌다. -
정부·재계 '대화경맥' 해결을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4.10.28 16:50:04[기자의 눈] 정부·재계 '대화경맥' 해결을 김홍길 산업부 기자 김홍길 산업부 기자 재계를 대표하는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최근 출입 기자들과의 저녁 간담회에서 정부와 재계간 대화부족 현상을 심각하게 내비친 적이 있다. 강 회장은 대통령 해외순방 당시를 예로 들면서 “가까이서 보니 대통령이 경제에 -
소비자는 불안하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4.10.26 17:36:14[기자의 눈] 소비자는 불안하다 신경립 생활산업부 기자 신경립 ‘풀무원이 일반 농산물을 원료로 유기농 녹즙을 만들어 공급했다는 지난 25일 TV 보도에 대해서 철저한 자체 진상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보도내용의 진위 여부를 떠나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믿고 늘 가까이에 -
盧대통령의 올인과 책임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4.10.25 16:40:14[기자의 눈] 盧대통령의 올인과 책임 구동본 정치부 기자 구동본 기자 “충청권이 아우성인데 대통령은 어디서 뭘 합니까. 서민 대통령이 맞습니까.” 신행정수도 건설 특별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로 낙담한 충청권의 한 인사가 25일 노무현 대통령의 책임을 거론하며 청와대를 출입하고 있는 기자에게 던 -
한 여인의 억울한 사연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4.10.25 16:29:15[기자의 눈] 한 여인의 억울한 사연 사회부 이병관 기자 이병관 기자 최근 기자가 근무하는 법조 기자실로 팩스 한장이 들어왔다. 생명보험사들이 무단으로 자신을 다룬 방송 다큐 프로그램을 설계사들의 보험영업 지원도구로 사용하고 있어 억울하다는 한 40대 여성의 사연이었다. 언뜻 보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
고령화와 이민정책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4.10.22 16:36:18[기자의 눈] 고령화와 이민정책 최원정 국제부 기자 최원정 기자 싱가포르에서는 요즘 외국인들이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더욱 쉽게 취득할 수 있도록 이민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논의가 뜨겁다. 싱가포르는 예전에도 전문자격을 갖춘 사람에게는 영주권을 쉽게 내줬었다. 그러나 인구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자 이 -
정치는 '기술' 아닌 '민의'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4.10.21 17:30:08“사적 이익을 전체의 이익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 정치인의 첫번째 기술이다.” 학부 정치 원론에 나오는 기본 법칙이다. 수도이전 특별법에 대한 위헌 결정이 내려지기 직전까지 정치권 이해 당사자들의 ‘말말말’을 살펴보고 이 법칙이 우리 정치권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사실에 놀랐다. 수도이전을 둘러싸고 가장 민감한 이해 당사자는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여기에 이명박 서울시장 정도. 전자 2는 수도 -
구조조정, 누구의 책임인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4.10.21 16:51:15여의도에 어김없이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불고 있다. 증권사들이 앞다퉈 인력감축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또 통합이나 인수를 앞둔 일부 증권ㆍ투신사 직원들도 앞날을 걱정하고 있다. 개미투자자들이 떠나가면서 약정은 줄고 큰 수익원인 IB(기업금융)은 외국계에 빼앗긴 증권사들은 회사를 유지하기 위해서 구조조정이라는 방법을 쓸 수밖에 없다고 강변한다. 일선 영업점에서의 약정은 줄어드는 반면 영업직원들의 수는 -
성매매와 부동산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4.10.20 16:30:04최근 부동산부 기자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부동산시장 변수 중 하나가 성매매특별법이다. 지난달 23일 성매매특별법이 발효되고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면서 주변 지역 부동산시장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모텔ㆍ여관 등 숙박업소는 당연히 찬물을 끼얹은 모양새다. 은행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하면서 숙박업소가 법원 경매 리스트의 주요 단골이 되고 있다. 실제 올해 숙박업소의 경매 -
盧대통령의 '자원외교'와 재계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4.10.19 16:17:07냉랭하기만 했던 참여정부와 재계 사이에 오랜만에 따뜻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1년여 만에 참석한 지난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회의에서 재계 총수들이 “최근 노무현 대통령의 러시아ㆍ인도ㆍ베트남 순방이 자원외교 차원에서 큰 성과가 있었다”며 박수를 보낸 것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날 총수들의 대화는 정부에 대한 비판보다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재계가 할 역할에 대한 논의에 집중됐다고 전해졌 -
백화점업계의 제로섬 게임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4.10.18 16:03:40[기자의 눈] 백화점업계의 제로섬 게임 이효영기자(생활산업부)hylee@@sed.co.kr 이효영기자(생활산업부) 백화점업계의 제로섬 게임 “더 이상 동원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이 없습니다.” 소비심리를 되살릴 수 있는 특단의 전략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한 백화점 관계자가 내놓은 대답이다. 또 다른 백화점 관 -
방카슈랑스와 피자 2판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4.10.18 16:00:27[기자의 눈] 방카슈랑스와 피자 2판 금융부 박태준기자 june@@sed.co.kr 금융부 박태준기자 “어떤 은행 점포에 피자 2판을 배달시켰는데 보험을 판매하는 은행원 2명이 각각 피자 1판씩 먹으라는 얘깁니까.” 최근 방카슈랑스 운영실태를 검사 중인 금융감독원의 한 직원이 생명보험사의 한 방카슈랑스 담당자에게 -
교육개혁 국가경쟁력이 우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4.10.14 16:58:25고교등급제 실시 파문이 날로 증폭, 우리 사회의 극한 대립을 불러오고 있다. 시민단체는 고교등급제 실시 대학에 집단 소송을 추진하고 서울의 10여개 대학교 협의체는 오는 22일 이전에 내신 부풀리기 실태를 공개하겠다고 나서는 등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현장의 극한대립으로 교육부가 있는 정부중앙청사 후문에는 집회가 끊어지질 않고 있다. 일부에서는 교육부를 없애면 모든 게 해결될 것이라 -
자신감 넘치는 중국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4.10.14 16:50:43지난 주 베이징에서는 ‘한ㆍ중ㆍ일 민간고위급 평화 및 안전보장’이라는 주제의 포럼이 열렸다. 주말에 열리는 행사인데다 통역을 놓고 일반적으로 하는 국제행사라는 게 뻔하려니 하고 구경삼아 참석했다. 그러나 왠 걸. 하루 10시간 이상 시종일관 흥미진진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고, 이따금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연출되며 신랄한 비판이 가해지기도 했다. 군사ㆍ외교ㆍ경제전략 등으로 세분화해 진행된 이번 포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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