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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리핑]경쟁사 카드 쓰는 우리카드 사장
경제 · 금융 금융가 2019.08.05 17:35:58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이 주말마다 꺼내 쓰는 카드 지갑에는 경쟁사의 대표 카드가 한 장씩 꽂혀 있다. 신규 발급부터 결제하고 해지하기까지 경쟁 카드를 사용하며 축적한 고객경험을 바탕으로 공급자가 아닌 소비자 관점에서 우리카드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정 사장은 시장점유율 상위 업체일수록 가입 시점부터 철저한 맞춤 마케팅을 펼친다는 점에 주목했다. 보통의 카드사들이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리텐션(고객 -
[백브리핑] 英 에든버러 축제 참가자, 유로화 출연료 지급 요구
국제 정치·사회 2019.08.05 17:29:17영국 스코틀랜드의 세계적 공연예술 축제인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이 최근 막을 올린 가운데 축제 참가자들이 출연료를 파운드화가 아닌 유로화로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지난 2015년부터 에든버러 페스티벌을 지휘해온 퍼거스 라인한 감독은 가디언에 “올해 많은 연기자가 출연료를 파운드화로 받는 것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최근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하자 불안감에 휩싸인 축제 -
[백브리핑] 대만행 개인여행 막은 中, 단체 관광객도 제한 조짐
국제 경제·마켓 2019.08.04 17:12:49중국 정부가 이달부터 대만을 찾는 중국인의 개인여행을 일시 중단시킨 데 이어 조만간 단체관광 여행도 제한할 것이라고 대만 언론이 4일 보도했다.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대만 여행업계에는 중국 당국이 이르면 오는 16일부터 광둥·저장성 등 중국 8개 성과 도시에서 출발하는 대만행 단체관광객 수를 제한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한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는 중국과 대만 여행사의 단체대화방에서 8개 성과 도시의 단체 -
[백브리핑] 10년이상 군림해온 '현금왕'…애플, 알파벳에 타이틀 뺏겨
국제 기업 2019.08.01 17:31:35미국 전자제품 기업 애플이 10년 넘게 유지해온 ‘현금왕’ 타이틀을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에 내줬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알파벳은 애플을 제치고 ‘현금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에 올랐다. 구글은 2·4분기에 현금과 유가증권 등 보유액이 1,170억달러(약 138조5,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애플이 전날 발표한 현금보유액 1,020억달러(약 120조7,000억원)를 뛰어넘는 규모다. 비즈니스인사이 -
[백브리핑]네이버페이 성장에 긴장하는 카드사
경제 · 금융 은행 2019.08.01 17:22:02카드업계가 한성숙 네이버 대표의 발언에 화들짝 놀랐다. 네이버가 카드를 거치지 않는 계좌이체 방식의 간편결제를 키운데다 금융업에 진출하면서 페이 업체와의 기존의 ‘갑을관계’가 뒤집힐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 대표는 지난달 25일 열린 올 2·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보상과 혜택을 넘어 편리한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포인트 충전 규모는 지난 6월 -
[백브리핑] 국가가 IT사에 '소스코드' 요구 금지…美日 디지털 무역 규칙 합의
국제 경제·마켓 2019.07.31 17:46:22미국과 일본이 인공지능(AI)의 계산절차에 해당하는 ‘알고리즘’ 공개를 국가가 기업에 요구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칙을 마련하기로 했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디지털 무역에 관한 규칙을 논의하는 무역협상 실무협의에서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양국이 큰 틀에서 합의한 규칙은 △음악·영상 등 국경을 초월해 판매되는 디지털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기업 진출국 정부가 데이터 보관 서버 설 -
[백브리핑]도 넘은 저축銀 특판 경쟁
경제 · 금융 금융가 2019.07.31 17:33:39시중은행들이 줄줄이 정기 예·적금 상품 금리를 인하하는 틈을 노려 저축은행들이 고금리 적금 특별판매로 신규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금리 혜택을 추첨으로 제공하는 등 마케팅 수법까지 과도해지면서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다음달 14일 최고 10%의 금리를 제공하는 사이다뱅크 적금 판매를 재진행한다. 다음달 11일까지 신규로 적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
[백브리핑] 日·印 '달 공동 탐사'…2023년 무인착륙선 발사
국제 정치·사회 2019.07.30 17:27:55일본이 오는 2023년 인도와 공동으로 달 남극 무인탐사에 도전한다. 요미우리신문은 30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인도 우주연구기구(ISRO)와 달 탐사 프로젝트의 공동추진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은 국가우주정책위원회 등의 검토를 거쳐 조만간 공동 탐사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로켓 발사와 달 탐사선 개발을 일본이 맡고 인도는 착륙선 개발 방안을 추진한다. 양국은 2023 -
[백브리핑]꼼수 판치는 법인대상 보험영업
경제 · 금융 보험 2019.07.30 17:27:48보험 시장 포화로 법인 영업에 뛰어든 보험설계사들 일부가 신분 사칭까지 서슴지 않는 등 ‘꼼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30일 보험 업계에 따르면 건당 최대 수천만원의 판매수당을 받을 수 있는 법인 시장에서 설계사들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중소기업을 겨냥한 법인 상품은 보험료를 법인이 부담하는 특성상 월 보험료가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2,000만원에 육박한다. 시장 포화와 경기 침체로 개인 대상의 보험 판매가 어 -
[백브리핑]'日 자금철수' 루머 해명나선 당국
경제 · 금융 금융정책 2019.07.29 17:33:00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가 금융보복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이례적으로 일본 자금의 회수 가능성이 낮다는 ‘해명성’ 자료를 냈다. ★본지 7월11일자 10면, 12일자 10면, 23일자 1·10면 참조29일 금융감독원은 이례적으로 ‘일본계 저축·대부업체 우려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국내 79개 저축은행 가운데 일본계는 SBI·JT 등 4개이고 대부업체는 8,310개 중 산와머니 등 19개에 달한다고 밝혔 -
[백브리핑] 사라지는 아마존 열대 우림…올들어 서울 6배 면적 소실
국제 정치·사회 2019.07.29 17:31:59‘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올 들어 서울시 면적의 약 6배에 달하는 산림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브라질 정부 자료를 인용해 올해 1월 이후 현재까지 아마존 열대우림의 면적이 3,440㎢ 이상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훼손된 아마존 열대우림보다 39%나 넓은 면적이다. 건기에 들어서 벌목이 더 쉬워진 6월에는 전년동기보다 80%나 넓은 면적의 숲이 사 -
[백브리핑] '복권' 사라지는 필리핀…두테르테 "판매 못한다"
국제 정치·사회 2019.07.28 17:26:29앞으로 필리핀에서 복권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CNN은 26일(현지시간)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필리핀 정부의 페이스북 계정에 복권 판매를 무기한 중단한다는 내용의 동영상 메시지를 게시했다고 보도했다.그는 동영상에서 정부 기관인 복권위원회(PCSO)가 운영하는 모든 복권상점과 도박시설을 즉각 폐쇄하도록 경찰과 군에 명령하면서 관련 조사가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의 명령으로 복권판매소 수백 -
[백브리핑]美법무부 ‘T모바일-스프린트 합병’ 승인 가닥
국제 경제·마켓 2019.07.25 17:37:36미국 법무부가 3·4위 이동통신 업체인 T모바일과 스프린트 간 합병을 승인하는 쪽으로 기울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법무부는 당초 양사 합병이 반독점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이를 해소할 대안이 제시되면서 긍정적으로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법무부가 이르면 이번주 중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앞서 T모바일과 스프린트는 지난해 4월 합병 협상을 타 -
[백브리핑]은행, 커버드본드 두고 눈치게임
경제 · 금융 금융가 2019.07.25 17:35:14한 푼이 아쉬운 상황이다. 내년부터 도입되는 신(新)예대율 규제에 대응하는 시중은행들의 심정이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부터 금융당국이 예대율을 산정할 때 원화 커버드본드 발행 잔액의 1%까지 예수금으로 인정해주기로 한 것은 가뭄의 단비였다. 원화 커버드본드 발행에는 관심이 없던 은행들 일부가 상반기 발행에 나섰다. 하지만 후속이 없다. 금융당국이 예수금 인정 비율 상향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금 -
[백브리핑]모바일 신용대출, 이젠 한도경쟁
경제 · 금융 은행 2019.07.24 17:30:25우리은행이 모바일 신용대출 한도를 2억원으로 늘리고 금리는 낮추는 등 젊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은행 간 비대면 대출 경쟁이 더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인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의 대출한도를 8,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파격 상향했다. 최저금리도 이날 기준 연 2.36%까지 낮췄다. 우리은행이 파격적인 대출한도를 제시한 것은 치열해지고 있는 시중은행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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