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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마저 뚫은 코로나…軍, 나흘간 7명 확진에 초비상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2.23 14:33:52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군에서도 나흘 동안 7명의 확진자가 나와 초비상이 걸렸다. 23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육군 4명, 해군 1명, 공군 1명, 해병대 1명 총 7명이다. 20일 제주 해군 기지에서 대구로 휴가를 다녀온 상병이 군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충북 증평 소재 육군 모 부대 대위, 충남 계룡대 공군 기상단에 파견된 공군 중위가 확진자가 됐다. 전날 경기 포천 육군 상병, 강원 속초 육군 병장, 대구 육군 군무원에 이어 이날 경북 포항 해병대 대위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각 군은 격리 대상을 확대하는 등 예방적 조치를 강화했다. 특히 함정이라는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장병이 많은 해군은 함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해상 작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더 강화된 방역 지침을 세웠다. 해군은 이날 오전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지휘관 원격화상회의를 열고 함정 방역 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영외 장병에 대해서도 영내 장병의 이동통제에 준하는 자가 대기 조치가 내려졌다. 장병 가족을 포함해 영외자는 일과 후 숙소에서 대기해야 한다. 해군은 목욕탕·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과 음주도 지양하도록 했다. 24일부터는 전 장병이 식사 외 근무시간에 상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아울러 경북·대구뿐 아니라 서울 중구, 전남 나주 등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의 방문도 금지했다. 육군과 공군도 대구·경북 지역 방문자를 조사해 예방적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그 외 지역에 휴가를 다녀온 장병들은 예방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3월 초 열릴 사관학교 졸업식과 신임 장교 임관식도 외부 인사 초청 없이 자체 행사로 개최되거나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이에 앞서 국방부는 전날부터 전 장병 휴가·외출·외박·면회를 통제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대구·경북을 다녀온 장병 전수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전수조사를 진행하면서 예방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
포천시, 군부대 '코로나19' 확진에 총력…군장병 복귀 경로 정확하게 파악
사회 전국 2020.02.22 16:23:20포천시는 22일에 발표된 군부대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에 따라 민군 합동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질병관리본부 대응 매뉴얼에 따라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신속한 초동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자는 지난 10일부터 휴가차 대구시 본가에 방문했고, 14일 귀대일에는 동두천 소요산역 및 연천군 전곡을 거쳐 부대차량으로 바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천시는 이날 시장 주재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관내 수영장, 도서관, 5일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무기한 전면 폐쇄 조치하고, 인근 지역 경로당을 잠정 운영중단하기로 했다. 또 포천시는 동두천-연천으로 이어지는 군장병 복귀 경로를 정확하게 파악해 실시간으로 홈페이지 및 공식SNS를 통해 시민에게 대처방안을 공유하고 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육군본부의 구체적인 역학조사 이후 신속하게 상황을 공유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은 과도한 불안을 자제해 주시고 손씻기 및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충북 증평 군부대 간부 코로나19 확진 "대구서 신천지 여자친구 만나"
사회 사회일반 2020.02.21 10:13:11충북 증평 소재 육군부대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병사가 아닌 ‘간부’로 확인됐다.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증평군 모 부대 장교 A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 오전 4시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육군 관계자는 “증평에서 나타난 확진자는 병사가 아닌 간부”라고 설명했다. A씨는 휴가 기간 중 대구를 방문해 신천지교회에 다니는 여자친구를 만나고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코로나19 증세가 보이자 자가격리 해왔다. 증평군 보건소는 20일 오후 1시쯤 A씨의 검체를 체취해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내렸다. A씨는 현재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된 상태다. 충북도와 증평군은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날 오전 향후 대응 등을 담은 담화문을 발표할 계획이다./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
충청지역내 공군 장교·육군 대위, 코로나 확진
사회 전국 2020.02.21 09:55:38충남 계룡시 계룡대 공군 기상단에 파견된 공군 장교가 21일 새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장교는 즉시 국군 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충북 증평 소재 모 육군부대 대위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병사는 이날 오전 4시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병사는 휴가중 대구에 가서 신천지교회에 다니는 여자친구를 만나고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룡·증평=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속보] 육군 병사 1명·공군 장교 1명 추가 확진...코로나19 비상 걸린 軍
사회 사회일반 2020.02.21 09:04:42제주 해군 병사에 이어 충북 증평과 충남 계룡시에서도 각각 병사 1명과 장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군이 비상에 걸렸다. 21일 증평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 부대 병사 A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날 오전 4시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휴가 중 대구에 가서 신천지교회에 다니는 여자친구를 만나고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와 증평군은 관련 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 같은 날 충남 계룡시 계룡대 공군 기상단에 파견된 공군 장교가 이날 새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장교는 즉시 국군 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에 나설 방침이다./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군, 대구·영천지역 부대 휴가연기·외출금지
사회 사회일반 2020.02.20 15:39:18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와 영천지역에 주둔한 군부대 장병에 대해서는 휴가를 연기토록 하고, 외출·외박·면회을 금지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0일 대구·경북지역 군부대에 하달된 코로나19 관련 조치의 시행 여부에 대해 “어젯밤에 지침이 내려갔고, 지침이 내려간 순간부터 발효된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대구·경북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각 군 사관학교 입학식에 가족 참가를 불허하고, 대구 및 영천지역 거주자와 해당 지역 부대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의 휴가를 연기하도록 했다. 해당 지역 부대 근무 장병들의 외출, 외박, 면회도 통제토록 했다. 최 대변인은 대구나 영천지역 근무 장병들에게 감염 의심 사례가 있는지에 대해 “현재 그런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예방적 차원에서 최근까지 200여명의 장병이 격리 조처됐는데 싱가포르와 일본을 방문한 경우, 신병들이 입소한 경우가 있어 300여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대구지역으로 휴가를 다녀온 장병 격리 문제에 대해서는 “그 부분도 검토할 예정이어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답했다. 최 대변인은 각 군 사관학교와 육군학생군사학교(ROTC), 국군간호사관학교 등의 임관식 행사를 가족들이 참석하지 않는 자체 행사로 치를지에 대해서는 “그 사안에 대해서는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3월 초에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 ‘연합지휘소훈련’이란 명칭의 한미연합훈련 변동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까지는 변동된 사항은 없다”고 답했다./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
중국에서 입국 후 발열 증세 보였던 육군 병장...신종코로나 검사 '음성'
산업 IT 2020.02.04 23:16:09중국에서 입국한 후 발열증세를 보였던 육군 병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는 4일 “육군 모 부대에서 발열 증세를 보여 오늘 오후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했던 A 병장에 대한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잠복기를 고려해 A 병장을 6일까지 격리할 방침이다. 앞서 A 병장은 발열 증세로 이날 오후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았다. A 병장은 중국 소주 지역을 여행한 후 지난달 26일 부대로 복귀했다. 해당 부대는 A 병장의 중국 여행 사실을 파악하고, 부대 복귀 즉시 단독으로 격리했다. 부대에서 A 병장과 접촉한 병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A 병장은 지난달 23일 중국에서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종 코로나 국내 12번 확진자와 강릉 리조트에서 접촉한 육군 일병과 함께 생활관을 사용한 장병 7명 모두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중국 소주 지역 여행한 육군 병장 발열 증상...국방부 "신종 코로나감염증 검사 중"
산업 IT 2020.02.04 20:58:09중국 소주 지역을 여행한 뒤 입국한 육군 병장이 발열 증상을 보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고 있다. 국방부는 4일 “육군 모 부대 소속 A 병장이 발열 증세로 오늘 오후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해 검체 채취 후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 병장은 중국 소주 지역을 여행한 후 지난달 26일 부대로 복귀했다. 해당 부대는 A 병장의 중국 여행 사실을 파악하고, 부대 복귀 즉시 단독으로 격리했다. 부대에서 A 병장과 접촉한 병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A 병장은 지난달 23일 중국에서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종 코로나 국내 12번 확진자와 강릉 리조트에서 접촉한 육군 일병과 함께 생활관을 사용한 장병 7명 모두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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