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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바이오팜 상장 기대에 SK증권 강세
증권 국내증시 2020.06.15 09:54:21내달 상장을 앞둔 SK바이오팜에 관심이 쏠리며 상장 인수단에 참여하는 SK증권(001510)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15일 오전 9시52분 현재 SK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136원(20.8%) 오른 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증권 우선주인 SK증권우(001515)는 29.92%까지 올라 가격상승 제한폭인 4,125원을 나타내고 있다. SK증권우는 이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달 23~24일 예정된 SK바이오팜 공모주 청약에 대한 기대감이 SK증권의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SK증권은 SK바이오팜 상장 인수단으로 참여해 향후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된 SK바이오팜의 모집 물량은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 공동주관회사인 한국투자증권, 인수회사인 SK증권과 하나금융투자를 통해 청약하게 된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
[특징주]SK, 자회사 SK바이오팜 상장 기대감에 급등…시총 10위 진입
증권 국내증시 2020.06.15 09:28:49SK(034730)가 자회사 SK바이오팜 상장에 대한 기대감에 급등하며 시가총액 10위에 올랐다. 15일 오전 9시 26분 현재 SK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6.81% 오른 2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20% 이상 급등 중이다. 이에 따라 SK의 시총은 20조9,674억원을 기록해 삼성물산과 LG생활건강을 제치고 시총 10위에 진입했다. SK의 급등세는 자회사 SK바이오팜의 상장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SK바이오팜은 이미 세노바메이트 등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신약을 2개나 보유하고 있는 신약개발전문기업으로 오는 23일 공모주 청약이 예정돼 있다. 공모가액밴드 기준 기업 가치는 4조원 미만이지만 업계에서는 SK바이오팜의 기업가치를 6조원 가량으로 파악하고 있을 정도로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
[SEN]하나금투 "SK, SK바이오팜 상장은 수급개선의 기회"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0.06.15 09:00:32[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5일 SK(034730)에 대해 SK바이오팜의 상장이 수급 개선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대부분의 지주회사의 경우, 우량 비상장자회사 상장시 지주회사 매도, 상장하는 자회사 매수 등으로 지주사 주가가 일시적인 약세를 보이는 일반적인 현상이 나왔다”면서 “SK바이오팜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상장시 이러한 논리가 작용할 경우, SK에 대한 센티멘트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이후 학습효과를 감안하면 이번 SK바이오팜 상장은 SK에게 상당한 수급 개선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며 “삼성바이오는 2016년 11월 상장 직후 6개월간 주가가 큰 변화가 없다가 2017년 5월 이후 급등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SK바이오팜은 중추신경게 질환을 타겟으로 한 신약개발전문기업으로 이미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신약을 2개나 보유하고 있다”며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독자 마케팅까지 자체 보유해 글로벌 종합제약사로 도약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SK바이오팜의 기업가치는 최소 6조1000억원 이상이나 공모가 기준 기업가치는 2조8000~3조8000억원 수준에 불과하고, 기관 배정주식수는 15% 수준”이라며 “물량 배정시 보호예수 가능성 높아 상장 초기에는 유통주식수가 5%에 불과해 수급 효과가 SK에게도 전이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one_sheep@@sedaily.com -
코로나19·藥값 인하 압력에…SK바이오팜 “판매량 예상 밑돌 수도”
산업 바이오 2020.06.04 11:30:00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SK(034730)바이오팜의 대표 상품인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과 미 행정부·의회가 주도하는 약가 인하 정책에 출시와 동시에 위기를 맞았다. SK바이오팜 스스로도 마케팅·처방 지연에 따른 초기 예상 판매량 감소와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4일 바이오업계와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다음달 초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오는 23일부터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SK바이오팜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세노바메이트와 수면장애치료제 솔리암페톨(미국 제품명 수노시) 등 2종의 혁신 신약 시판 허가를 받은 덕에 상장시 시가총액 4조~5조원을 예상할 정도로 시장이 관심이 높다. 다만 이런 부푼 기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달 출시한 엑스코프리가 올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위기감이 적지 않다. 가장 큰 장애물은 단연 코로나19다. SK바이오팜은 신약 유통을 현지 대형제약사에 맡기지 않고 미국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직접 판매한다. 영업직원들이 미국 내 의사들과 개별 접촉해 약을 알리고 처방을 늘려야 하는데 코로나19가 몰고온 ‘비대면’ 상황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환자들이 병원을 찾지 않아 국내 제약사들이 상반기 고전한 것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처방 지연 가능성도 적지 않다. SK바이오팜은 이와 관련 “(우리가) 예상한 세노바메이트의 초기 예상 판매량이 감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행정부와 의회가 앞장서 약가 인하를 추진하고 있는 점도 부담스럽다. 애초 미국은 시장 규모가 큰 데다 약가도 높아 제약사들에게는 ‘희망의 땅’으로 불리지만 이 같은 장점이 훼손될 수 있는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약가 인하 정책을 잇따라 내놓았고, 미국 민주당 하원의장도 지난해 9월 약가인하 법안을 제출했다. 법안에는 매년 가장 비싼 250개의 의약품 중 최소 25개의 의약품, 그리고 최소 한 개의 바이오시밀러 혹은 제네릭과 경쟁하고 있지 않은 의약품이 가격 재책정 대상에 올라 있다. 의약품의 최대 책정가격은 호주와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일본, 영국 총 6개국 평균 약가의 120%로 수준으로 정하되 이를 어기면 기업에 해당 의약품 총매출의 65%를 ‘불이행료’로 거두는 내용도 담겼다.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한 목소리로 약가 인하를 외치는 셈이다. SK바이오팜은 “목표 시장에서 정부 약가 인하정책이 실시될 경우 우리 같은 신약개발회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보험 정책이나 정부 기관 압력 등으로 약가가 인하되면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SK바이오팜 상장을 앞두고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5조원을 예상했지만 실제 공모가 범위(3만6,000~4만9,000원)가 최대 시가총액 3조8,000억원으로 잡힌 것도 이런 이유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금융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회사 희망보다 공모가가 낮게 나왔다고 저평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복합적인 리스크들이 반영된 가격으로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이 미국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임상을 진행하던 중 시험 대상자가 부작용으로 숨져 소송이 진행중인 점도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2016년 6월 27일 SK바이오팜 자회사를 대상으로 소송이 제기됐으며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 SK바이오팜 자회사는 1,000만달러 규모 보험에 가입해 손해배상 지급 시 이를 충당할 계획이지만 이보다 높은 배상금이 정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SK바이오팜 '수노시' 美 판매실적 달랑 24억..'엑스코프리'도 과대 평가?
산업 IT 2020.06.03 11:28:27SK바이오팜이 연매출 1조원의 블록버스터 신약을 목표로 했던 수면장애 신약 ‘수노시’가 출발부터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냈다. 미국 내 1·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와 비교해 30% 하락한 24억원을 기록하는 등 연매출 100억원도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와 함께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약품목허가를 이끌어내며 최태원 SK 회장의 20년 신약개발의 결실이라는 평가가 무색해지는 실적이다. 3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수노시의 미국 판권을 보유한 재즈파마슈티컬스(이하 재즈)는 지난해 7월 미국 시장에 출시한 수노시의 1·4분기 매출이 192만4,000달러(약 24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272만7,000달러보다 29.4% 하락했다고 밝혔다. 재즈는 “수노시의 처방량이 늘어났지만 쿠폰사용률 증가로 공제율이 높아지며 순매출이 줄었다”고 밝혔다. 수노시는 SK바이오팜이 지난 2011년 미국 바이오벤처 에어리얼바이오파마에 기술수출한 솔리암페톨의 상품명이다. 에어리얼바이오파마는 3년 뒤인 2014년 재즈에 솔리암페톨의 상업화 권리를 넘겼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12개국 판권은 SK바이오팜이 소유한다. 재즈는 지난해 3월 수노시의 FDA 허가를 받고 7월부터 수노시의 판매를 시작했다. 수노시의 성적은 앞서 미국 시장에 진출한 국산 의약품들과 비교해도 차이가 크다. 셀트리온의 ‘램시마’는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3,500억원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1·4분기에만 1,024억원(8,400만달러)어치를 팔았다. 수노시와 비슷한 시기인 지난해 5월 미국시장에 출시된 대웅제약의 ‘주보’ 는 지난해 4·4분기 238억원(1,95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올 1·4분기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출이 전분기보다 46.2%나 줄었지만 126억원(1,05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재즈 경영진은 앞서 2025년까지 수노시를 유럽시장에 진출하는 등 수노시의 매출을 5억달러(6,077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하지만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도 연 매출 100억원을 버거워하는 현 상황에서는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의약품 시장은 지난해 570조 규모로 전 세계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이 또다른 신약 ‘엑스코프리’의 유럽 시장 판권을 넘기면서까지 지키려 했던 시장이다. SK바이오팜은 수노시의 매출액에 따라 재즈로부터 판매 마일스톤을 받는다. 하지만 이 같은 부진한 실적으로는 무의미한 수준이다. 재즈는 수노시의 기술료와 로열티를 에어리얼과 SK바이오팜에 나눠 지급하는데 구체적인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술수출한 의약품을 다시 기술수출했던 사례라 업계에서는 마일스톤 비율이 사실상 없다고 보고 있다. 수노시의 판매 부진으로 SK바이오팜이 야심차게 미국 시장에 출시한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의 예상 매출도 지나치게 높게 평가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재즈가 3억9,700만달러(약 4,830억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후보 물질을 도입했던 것은 수노시의 연매출 1조원을 기대했기 때문인데 시작부터 부진을 피하지 못하면서 엑스코프리 역시 시장의 기대가 과도한 것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5억3,000만달러(약 6,440억원)에 엑스코프리의 유럽 판권을 아벨 테라퓨틱스로 넘겼다./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SEN]파라투스인베스트, SK바이오랜드 전량 엑시트…200억 이상 매각차익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0.06.01 15:55:35[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가 결성하고 군인공제회가 최대 출자자로 있는 사모집합투자기구(PEF) 파라투스제일호투자목적회사가 SK바이오랜드(052260) 지분을 전량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라투스제일호투자목적회사는 올해 세 차례에 걸쳐 SK바이오랜드 지분을 매도해 왔으며, 매각 차익은 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파라투스제일호투자목적회사는 지난 2014년 11월 27일 이택선 외 4인으로부터 SK바이오랜드의 지분 157만5,500주(10.50%)를 주당 1만9,000원에 장외 매수해 2대 주주에 올랐다. 투자금액으로 환산하면 299억원 수준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파라투스제일호투자목적회사는 보유한 SK바이오랜드 주식 80만7,185주를 주당 3만6,411원에 전량 매도했다. 파라투스인베스트는 이번 주식 처분을 통해 293억9,041만원의 투자금을 회수했으며, 매각 차익은 140억5,39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수익률은 약 91.6%에 달한다.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의 공격적인 지분매도 배경에는 펀드 만기와 맞물려 SK바이오랜드의 주가가 매각설로 급등하면서 차익실현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지난해 펀드 만기가 도래했지만 수익이 나지 않아 만기를 1년 연장한 상황에서 관련 주가가 상승하자 시기적절한 때라고 판단해 전량 매도에 나섰다”고 말했다.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는 올해 1월부터 펀드에 대한 차익 실현에 나서기 시작했다. 지난 1월 13일 파라투스제일호투자목적회사는 보유하고 있던 SK바이오랜드의 주식 75만주를 주당 2만6,752원에 처분해 58억1,400만원의 투자 수익을 올렸다. 또한 지난 3월에는 SK바이오랜드 주식 1만8,315주를 2만9,106원에 매도해 약 3억5,000만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는 SK바이오랜드 지분 매각을 통해 총 500억 가량의 투자금을 회수했으며, 약 200억 이상의 투자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SK바이오랜드는 화장품 원료와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원료 및 의료기기 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국내 천연화장품 원료 시장 1위 업체로, SKC가 최대주주(지분 27.9%)로 올라있다. SK바이오랜드 인수에 나선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기능성 화장품 기업인 클린젠코스메슈티칼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등 화장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byh@@sedaily.com -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 수상
산업 바이오 2020.05.29 10:54:35SK바이오팜은 조정우 사장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1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에서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지난 11일 현지에 출시됐다. 조 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제약 시장인 미국에서 지난 20여년 동안 신약개발 전주기에 걸쳐 글로벌 시스템과 역량을 구축했다”며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제약사와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맺기를 원한다” 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제약·바이오헬스산업 발전과 연구개발 의욕을 고취하고자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1999년 제정했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특징주] 최대주주 지분 매각설에...SK바이오랜드 약세
증권 국내증시 2020.05.28 09:21:44SK바이오랜드(052260)가 28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대주주 지분 매각설이 제기되면서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19분 SK바이오랜드는 전일 대비 9.09% 하락한 4만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SK바이오랜드에 대해 최대주주 지분을 현대백화점그룹으로 매각 추진한다는 보도에 대한 사실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현대백화점그룹, SK바이오랜드 인수로 화장품 사업 본격화
산업 생활 2020.05.27 22:42:32현대백화점 그룹이 화장품 원료 회사인 SK바이오랜드 인수를 추진하는 등 화장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앞서 현대백화점 그룹의 한섬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화장품원료 국내 1위 회사인 SK바이오랜드를 인수를 추진하는 등 현대백화점 그룹의 화장품 사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SK바이오랜드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자문사를 선정해 실사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SK바이오랜드 지분을 보유한 SKC의 지분 27.9% 전체를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랜드는 화장품 및 건강식품 원료, 의료기기 등을 주력으로 하는 국내 천연화장품 원료 시장 1위 업체로 지난 1995년 설립됐고, 2016년 SK계열사로 편입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의 SK바이오랜드 지분 인수는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점찍은 화장품 사업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계열사인 한섬을 통해 기능성 화장품 전문기업 ‘클린젠코스메슈티칼’의 지분 51%를 인수하며 내년 초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를 론칭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SI), LF, 코오롱FnC 등 주요 패션기업의 ‘뷰티’ 진출을 관망하던 한섬은 국내 패션 시장이 한계점에 이르고 특히 SI가 비디비치 등을 통해 뷰티기업으로도 자리를 잡아가자 마침내 뷰티 시장에 발을 내민 것으로 풀이된다. 클린젠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린피부과’와 신약개발전문기업 ‘프로젠’이 공동 설립한 회사로, 미백·주름·탄력 등에 효과가 있는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백화점 그룹이 클린젠 인수와 함께 이번 SK바이오랜드 인수 추진을 통해 화장품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려는 포석이라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 시장 마진율이 높고 K-뷰티 성장성이 유망하기 때문에 유통업체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유통채널이 중요한 화장품 사업에 있어 현대백화점이라는 막강한 유통채널은 화장품 사업에 큰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것도 화장품 사업에 뛰어든 중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세계 백화점도 패션잡화에 이어 스킨케어 브랜드 ‘오노마(onoma)’를 출시하는 등 화장품으로 자체브랜드(PB) 영역을 확장하고 나섰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
[SEN]삼성證 “SK,SK바이오팜 지분가치 상향…목표가 ↑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0.05.27 08:35:0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삼성증권은 27일 SK(034730)에 대해 “상장을 앞둔 SK바이오팜의 지분 가치를 상향 조정을 반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22만7,000원에서 34만7,000원으로 올렸다. 양일우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지분가치를 기존 장부가치 4,790억원에서 공모가 중간금액을 적용한 2조5,000억원으로 높였고,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자회사 목표가 상향조정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의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SK팜테코의 존재 때문”이라며 “SK팜테코는 SK바이오팜과 사업적 연관성이 있어 SK바이오팜의 주가 움직임을 SK가 탄력적으로 반영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 SK팜테코는 2015년 SK바이오팜에서 분할된 의약품 위탁생산 사업자로 SK의 100% 자회사”라며 “지난 20일 SK팜테코의 미국 생산법인인 AMRAC는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필수 의약품을 확보하는 사업 참여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또한 “우수한 품질의 원료의약품을 안정적으로 독자 공급할 수 있는 업체로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향후 수주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SK팜테코가 SK바이오팜과 SK의 연결고리가 돼 SK와 SK바이오팜 주가가 서로 대용치가 돼 주가 상승 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SK바이오팜 상장 이후에도 SK의 주가가 양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jjss1234567@@naverc.om -
SK바이오팜 뇌전증 치료제 임상결과 국제 학술지 게재
산업 바이오 2020.05.21 10:05:16SK(034730)바이오팜이 최근 미국에 출시한 뇌전증 치료제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임상 시험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세노바메이트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결과는 미국신경과학회(AAN)의 공식 저널인 뉴롤로지(Neurology)에, 임상 3상 시험 중간 결과는 국제뇌전증연맹(ILAE)의 공식 저널인 에필렙시아(Epilepsia)에 각각 실렸다. 두 연구 논문 모두 신경학, 뇌전증 분야에서 공신력이 높은 전문 학술지로 알려졌다. SK바이오팜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의 마크 케이먼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이번에 게재된 두 편의 논문에서 다룬 연구 결과는 세노바메이트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의 근거가 된 자료”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세노바메이트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임상 연구 데이터를 축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롤로지에 게재된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세노바메이트 복용군에서 ‘완전발작소실’ 달성률이 28%로, 9%인 위약 투여군 대비 높게 나타났다. 논문의 주 저자인 스티브 정 배너대학 메디컬센터 신경과학연구소장 겸 뇌전증 프로그램 책임자는 “지난 25년간 새로운 뇌전증 치료제가 여러 개 출시됐지만 여전히 상당수가 발작을 겪고 있다”며 “세노바메이트를 복용한 환자들에서 유의미한 발작 빈도 감소를 보였고 28%의 환자들이 유지 기간 동안 완전발작소실을 나타냈다는 점은 고무적인 연구 결과”라고 말했다. 에필렙시아에는 세노바메이트를 장기간 복용 시 새로운 안전성 문제없이 내약성이 양호하다는 내용을 다뤘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3년 만에 IPO 대어 떴다…SK바이오팜 1兆 공모 가능할까
증권 IB&Deal 2020.05.20 17:30:00기업공개(IPO) 일정을 공식화한 SK(034730)바이오팜이 조(兆)원 단위에 육박하는 공모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단일 기업 기준 IPO 공모 규모가 1조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17년 코스닥에 상장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코스피에 입성한 넷마블이 마지막 사례다. SK바이오팜이 신약개발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형 공모주가 없었던 점 등을 고려할 때 1조원대 공모도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코스피 입성을 위해 다음달 중 1,957만8,310주를 공모한다. 공모밴드는 3만6,000~4만9,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7,048억~9,593억원이다. 공모가가 밴드 하단에서 결정되더라도 2017년 셀트리온헬스케어 (1조88억원) 이후 최대 규모의 공모를 기록한다. 지난해 비교적 큰 공모 규모로 평가됐던 한화시스템(4,026억원), 롯데리츠(4,299억원) 등을 훌쩍 넘는 규모다. 올해 공모 규모가 가장 컸던 IPO 기업은 제이앤티씨(1,210억원)다. 지난해 스팩을 제외한 전체 IPO 공모 규모가 3조8,109억원, 올해 5월까지 2,920억원을 기록 중인 점을 고려할 때 3년 만의 대형 공모주로 평가받는다.IPO 시장에서 조원 단위에 육박하는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기존 바이오기업들이 임상 2상 정도에서 IPO를 추진하는 것과 달리 국내 최초로 2종의 FDA 시판허가를 획득한 신약을 개발한 만큼 수요예측 흥행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만약 공모가가 밴드 상단 이상에서 결정되거나 공모주식 수를 늘릴 경우 조원 단위 공모가 가능하다. 시장 상황을 고려해 공모가를 다소 보수적으로 산정했다는 평가도 있다. SK바이오팜과 주관증권사들은 세노바메이트 등 3종의 파이프라인 상업화 확률 등을 고려해 회사가치를 산출했으며 순차입금(802억원)을 고려한 적정시가총액을 4조6,825억원으로 산정했다. 공모 후 주식 수는 7,831만3,250주로 주당 가격을 5만9,792원으로 평가했으나 여기에 18.05~39.79%의 할인율을 적용해 공모희망밴드를 3만6,000~4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당초 시장에서 언급된 시총 5조원에 비해 보수적인 가격 산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 IPO 기관투자가는 “최근 대형 공모주가 없었고 (SK바이오팜의) 높은 기술력과 보수적인 공모가 산정을 고려할 때 수요예측 흥행을 예상한다”며 “회사 측이 위축된 증시 등을 반영해 밴드 상단 내에서 공모가를 결정할지와 (기관투자가들에 배정되는) 물량부족 가능성이 주된 관심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SK바이오팜의 상장 일정이 확정되면서 지분 100%를 갖고 있는 SK는 이날 주가가 10% 안팎 오르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
[특징주]SK바이오팜 상장 추진에... SK 주가 강세
증권 국내증시 2020.05.20 09:44:35SK(034730)바이오팜의 상장 추진 소식에 SK가 20일 오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3분 SK는 전날보다 6.45% 오른 2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SK가 100% 지분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 SK바이오팜은 전날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SEN]SK바이오팜, 상장 절차 본격 돌입… 증권신고서 제출
증권 IB&Deal 2020.05.19 18:24:06[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SK바이오팜은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19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상장을 위해 1,957만8,310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3만6,000원~4만9,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7,048억원~9,593억원이다. 오는 6월 17일~18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되며, 23일~24일 청약을 거쳐 6월 내에 신규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모건스탠리가 맡았다. SK바이오팜은 지난 1993년 SK그룹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신약 연구개발을 시작 한 이래 28년간 축적해온 신약 연구개발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중추신경계 질환에 대한 혁신 치료제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신약개발부터 임상시험 및 글로벌 상업화까지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췄다는 점이 SK바이오팜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2종의 FDA 시판허가를 획득한 혁신 신약을 보유하는 등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차별화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며 기술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회사는 국내 최초로 뇌전증 신약후보물질의 발굴부터 글로벌 임상 시험, 미국 FDA 신약 판매 허가 획득을 위한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며 “2019년 11월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는 FDA의 시판허가를 획득하고 올해 5월 미국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노바메이트 외에도 기술수출한 수면장애치료제 ‘솔리암페톨’은 이미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유럽 허가 획득 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국내 제약 기업이 임상 단계가 아닌 혁신 신약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상업화 단계에서 상장하는 것은 SK바이오팜이 최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된 공모 자금을 혁신 신약 연구개발 및 상업화 투자 등 글로벌 종합 제약사로 발돋움하는데 성장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wown93@@sedaily.com -
[시그널] '대어' SK바이오팜 6월 IPO…공모시장서7,000억 조달
증권 2020.05.19 18:08:01SK(034730)바이오팜이 다음달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밴드 하단 기준 7,048억원을 공모할 계획이다. 이번 기업공개(IPO)로 최대주주인 SK㈜는 2,255억~3,07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SK바이오팜은 19일 다음달 17~18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해외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10~18일로 예정했다. 공모주식 수는 1,957만8,310주이며 공모예정가는 3만6,000~4만9,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7,048억~9,593억원이다. 23~24일 청약을 거쳐 오는 6월 내에 신규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모건스탠리다. SK바이오팜은 1993년 SK그룹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신약 연구개발을 시작했으며 28년간 축적해온 신약 연구개발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중추신경계 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신약개발부터 임상시험 및 글로벌 상업화까지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췄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또한 국내 최초로 2종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를 획득한 혁신 신약을 보유하는 등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파이프라인을 구축,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SK바이오팜의 최대주주는 SK㈜로 지분율은 100%다. 626만5,060주를 구주매출하는 만큼 이번 IPO로 2,255억~3,07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SK바이오팜은 “국내 최초로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글로벌 임상 시험, 미국 FDA 신약 판매 허가 획득을 위한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며 “지난해 11월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엑스코프리TM)가 FDA의 시판허가를 획득하고 올해 5월 미국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세노바메이트 외에도 기술수출한 수면장애치료제 솔리암페톨(수노시)이 이미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유럽 허가 획득 이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 측은 공모로 조달한 자금을 신약 연구개발 및 상업화 투자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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