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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뇌전증 치료제 임상결과 국제 학술지 게재

복용환자 10명 중 3명 발작 사라져





SK(034730)바이오팜이 최근 미국에 출시한 뇌전증 치료제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임상 시험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세노바메이트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결과는 미국신경과학회(AAN)의 공식 저널인 뉴롤로지(Neurology)에, 임상 3상 시험 중간 결과는 국제뇌전증연맹(ILAE)의 공식 저널인 에필렙시아(Epilepsia)에 각각 실렸다. 두 연구 논문 모두 신경학, 뇌전증 분야에서 공신력이 높은 전문 학술지로 알려졌다.

SK바이오팜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의 마크 케이먼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이번에 게재된 두 편의 논문에서 다룬 연구 결과는 세노바메이트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의 근거가 된 자료”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세노바메이트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임상 연구 데이터를 축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롤로지에 게재된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세노바메이트 복용군에서 ‘완전발작소실’ 달성률이 28%로, 9%인 위약 투여군 대비 높게 나타났다. 논문의 주 저자인 스티브 정 배너대학 메디컬센터 신경과학연구소장 겸 뇌전증 프로그램 책임자는 “지난 25년간 새로운 뇌전증 치료제가 여러 개 출시됐지만 여전히 상당수가 발작을 겪고 있다”며 “세노바메이트를 복용한 환자들에서 유의미한 발작 빈도 감소를 보였고 28%의 환자들이 유지 기간 동안 완전발작소실을 나타냈다는 점은 고무적인 연구 결과”라고 말했다.

에필렙시아에는 세노바메이트를 장기간 복용 시 새로운 안전성 문제없이 내약성이 양호하다는 내용을 다뤘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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