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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3분기 보험사 실적 활짝 웃었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0.11.13 17:49:4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주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3·4분기 잇따라 호실적을 달성했다. 생보사의 경우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을 환입한 영향이 컸고 손보사는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등의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개선된 덕을 봤다. 미래에셋생명은 3·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31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한 422억원이었다. 고수익 상품군인 보장성보험과 안정적인 수수료 확보가 가능한 변액보험의 중심의 투트랙 전략을 구축한 것이 실적으로 이어졌다. 다만 올 3·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줄어든 8,209억원이었다. 한화생명은 연결 기준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이 2,06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34.6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5조6,50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7.07% 감소했다. 순이익은 1,489억원으로 104.05% 늘었다.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68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당기순이익은 7.4% 개선된 655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보장성 판매 확대를 통해 손해율을 개선하고 주가 급등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이 회복된 영향이다.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손보사의 실적도 크게 뛰었다. 현대해상의 올 3·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1.1% 증가한 1,310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5,932억원, 영업이익은 1,9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74.3% 늘었다. 메리츠화재 역시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합산비율 개선을 통해 올 3·4분기 전년 동기 대비 43.8% 증가한 1,1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매출은 2조2,893억원, 영업이익은 1,5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46.9% 늘었다. DB손해보험의 3·4분기 영업이익은 1,247억원으로 지난해 3·4분기보다 27.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올해 누적 영업이익은 33.1% 늘어난 5,931억원을 기록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지난해 3·4분기에 채권 매각으로 일시적 이익이 크게 발생해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누계로 볼 때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
"코로나 재확산에 불확실성 지속...생산·소비 개선 불구 고용악화"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0.11.13 17:30:47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영향으로 5개월째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1월호)’에서 “완만한 수출 회복 흐름이 계속되고 제조업·소비·투자 등이 개선됐으나 서비스업·고용지표 회복세가 제약된 가운데 글로벌 코로나19 확산세 등에 따른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앞서 지난 6월 “실물경제 하방 위험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으나 7~8월에는 수출·생산 하락세에 “실물경제 불확실성”을 언급했고 9월에는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봤다. 7월부터 5개월 연속 ‘실물경제 불확실성’이라는 단어를 쓰며 신중한 기조를 이어가는 것으로 해석된다. 10월 소비 관련 속보치에서는 내수지표의 개선 흐름이 나타났다. 카드 국내 승인액은 1년 전보다 5.2% 증가해 올 5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했다. 할인점 매출액은 2.8% 늘어 증가폭이 9월(2.1%)보다 커졌다. 7월부터 3개월 연속 마이너스였던 백화점 매출액 증감률은 2.4%로 플러스 전환했다. 소비자심리지수(CSI)는 91.6으로 전월(79.4)보다 크게 개선됐다. 다만 국내 승용차 내수 판매량이 0.4% 감소한 점은 부정적 요인이다.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유커)도 97.8% 줄어 감소폭이 전달(-97.1%)보다 커졌다. 생산과 지출지표도 개선됐다. 9월 산업활동동향에서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5.4%, 서비스업 생산은 0.3%, 전 산업 생산은 2.3% 늘었다. 전월 대비 소매판매는 1.7%, 설비투자는 7.4%, 건설투자는 6.4% 각각 증가했다. 반면 고용지표는 악화했다. 10월 취업자는 전년 대비 42만1,000명 감소해 전달(-39만2,000명)보다 감소폭이 커졌다. 실업률도 3.7%로 전년 동월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생산 등 주요 지표와 고용지표가 엇갈리는 것과 관련해 김영훈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고용은 대표적인 경기 후행지표”라며 “산업활동동향과 반드시 같이 가는 것은 아니고 업종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대외적으로 주요국 코로나19 확산 지속, 봉쇄조치 강화 등으로 실물지표 개선세가 약화하며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최근 백신 개발 등에 대한 기대감도 확산 중”이라며 “방역대응을 철저히 하고 재정·투자 집행 관리, 내수 활성화, 수출력 견지 등 전방위적인 정책대응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세종=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
백신으로 '코로나 박멸' 어렵나...엇갈린 전망
국제 정치·사회 2020.11.13 17:30:15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백신이 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기 종식론이 힘을 얻고 있지만 백신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백신 효과가 아직 완벽히 입증되지 않았고 예방 효과만 있는 만큼 백신만으로는 코로나19를 근절시키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화이자와 함께 백신을 개발 중인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우르 샤힌은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 백신으로 코로나19를 끝낼 수 있는지 묻는다면 내 대답은 그렇다”라며 “2020년 세계를 볼모로 잡은 전염병을 끝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최근 3상 임상시험 중인 백신이 90% 이상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샤힌 CEO는 백신의 효능과 관련된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변은 이르면 몇 주 안에 내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샤힌 CEO가 화이자의 백신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종식시킬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완벽한 백신 효과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이날 영국의 싱크탱크 채텀하우스가 주최한 행사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백신이 우리를 도와줄 것”이라면서도 “나는 우리가 이것을 박멸할 것이라고는 믿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이것이 우리가 만성적으로 통제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 뭔가라고 예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은 우리가 그저 조심하면 될 풍토병(endemic)이 될 뭔가일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도 코로나19 백신 개발에도 불구하고 향후 몇 달은 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CNBC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및 앤드루 베일리 영국중앙은행 총재와의 대담에서 백신 개발에 대해 “중기적으로 분명히 환영할 만한 소식”이라면서도 “향후 몇 달은 경제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
'화이자와 같은 기술' 모더나 백신 기대감
증권 해외증시 2020.11.12 16:00:03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화이자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효능에 대한 결과를 이달 말 발표할 것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화이자와 비슷한 긍정적 예방 효과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이날 코로나19 백신 1차 분석을 위한 데이터 축적을 마쳤으며 이달 말까지 백신 효능에 대한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모더나는 “이번 시험에서 (전체 표본 중) 53건 이상의 감염사례가 축적됐다”면서 독립적인 모니터링위원회가 백신 효과에 대한 분석을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더나는 지난 7월부터 미국에서 3만명을 상대로 백신 3상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임상시험에서 참여자의 절반은 백신을, 나머지 절반은 가짜 약을 투여받았다. 9일 화이자의 백신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중간결과가 나오면서 모더나 백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펜실베이니아대의 면역학자인 드루 와이즈먼은 모더나가 화이자와 비슷한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전반적으로 비슷한 결과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좋은 결과를 낼 경우 다음달 긴급승인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달 스테파네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백신의 3상 중간결과가 긍정적이면 미국 정부가 오는 12월 긴급승인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렇게 되면 연말까지 2,000만회분을 공급하겠다는 것이 모더나의 계획이다. 한편 화이자는 백신 안전에 관한 데이터를 점검한 뒤 11월 셋째주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주요국들은 백신 물량 확보를 서두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미국이 지불하기로 한 1회분당 19.5달러(약 2만2,000원)보다 낮은 가격에 최대 3억회분 접종 분량의 화이자 백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화이자와 이번 백신을 공동개발하고 있는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에 유럽투자은행(EIB)과 독일 정부가 4억7,500만유로(약 6,200억원)를 지원한 덕택이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일주일간 하루평균 127.4명 확진…거리두기 1.5단계 격상하나
사회 전국 2020.11.12 15:12:37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규모 집단발병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12일에도 신규 확진자 수가 140명을 넘었다. 전날(146명)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지난 8일 이후 5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는 취약시설인 요양시설과 학교, 직장, 지인·가족모임 등 일상 공간에서 ‘조용한 전파’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추세로 지역사회에서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2∼3주 뒤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상향 조정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충남 천안·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 등 4개 지방자치단체는 이미 자체적으로 1.5단계로 격상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3명 늘어 누적 2만7,94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46명)보다 3명 줄었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보면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 등으로 100명을 넘은 날이 9일이나 된다. 100명 아래는 3일에 그쳤다. 지난 6일부터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27.4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143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28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발생은 전날(113명)보다 15명 증가해 지난달 23일(138명) 이후 20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52명, 경기 34명, 인천 2명으로 수도권이 88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은 충남이 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남 8명, 광주·강원 각 6명, 경남 3명, 부산·대구·대전 각 2명, 경북·제주 각 1명이다. 최근 1주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102.6명으로 100명 선을 넘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구 역삼역과 관련해 전날 정오까지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다. 서울 성동구 노인요양시설에서도 하루 새 14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3명으로 불어났다. 서울 용산구의 한 국방부 직할부대인 국군복지단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까지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충남 천안 신부동 콜센터와 관련해선 인근 카페에까지 추가 전파가 일어나면서 지금까지 총 4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광주의 경우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한 확진자와 접촉한 동료와 손님 등이 잇따라 감염되면서 현재까지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서울 강서구 보험사(누적 43명),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 및 안양시 요양시설(133명), 포천시 추산초(20명), 강원 원주시 의료기기 판매업(23명), 경남 사천시 부부 관련(14명) 등의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전날(33명)과 비교해 절반 이하로 줄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15명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6명은 서울·대구·울산·경기·충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이집트 3명, 러시아·미얀마 각 2명, 우즈베키스탄·네팔·일본·이탈리아·크로아티아·미국·케냐·호주 각 1명이다. 15명 중 내국인이 4명이고 외국인이 1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3명, 경기 35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9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전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487명을 유지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4%다. 코로나19로 확진된 뒤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총 53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38명 늘어 누적 2만5,404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5명 늘어 총 2천51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274만9,772건으로, 이 가운데 269만2,54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2만9,28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3,238건으로, 직전일 1만2,574건보다 664건 늘었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08%(1만3,238명 중 143명)로, 직전일 1.16%(1만2,574명 중 146명)보다 다소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2%(274만9,772명 중 2만7,942명)다. /지웅배 인턴기자 sedation@@sedaily.com -
경기도, 코로나19 행정명령 종료…정부 방역지침 체제로 전환
사회 사회일반 2020.11.12 14:03:58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다중이용시설, 방문판매업체, 물류시설 등에 내려졌던 집합금지나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12일 종료하고 새로운 정부의 방역지침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일부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5단계 개편안이 시행됨에 따라 종전에 도 자체적으로 발령한 행정명령이 정부의 방역수칙과 중복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유흥주점·감성주점·콜라텍·단란주점·코인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종전의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해제하는 대신 정부의 ‘중점관리시설 방역지침 의무화 조치’ 준수 명령으로 전환한다. 정부의 방역지침을 보면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출입자·종사자 명부 관리, 방역수칙 게시 및 안내, 2회 이상 소독·환기, 이용자 간 2m(최소 1m) 간격 유지, 이용인원 제한(4㎡당 1명), 시간제 운용(3시간 운영 후 1시간 휴식)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 종전에 집합금지 대상이었던 방문판매업의 경우 다중이용시설 수칙 중에서 시간제 운영 수칙은 제외되고 공연, 노래부르기, 음식 제공 등의 수칙이 추가됐다. 물류창고시설과 콜센터, 결혼식장, 장례식장은 종전의 행정명령이 정부의 ‘일반관리시설 방역지침 의무화 조치’ 준수 명령으로 변경됐다. 이런 조치를 위반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영업장 관리자·운영자에게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게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는 위반에 따른 확진자 발생 시 영업주나 시설 이용자에게 조사, 검사, 치료 등 관련 방역비 전액에 대한 구상권·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으로 허용 가능한 모든 제재 방안을 이행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서민생계 등을 감안해 획일적인 폐쇄 보다는 시설별 특성에 따라 방역수칙을 마련했다”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유행하지 않도록 적극적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4000원짜리 분식 팔려고 배달까지"…지방 대학가의 절규
사회 사회일반 2020.11.12 12:10:19“4,000원짜리 분식을 파는데 장사가 안 돼 배달대행 서비스까지 시작했어요. 중간고사 기간에 손님 때문에 근근이 버티고 있지만 얼마나 갈지 걱정입니다.” 지난 11일 낮 12시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로 전남대 후문 상가거리에서 분식집을 하는 김모(65) 사장은 “예전 같으면 하루 400~500인분을 팔았을텐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하루 손님이 50명이 채 안될 때가 많다”면서 “떨어진 매출을 만회하기 위해 2주 전부터 배달을 시작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고 하소연했다. 광주에서 젊은층이 즐겨 찾는 전남대후문 맞은편은 200여명의 상가번영회원이 활동할 정도로 번화가다. 웬만한 식당의 경우 점심시간에는 한끼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줄을 길게 서서 기다려야 했지만 최근에는 인적이 드물다. 중간고사를 끝낸 학생들이 간혹 눈에 띄었지만 분식집 안 테이블은 절반이 넘게 비어있었다. 이달 들어 생활속거리두기 1단계로 접어들면서 분위기 반전을 기대했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주요 대학들이 온·오프라인 혼합방식의 수업을 병행하고, 그동안 문을 닫았던 도서관도 부분적으로 개방했지만 여전히 학생들을 찾아보기 어렵다. 사진관을 운영하는 천모(49)씨는 “여름방학 때 어학연수나 교환학생으로 해외로 나가지 못해 여권사진을 찍은 지도 오래됐다”며 “채용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증명사진을 찍으러 오는 학생도 요즘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부산도 상황이 비슷하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지난 여름보다는 유동인구가 많아졌다지만 지역 대학가 중 번화가로 꼽히는 경성대·부경대 앞은 폐업한 점포가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1층에 자리한 20㎡ 규모 점포의 월 임대료가 140만원정도이다보니 미용실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곳을 제외하고 식당이나 술집 등은 임대료와 인건비가 버거워 문을 닫고 있는 실정이다. 경성대와 부경대 사이의 한 상가 1층에서 휴대폰을 판매하는 박주영(47)씨는 “소규모 매장들은 그나마 근근히 버티고 있지만 규모가 큰 점포들은 매출 부진으로 문을 닫는 추세”라고 말했다. 수도권 대학 주변 상권들도 휘청거리고 있다. 가을학기가 시작된 지 두 달이 넘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캠퍼스 분위기는 여전히 적막하다. 수업은 개강했으나 강의가 비대면으로 진행 중이어서 아직 지방에서 올라오지 않은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경기 안성시에 위치한 대학 인근에서 고기집을 운영하고 있는 한 사장은 “지난해 하루 매출이 100만원이 넘었는데 요즘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장사를 접을지 신중하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수원 대학가 주변 상인들도 언제까지 버틸지 장담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당구장을 운영하는 이모 사장은 “낮 시간에 매출을 올려주던 대학생들이 발길을 끊은지 오래”라며 “저녁에 퇴근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월세내기도 빠듯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인천 인하대 후문에서 문구점을 30년 간 운영한 최성일(53) 사장도 “코로나 초기 매출이 평상시 대비 60~70% 줄었는데 현재는 85%까지 떨어졌다”면서 “최근 들어 학생들이 조금씩 등교하고 있지만 완전한 대면 수업이 아니어서 지금도 어려운 상황인 것은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대학 후문에서 국밥집을 2년째 운영하고 있는 문규태(40) 사장은 “초기에 손님이 절반으로 줄기도 했지만 가장 심했던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상황 때는 학생이 없어 가게 문을 닫은 적도 있다”며 “매출이 평상시에 비해 20%에 불과하지만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버티는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호소했다. 오프라인 수업이 점차 늘고는 있지만 비대면 강의가 안착하면서 유동인구가 감소한 상황에서 ‘종강 특수’도 기대할 수 없는 대학가 상인들의 시름은 올 겨울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된 지 1달여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100명 이상 꾸준히 발생하면서 1.5단계로 격상하는 지역이 늘고 있다. 13일부터는 실내와 밀집된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위반당사자에게는 10만원 이하, 시설 관리 운영자에게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전국종합 -
한국은 선구매 아직인데...EU, '20달러 이하' 화이자 백신 계약
증권 해외증시 2020.11.12 10:34:24유럽연합(EU)이 긍정적 임상시험 결과를 내놓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미국보다 싼 가격에 공급받는다고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U 관계자들은 이날 화이자, 바이오엔테크와 최대 3억회분 접종 분량의 백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면서 가격은 미국이 지불하기로 한 1회분당 19.5달러(약 2만2,000원)보다 낮게 합의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들은 정확한 공급가격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EU가 백신을 미국보다 싸게 공급받게 된 데는 유럽투자은행(EIB)과 독일 정부가 바이오엔테크에 4억7,500만유로의 백신 연구ㆍ개발자금을 지원한 점이 고려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 7월 화이자, 바이오엔테크와 1회분당 19.5달러에 1억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이 아직 화이자 백신에 대한 선(先)구매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황에서 EU는 바이오엔테크에 대한 대규모 지원으로 낮은 가격에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EU는 아울러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존슨앤드존슨과도 코로나19 백신 공급계약을 맺고 있다. 한편 화이자의 중간발표에 따르면 3상 임상시험 참가자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94명을 분석한 결과 자사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90% 이상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최소 75% 이상의 효과를 가진 코로나19 백신을 기대해왔다. 비록 중간 결과이기는 하지만 90% 이상의 효과는 일반 독감 백신의 두 배에 가까운 것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독감 백신은 감염 위험을 40∼60% 낮춰준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홍역 백신(93% 효과)만큼 예방 효과가 강력하다는 뜻이다. 이번 발표는 미국과 해외 5개국에서 총 4만3,538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3상 시험에서 초기에 발생한 94명의 확진자를 분석한 내용을 담은 것이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임상시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하고, 나머지 그룹에는 플라시보(가짜 약)를 투여했다. 그 결과 두 실험군을 통틀어 현재까지 94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중 백신을 접종한 참가자 비중은 10% 미만에 그쳤다. 임상시험에서 나온 확진자의 90% 이상이 플라시보를 투여한 실험군서 발생했다는 뜻이다. 화이자는 백신 안전에 관한 데이터를 점검한 뒤 11월 셋째주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심각한 안전 우려는 관찰되지 않았다고 화이자는 밝혔다. 지난 7월 27일 시작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3상 시험은 총 164명의 확진자가 나올 때까지 진행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올해 말까지 1,500만∼2,000만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분량(2회 투여 기준)의 백신을 제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내년에는 13억회 투여분을 만들어낼 전망이다. 미 정부와 과학계는 내년 상반기 중 화이자를 포함한 코로나19 백신이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부산서 서울 제약회사 직원 가족 1명 추가 확진…5명으로 늘어
사회 사회일반 2020.11.12 10:18:3112일 부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693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43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5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추가 확진된 부산 603번(해운대구) 확진자는 지난 11일 확진된 제약회사 직원인 602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현재 부산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602번 확진자는 4일 서울 본사 회의에 참석했으며 9일 증상이 발현됐다. 해당 제약회사 회의 참석자는 모두 12명이며, 부산에서는 598번과 602번 확진자만 참석한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했다. 현재까지 부산에서 발생한 제약회사 연관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직원 2명과 직원 가족 3명이다. 이날 오전 1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603명으로 늘었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코로나19 신규 확진 닷새째 세자리…서울 52명(종합)
산업 바이오 2020.11.12 09:51:21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 째 100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43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지역확진은 128명, 해외유입은 15명이다. 이 날도 확진자 중에는 직장, 학교 등 일상감염 사례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확진자가 5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가 34명으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전남(8명), 광주(6명) 등에서도 산발적 집단 감염이 이어졌다. 전일 방대본에 따르면 강서구 보험사 관련 확진자는 누적 43명, 역삼역 사례가 누적 17명이다. 성동구 노인 요양시설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어났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3명…닷새 연속 세 자리
산업 바이오 2020.11.12 09:30:54[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3명…닷새 연속 세 자리 -
[특징주]모더나 임상 결과 임박…파미셀·에이비프로바이오 강세
증권 국내증시 2020.11.12 09:16:47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임상 결과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국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에이비프로바이오(195990)는 전거래일보다 7.42% 오른 1,230원에 거래 중이다. 파미셀(005690)도 전날보다 4.12% 상승한 2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종목 모두 미국 모더나 사가 이달 말 코로나 19 백신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사내이사가 미국 바이오 업체인 모더나의 창립멤버라는 소식에 주목받고 있으며 파미셀은 모더나의 코로나 19 치료제 렘데시비르의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면서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모더나 관련주로 묶여 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
화이자 이어 모더나도? '이달말 임상발표' 예고에 주가 8% 급등
증권 해외증시 2020.11.12 06:26:30화이자에 이어 또 다른 미국의 백신 제조업체인 모더나가 이달 말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는 소식으로 11일(현지시간) 모더나의 주가가 8% 이상 급등했다. 이날 모더나의 주가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8.40% 급등한 82.44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모더나는 개장전 11월 말 자사 코로나19 백신의 첫번째 효능 분석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더나가 경쟁하는 화이자는 지난 9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에 대한 90% 이상의 예발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하며 모더나도 이달 말 자사 백신 임상시험 분석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스테판 밴슬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에서 “효능 분석 결과가 긍정적이라면 즉각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더나의 이번 1차 중간 분석은 5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실시한 결과다. 다만 중간 분석결과에서 백신의 유의미한 효능이 확인되지 않으면 106명 환자에 대한 2차 분석을 실시할 방침이다. 화이자의 경우 효능발표 직후 주가가 7.6% 급등했는데, 이에 따라 모더나의 분석 결과에도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전 세계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경림기자 forest03@@sedaily.com -
‘득보다 실 많다던’ 코로나 신속진단키트…국내 첫 허가
산업 바이오 2020.11.11 16:11:59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를 처음으로 정식 허가했다. 정부는 그동안 신속진단키트는 정확성이 낮다는 이유로 정식 허가에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정식 허가를 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관련 제품 출시 및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11일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 면역 진단시약인 항원진단시약 1종과 항체 진단시약 1종에 대해 국내 정식 허가했다고 밝혔다. 항원진단시약은 기존 유전자 증폭 방식(PCR)에 비해 정확도는 낮지만 15분 내외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최소 6시간 가량이 걸리는 PCR 조사에 비해 훨씬 신속하게 검사결과를 알 수 있다. 국내에서는 에스디바이오센서 외에도 수젠텍 등이 신속진단시약을 개발·생산한다. 하지만 국내 의료현장에서는 PCR 방식만 고집해 이들 기업들은 현재까지 수출만 해왔다. 속도 보다 정확성을 중시하던 보건당국이 신속진단키트를 정식 허가한 것은 최근 수도권과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져 좀 더 빠른 검사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신속한 검사 수요도 커지고 있다.식약처는 “검사 시간이 짧고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이력을 확인할 수 있어 항체 생성 여부 확인 및 해외 입국 시 필요한 항체 검사결과 제출 등에 사용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항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하여 면역반응이 나타났다는 것만 확인될 뿐 바이러스 존재 여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감염 진단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면서 “이 제품은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만 사용해야 하며, 감염 여부는 PCR 검사 등을 고려해 의사가 판단하도록 허가했다”고 덧붙였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
마스크 착용 안하면 과태료…경기도 주의 당부
사회 전국 2020.11.11 16:05:57마스크 착용 의무를 어기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이 오는 13일부터 시행되면서 경기도가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재훈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11일 코로나19 대응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12일부터 한 달간 연장됐던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따른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13일부터 마스크 미착용 시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도내 거주자 및 방문자께서는 다중이 밀집돼 있는 실내에서 반드시 올바른 착용법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외에서도 의무적으로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허용되는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한 보건용 마스크(KF94, KF80 등), 비말차단용 마스크, 수술용 마스크, 입과 코를 가릴 수 있는 천(면) 마스크, 일회용 마스크 (‘의약외품’ 마스크가 없는 경우)다. 허용 마스크를 착용하더라도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지 않으면 올바르게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해 과태료가 부과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위반하면 위반 당사자에게는 10만원, 시설 관리·운영자가 방역지침 준수를 위반했을 때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코로나19 환자 발생시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과태료 외 별도의 방역비용 등에 관한 구상권도 청구될 수 있다. 11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53명 증가한 총 5,780명으로, 도내 21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화성시 제조업체 관련 2명, 의정부시 중앙 효요양병원 관련 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는 20.7%인 11명이고, 60세 이상 고령자는 16명으로 30.1%를 차지한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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