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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軍 “북한 선박서 실종자에 월북경위 진술청취 정황”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9.24 11:22:34[속보]軍 “북한 선박서 실종자에 월북경위 진술청취 정황” -
민주당, 공무원 실종사건..국방부 긴급보고 청취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09.24 11:07:06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4일 국방부로부터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 공무원 실종 사건과 관련한 긴급 보고를 받는다. 국민의힘이 ‘제2의 박왕자 사건’이라며 공세를 벼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도 사건의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 황희 국방위 민주당 간사는 이날 오후 1시20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국방부로부터 사건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당 지도부는 우선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국방위와 정보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군과 정보당국으로부터 개별 보고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내에서는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언급한 직후 피격 사건이 발생한 까닭에 남북관계뿐만 아니라 국내 정치에 미칠 영향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
"핫라인 허구" "석연찮다"... 野, 연평도 실종 공무원 北 피격에 맹공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09.24 10:14:47국민의힘은 24일 연평도 실종 공무원이 북측의 총격을 받고 숨진 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깜깜이 대응’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21일 실종된 공무원이 피살됐다는 사실이 23일 대통령의 유엔연설 이후에 알려졌다는 점에 석연찮은 구석이 있다”며 “정부가 비핵화 없는 종전선언 제안 이벤트에 국민의 생명을 뒷전으로 밀어 놓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밤 12시라도 경위 파악을 하고 대처 방안을 강구해야 할 정부가 남의 일을 말하듯 담담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의 생명을 가벼이 여기지 않는다면 청와대는 즉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도 정부 대응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우리 국민이 피살당한 중대한 사건인데도 정부가 이렇게 깜깜이로 모를 수 있는지 답답한 노릇”이라며 “그동안 핫라인 등 소통 채널은 허구였나”라고 지적했다. 박진 비대위원은 “북한이 근본적으로 대남정책을 바꾸고 북핵 폐기를 하지 않는 한 종전선언은 허황된 구호란 게 다시 한번 여실히 확인됐다”고 했고, 성일종 비대위원도 “종전선언의 정치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정부가) 국민을 속인 건 아니냐”고 주장했다.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하자고 했는데 북한은 우리 국민을 죽이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점이 한둘이 아니다. 긴급히 국회 국방위, 정보위를 소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혜린기자 rin@@sedaily.com -
공무원 실종 어업지도선 연평도 해상서 조사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9.24 10:14:16서해 북단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공무원이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해당 공무원이 탔던 어업지도선을 연평도에 입항시키지 않고 해상에서 조사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해양수산부 소속 499톤급 어업지도선 A호를 소연평도 해상에서 조사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인천해경서 소속 수사관 3명이 조사를 위해 이날 오전 연평도로 이동했으며 이날 오후 고속단정(RIB보트)을 타고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 있는 A호에 접근한 뒤 승선해 조사한다. A호에는 현재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공무원 등 15명이 타고 있으며 해경은 이들을 상대로 실종된 B(47)씨의 행적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 어업지도선에 남은 B씨의 개인 물품도 확보할 방침이다. 해경은 애초 A호를 이날 연평도에 입항하게 한 뒤 어업지도선 관계자들을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연평도 인근 해상의 수심이 얕아 해상 조사로 계획을 바꿨다. 군과 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B씨는 지난 21일 어업지도선에서 업무를 수행하던 중 월북을 목적으로 해상에 표류하다 실종됐다. 2012년 공무원으로 임용된 그는 해수부 산하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으로 실종 당일 어업지도선에서 일등 항해사로 근무했다. 정부 관계자는 “B씨가 원거리에서 북측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며 “북한이 시신을 수습해 화장한 것으로 잠정 확인했다”고 전했다./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
'공무원 실종' 어업지도선 연평도 입항 대신 해상서 조사
사회 사회일반 2020.09.24 10:00:13서해 북단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공무원이 실종된 사건을 수사 중인 해양경찰이 해당 공무원이 탔던 어업지도선을 연평도에 입항시키지 않고 해상에서 조사하기로 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해양수산부 소속 499톤급 어업지도선 A호를 소연평도 해상에서 조사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해경서 소속 수사관 3명이 조사를 위해 이날 오전 연평도로 이동했으며 이날 오후 고속단정(RIB보트)을 타고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 있는 A호에 접근한 뒤 승선해 조사한다. A호에는 현재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공무원 등 15명이 타고 있으며 해경은 이들을 상대로 실종된 B(47)씨의 행적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 어업지도선에 남은 B씨의 개인 물품을 확보하고 유서 형태의 메모 등이 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해경은 애초 A호를 이날 연평도에 입항하게 한 뒤 어업지도선 관계자들을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연평도 인근 해상의 수심이 얕아 해상 조사로 계획을 바꿨다. 복수의 정보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B씨는 지난 21일 어업지도선에서 업무를 수행하던 중 월북을 목적으로 해상에 표류하다 실종됐다. 2012년 공무원으로 임용된 그는 해수부 산하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으로 실종 당일 어업지도선에서 일등 항해사로 근무했다. 당국은 B씨가 원거리에서 북측의 총격을 받아 숨졌고, 북측이 시신을 수습해 화장한 것으로 잠정 확인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
“실종 공무원 北 총격에 사망, 이걸 믿으라고?”…野, 정부발표 의문제기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09.24 09:57:48서해 소연평도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다 실종된 공무원이 월북을 시도하다 사망한 사건에 대한 정부 발표에 대해 의원들이 의문을 제기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업지도 중이던 공무원이 자진 월북 후 북한 총격으로 사망, 화장당했다? 이걸 믿으라고?”라며 “목적, 사망 경위, 화장 경위 모두 특이하다”고 지적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이 종전선언 하자고 했는데 북한은 우리 국민을 죽이는 만행을 저질렀다”면서 “그 선원은 왜 북한에 갔는지, 북은 왜 그 선원을 총살했는지 등 상식적으로 납득 되지 않는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며 국회 정보위원회와 국방위원회 소집을 요구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아이가 둘 있는 40대 해양수산부 공무원 가장이 어떤 연유로 혼자 어업지도선을 타고 월북했다고 단정하는 것인지 국민적 의혹은 커져가고 있다”며 “꽃게 조업 지도를 하다 북한 어민 또는 군인들에 의해 피격을 당한 것은 아닌지, 표류했다가 피살당한 것은 아닌지 등 다른 가능성은 언급조차 없다”고 정부 발표를 비판했다./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
'연평도 실종 공무원' 피격, 우발적 사고? "원거리 총격 사망 후 시신 화장"(종합)
사회 사회일반 2020.09.24 08:30:16지난 21일 서해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을 항해 중인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다가 실종된 40대 남성 공무원이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총격의 정확한 경위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북측은 이 공무원의 시신을 수습한 뒤 화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연합뉴스는 복수의 정보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해양수산부 산하 목포 소재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의 어업지도선 1등 항해사 A씨가 지난 21일 어업지도선을 타고 업무 수행중 해상을 표류하다가 실종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국은 북측 경계병이 외국으로부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접경지역 방역 지침에 따라 A씨에게 총격을 가한 뒤 화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북측이 A씨를 화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북측 고위급 인사가 개입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이 매체에 전했다. 앞서 국방부는 “우리 군 첩보에 의하면 실종 다음날인 22일 오후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돼 정밀분석 중”이라면서 “실종 경위, 경로 조사와 함께 북측에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관계 당국이 확인과 분석이 진행 중인 만큼 상황을 지켜보면서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A씨에 대해 “결혼을 해서 자녀 2명을 두고 있으며 평소 근태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해경에서 조사를 하면 A씨의 신변정보 등에 대해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실종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해양경찰서는 24일 해당 선박을 연평도로 입항시켜서 승선원 등을 상대로 A씨 행적 관련 정보를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A씨의 신변 사항과 선내 폐쇄회로TV(CCTV), 통신 내역, A씨의 개인 소지품 등이 주요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종 당시 어업지도선에는 A씨까지 합쳐 10여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012년 서해어업관리단에 임용됐다. 이번 실종 당시 탑승했던 어업지도선에는 지난 14일부터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목포 숙소에서 2~3명의 직원과 거주중이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사설]공모주·서학개미 줄손실, 무분별 '빚투' 중단 신호다
오피니언 사설 2020.09.24 00:05:00SK바이오팜의 공모주 대박을 재연하려 뒤늦게 뛰어든 투자자들이 최근 신규 상장 주식들의 주가 부진으로 줄줄이 손실을 내고 있다. 청약증거금만 58조원을 넘었던 카카오게임즈는 ‘따상상(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뛴 뒤 이틀 연속 상한가)’을 기록한 후 7일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23일 보합으로 장을 마쳤지만 고점에서 주식을 산 투자자들은 벌써 30%가량의 손실을 봤다. 일반청약 경쟁률이 1,000대1을 넘었던 중소형 공모주들도 고전을 면치 못한 채 상장 2~3일 만에 공모가보다 20~30% 떨어지기도 했다. 공모가에 거품이 낀 것도 문제이지만 상승장과 테마에 편승해 불나방처럼 뛰어든 투자자들의 투기적 행동이 손실로 이어진 것이다. 해외주식 직구족을 일컫는 ‘서학개미’들의 손실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미국 기술주들의 질주로 최근에야 베팅한 투자자들은 나스닥시장의 급격한 조정과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환차손 등으로 이달 들어 대부분의 종목에서 두자릿수 손실률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이 집중 매입한 테슬라와 애플,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에서만 손실 규모가 1조원을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기대했던 테슬라의 ‘배터리데이’에서도 혁신제품 생산과 관련해 뚜렷한 성과가 발표되지 않아 당분간 주가 약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니콜라와 의료장비 업체 나녹스의 경우 사기 논란까지 불거져 손실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개미들의 줄손실은 기업 재무·영업 상황에 대한 면밀한 분석 없이 유동성 장세만 믿고 한탕을 노리는 행위에 대한 엄중한 경고의 신호다. 빚을 내서 투자에 나서는 ‘빚투’는 차제에 반드시 멈춰야 한다. 당국도 금융사와 공동으로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투자자들의 손실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 코로나19 국면에서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승장은 끝없이 이어질 수 없다. -
[종합]"연평도 실종 공무원 北 총격으로 사망"...北경계병 코로나 유입 막으려 쐈나
사회 사회일반 2020.09.23 23:43:27최근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어업지도선을 타고 업무를 보던 도중 실종된 8급 공무원이 월북을 시도하다가 북측 총격으로 피살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23일 연합뉴스는 해양수산부 산하 목포 소재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의 어업지도선 1등 항해사 A씨가 지난 21일 어업지도선을 타고 업무 수행중 월북을 목적으로 해상을 표류하다가 실종됐다고 정보당국발로 보도했다. 또한 A씨가 북측으로부터 원거리 총격을 받고 숨졌다고 전했다. A씨 시신은 북측이 수습해 화장한 것으로 추정됐다. 국방부와 국가정보원 등이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총격 경위는 아직 미확인 상태다. 실종 당일 어업지도선 선미 우현에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슬리퍼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다. CCTV는 선미 좌현 방향에 설치돼 A씨의 자세한 행적은 확인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 경계병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한 접경지역 방역지침에 따라 A씨에게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는 당국내 분석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방부는 A씨 실종 다음날인 22일 오후 북한 해역에서 해당 실종자가 발견된 정황이 포착됐다며 북측에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등의 필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실종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해양경찰서는 24일 해당 선박을 연평도로 입항시켜서 승선원 등을 상대로 A씨 행적 관련 정보를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A씨의 신변 사항과 선내 폐쇄회로TV(CCTV), 통신 내역, A씨의 개인 소지품 등이 주요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종 당시 어업지도선에는 A씨까지 합쳐 10여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012년 서해어업관리단에 임용됐다. 이번 실종 당시 탑승했던 어업지도선에는 지난 14일부터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목포 숙소에서 2~3명의 직원과 거주중이었다고 해경은 전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
[속보]"연평도 실종 공무원 北 총격으로 사망"...北경계병 코로나 유입 막으려 쐈나
사회 사회일반 2020.09.23 23:18:21최근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어업지도선을 타고 업무를 보던 도중 실종된 8급 공무원이 월북을 시도하다가 북측 총격으로 피살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23일 연합뉴스는 해양수산부 산하 목포 소재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의 어업지도선 1등 항해사 A씨가 지난 21일 어업지도선을 타고 업무 수행중 월북을 목적으로 해상을 표류하다가 실종됐다고 정보당국발로 보도했다. 또한 A씨가 북측으로부터 원거리 총격을 받고 숨졌다고 전했다. A씨 시신은 북측이 수습해 화장한 것으로 추정됐다. 국방부와 국가정보원 등이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총격 경위는 아직 미확인 상태다. 실종 당일 어업지도선 선미 우현에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슬리퍼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다. CCTV는 선미 좌현 방향에 설치돼 A씨의 자세한 행적은 확인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 경계병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한 접경지역 방역지침에 따라 A씨에게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는 당국내 분석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방부는 A씨 실종 다음날인 22일 오후 북한 해역에서 해당 실종자가 발견된 정황이 포착됐다며 북측에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등의 필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실종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해양경찰서는 24일 해당 선박을 연평도로 입항시켜서 승선원 등을 상대로 A씨 행적 관련 정보를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A씨의 신변 사항과 선내 폐쇄회로TV(CCTV), 통신 내역, A씨의 개인 소지품 등이 주요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종 당시 어업지도선에는 A씨까지 합쳐 10여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012년 서해어업관리단에 임용됐다. 이번 실종 당시 탑승했던 어업지도선에는 지난 14일부터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목포 숙소에서 2~3명의 직원과 거주중이었다고 해경은 전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
[SEN]키움證, 빅히트 겨냥…‘24일’ 선취수수료 없이 공모주 펀드 판매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0.09.23 15:15:2624일 단 하루 선취판매수수료 받지 않고 해당 펀드 판매 코스닥 벤처펀드 30% 우선 배정 활용…IPO에 적극 참여 빅히트 공모 후 상장까지 일시 판매 종료…“수익률 희석 방지”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키움증권(039490)은 오는 24일 단 하루 동안 공모주 펀드 ‘코레이트 코스닥벤처 플러스펀드(주식혼합형)’를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레이트 코스닥벤처 플러스펀드’는 코스닥 벤처펀드 30% 우선 배정을 활용해 공모 규모가 큰 거래소 IPO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펀드이다. 코레이트 자산운용이 오는 24~25일로 예정된 빅히트 기관 수요 예측에 참여하기위해 24일 단 하루만 자금을 모집한다. 이후에는 빅히트 상장 시까지 기존 수익자들의 수익률 희석을 방지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판매종료(소프트클로징)를 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 펀드를 키움증권에서 Ae클래스로 가입할 경우 선취뿐만 아니라 후취판매 수수료도 없이 가입할 수 있다”며 “경쟁률 높은 공모주 투자의 대안 상품인 공모주 펀드를 키움증권에서 가입하고 좋은 성과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에서는 현재 판매중인 Ae클래스 펀드에 대하여 일부 펀드를 제외하고는 선취판매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같은 펀드를 가입하더라도 키움증권에서 가입한다면 판매사에 지불해야하는 선취판매수수료를 내지 않으므로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것이다. 펀드가입은 키움 자산관리 홈페이지나 키움자산관리앱, 영웅문S(MTS)를 통해 가입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키움금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wown93@@sedaily.com -
군 “연평도 어업지도선 탑승한 공무원 실종…北해역서 발견 정황”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9.23 13:52:10이틀 전 서해 최북단 연평도에서 단속 활동을 위해 어업지도선에 승선한 공무원이 실종됐다. 실종자는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돼 군 당국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국방부는 지난 21일 낮 12시 51분께 소연평도 남방 2km 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1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해양경찰에 접수됐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실종 다음 날 오후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돼 정밀분석을 하고 있으며, 해수부 등과 함께 실종 경위·경로 조사와 북측에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실종된 공무원 A씨는 목포 소재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로 실종 직전까지 어업지도 업무를 수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실종 당일 오전 11시 30분께 점심시간에 A씨가 보이지 않아 동승한 선원들이 어업지도선 자체 선내와 인근 해상을 수색했지만 선상에서 신발만 발견되고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해 해양경찰에 신고했다. 국방부는 “실종신고 접수 후 해경과 해군이 20여척의 선박·항공기를 투입해 수색을 하고 있다”며 “아직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고,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있어 이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
(속보) 국방부 “어업지도선 실종자 북한 해역서 발견 정황”
사회 사회일반 2020.09.23 13:37:03(속보) 국방부 “어업지도선 실종자 북한 해역서 발견 정황” -
[시그널] 공모주 관심없던 공제회도 빅히트로...IPO 투자 열기 후끈
증권 IB&Deal 2020.09.23 09:56:04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수요예측을 앞두고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공모주 투자에 적극적이지 않던 공제회 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 빅히트의 목표주가로 38만원, 29만원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들 분석에 따르면 공모주를 받기만 하면 100% 이상의 수익이 기대되는 탓이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빅히트는 24일 기관대상 수요예측을 앞두고 막바지 IR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외 큰손 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 중인데 국민연금 뿐 아니라 교직원공제회·군인공제회·공무원연금·사학연금 등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연기금 공제회들은 각종 내부 규정상 IPO 공모주 투자에 적극적인 기관들은 아니다. 다만 빅히트가 올해 상장 최대어로 꼽히는 데다 증권가를 중심으로 목표주가가 공모가 대비 100% 이상으로 나오면서 수요예측 참여를 검토 중이다. 글로벌 기관 투자자의 반응도 좋은편인데 주로 국민연금 급 기관들과 화상회의 방식으로 IR을 진행했다. 기관투자자들이 이처럼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공모주를 받기만 하면 120~180% 수준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빅히트는 10만5,000~13만5,000원의 가격으로 공모를 진행 할 계획인데 하나금융투자는 기업문석 리포트를 통해 빅히트의 목표 기업가치를 14조원,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제시했으며 유안타증권은 기업가치 10조원, 목표주가를 29만6000원으로 써냈다. 다만 일각에서는 개인들이 상장 이후 ‘따상상(공모가의 두 배로 시초가가 결정된 뒤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현상)’을 기대해 투자할 경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대표적인 사례다.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직후 따상상을 기록하며 공모가(2만4,000원) 대비 6만원 이상 오른 8만9,100원까지 주가가 치솟았지만 현재 5만원대까지 빠졌다. 시세차익에 나선 기관투자가들의 매도 물량이 시장에 나오면서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공모주를 받은 투자자들은 여전히 100% 이상의 수익률이 기대되지만 상장 둘째 날 이후 진입한 투자자들은 대규모 평가손실을 보고 있다. 빅히트 역시 단기 시세차익을 목표로 하는 개인투자자의 경우 공모주를 받거나 상장 이후 주가가 안정세를 찾은 뒤 투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빅히트는 다음달 5~6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하며 전체 공모 주식 수 713만주의 20%인 142만6,000주를 일반에 배정했다. 청약은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64만8,182주)·한국투자증권(55만5,584주), 공동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18만5,195주)와 인수단인 키움증권(3만7,039주)을 통해 가능하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
한국 재정안전화장치 OECD 평균의 80% 수준
경제 · 금융 경제동향 2020.09.23 08:24:02우리나라 재정의 자동안정화장치 규모가 빠르게 늘어 2018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의 80%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안정화장치는 누진 세제나 실업급여처럼 일정 조건이 되면 정부 개입 없이도 자동으로 재정 지출과 조세 수입이 변해 경기 변동성을 줄여주는 제도다. 23일 한국재정정보원 김명규 부연구위원의 ‘재정의 자동안정화장치와 경기조정’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재정의 자동안정화장치 규모(일반정부·분할법 기준)는 2018년 0.423을 기록했다. 자동안정화장치 규모는 국내총생산(GDP) 갭(실제 GDP와 잠재 GDP 간 차이)이 1%포인트 증가했을 때 재정수지가 GDP 대비 자동으로 조절되는 정도를 뜻한다. 즉 자동안정화장치 규모가 0.4라면 GDP 갭 1 수준의 경제충격이 와도 0.4만큼 상쇄돼 실제 경제변동 폭은 0.6이 된다는 뜻이다. 1985년 당시 한국의 자동안정화장치 규모는 0.263으로 OECD 평균(0.509)의 51.8% 수준이었지만, 점차 늘어 2018년 0.423으로 OECD 평균(0.528)의 80.4%까지 따라잡았다. 전 기간(1985∼2018년) 평균으로 계산하면 0.323으로 OECD 평균(0.510)의 63.2%였다. 자동안정화장치 규모의 증가 속도도 빨랐다. 우리나라는 연평균 1.45%씩 증가했는데 이는 OECD 회원국 중 그리스(2.04%)를 제외하고 가장 빨랐다. 자동안정화장치 규모가 증가한 것은 2012년 이후 소득공제의 세액공제 전환, 최고세율 과세표준 하향 조정, 최고세율 인상 등으로 소득세 누진도가 확대됐고 2014년 이후 법인세에 대한 자본소득 평균 유효세율이 상승 추세를 탔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다만 다른 회원국들에 비해 여전히 규모가 작은 것은 GDP 대비 재정 규모가 작고 조세 누진도가 낮기 때문이며, 자동안정화장치 구성항목 중 경기 변동에 민감한 수입·지출항목 구성비가 작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김 부연구위원은 “자동안정화장치 규모를 키워 실물경제 충격을 줄이려면 수입 측면에서 경기 대응성을 높이기 위해 조세의 누진도를 개선하고, 지출 측면에서 실업급여제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세종=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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